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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상세페이지

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10.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1808
ECN
-
소장하기
  • 0 0원

  • 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2권 (완결)
    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2권 (완결)
    • 등록일 2020.12.21.
    • 글자수 약 9.5만 자
    • 3,000

  • 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1권
    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1권
    • 등록일 2020.12.21.
    • 글자수 약 9.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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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작품 소개

정말 이상했다. 하린은 왜 심장이 뛰는지 몰랐다. 태연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남자 친구와 첫 키스할 때도 이렇게 심장이 뛰지 않았는데 왜 그러지?
태연의 입술이 하린의 귀 가까이 다가왔고 입술이 아주 살짝, 살짝 하린의 귓불을 스쳤다.

“무슨 야한 생각을 하길래, 이렇게 심장이 뛰지? 나한테 뭘 기대하는데?”

태연은 당황해하는 하린의 입술에 거칠게 키스를 했다.
한 손으로 하린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하린의 맨살이 드러난 허리를 감싸고 하린의 입술을 거칠게 탐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앞으로 두고두고 갚아야겠지? 내일 내 사무실로 찾아와.”

하린은 지금 일어난 일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꿈을 꾼 거 같기도 했다.
태연은 그렇게 룸을 나갔고 하린은 주저앉았다.
그리고 아직도 태연의 온기가 남아 있는 입술을 만져 보았다.
누군가 자신의 몸을 거칠게 만지고 탐했던 적이 처음이었다. 근데 하린은 거부하지 못했다.
마치 원래부터 태연의 연인이었던 것처럼 익숙했다. 분명 달랐다. 준기의 키스와는 달랐다.


#오피스물

#기억상실

#후회물

#형과동생과동생의여자



[미리보기]


하린은 인천 공항 내에 [성연 디자인] 현수막과 깃발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벌써 많은 인턴들이 모여 있었다. 대부분 하린과 같은 나이 또래 사람들이었다. 대학생들이 많았고 20대 중후반까지 다양했다. 하린은 활발하고 애교 많고 사교성 넘치는 성격으로 벌써 사람들을 사귀었고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다.

“자, 이제 탑승 수속해야 하니까 이름 부르면 나와서 표 받으시고 여권이랑 함께 챙겨서 비행기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편하게 비행하시고 파리 공항에 도착하시고 수화물 찾는 곳에 제가 깃발을 들고 있을 테니 그리로 모이시면 됩니다. 아 참, 그리고 좌석은 랜덤으로 배정되어 다 떨어져서 앉아야 되니 각자 알아서 잘 찾아서 탑승하세요. 그럼 즐거운 비행 되십시오.”

하린은 자신의 비행기표를 받아 들고 탑승 수속을 마쳤다.

“응?”

하린은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다른 게이트로 안내받았다. 다들 정신없이 들어가기 바빠 하린은 그냥 자신은 앞쪽 자리라 생각하고 안내받은 곳으로 들어갔다.

“어?”

하린은 당황했다. 자신이 들어온 곳은 퍼스트 클래스 구역이었기 때문이다. 중간에 길을 잃었다 생각하고 승무원에게 구역을 잘못 들어왔다고 설명했는데 승무원은 다시 하린을 퍼스트 클래스 자리로 안내했다.

“아…. 저 여기 아닌 거 같은데 잘못 안내해 주신 거 같아요.”

다시 한 번 표를 확인한 승무원은 이 자리가 맞다 했고 하린은 어리둥절했다. 출발이 임박해 더는 물어보지도 못한 채 하린은 얼떨결에 퍼스트 클래스 탑승을 하게 되었다.
승무원이 따라 주는 샴페인을 마시며 넓은 좌석에서 창밖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린은 왠지 모를 호사를 누리는 거 같아 행복했다. 아마도 동명이인의 자리에 착오가 생겼거나 그랬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어쨌든 이미 일이 이렇게 된 거 하린은 마음껏 누리기로 했다. 날이 저물고 하린은 살짝 도는 술기운에 금방 잠이 들었다. 파리에서의 행복한 2주를 기대하며….

잠든 지 얼마나 되었을까. 아주 얕은 잠을 잔 거 같았다. 누군가가 자신의 옆으로 스윽 들어와 뒤에서 껴안았다. 그 사람은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하린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하린은 자신이 꿈을 꾸는 거라 생각했다. 왠지 그 손길이 익숙했기 때문에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만지고 싶어서 혼났네. 너 왜 연락 안 해? 다시 남자 친구한테 가려고?”

하린은 너무 놀라 누운 채 고개만 뒤로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태연이었다.

작가

라온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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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어 (라온보라)

리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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