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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첫사랑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3,600원
전권
정가
4,600원
판매가
4,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11.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4106
ECN
-
소장하기
  • 0 0원

  • 결국 첫사랑 (외전)
    결국 첫사랑 (외전)
    • 등록일 2021.06.25.
    • 글자수 약 3.4만 자
    • 1,000

  • 결국 첫사랑
    결국 첫사랑
    • 등록일 2020.12.31.
    • 글자수 약 13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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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첫사랑

작품 소개

이한재. 그는 마냥 어렸던 한주연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였다.
그랬기에 도망쳤다. 그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했다.
그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았다.

한주연. 그녀는 그 무엇도 온전히 가지지 못했던 첩의 자식 이한재가 욕심낼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너무 소중해 함부로 탐내지 조차 못했다.
그 기다림은 억겁처럼 긴 시간이었다.

“이제와 좋다고 하기엔 우리 떨어져 있던 시간이 너무 길지 않아?”
“그 동안에도 쭉 좋아했어, 난.”

태연하게 고백의 말을 하는 한재의 목소리에 옅은 고단함이 묻어났다.
이로써 벌써 네 번째 고백이었다.
우리 관계는 대체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더 해줄까.

#장난처럼 보여?

#그 동안에도 쭉 좋아했어, 난.

#넌 내가 밉지도 않아?

#사랑해



[미리보기]


“더 이상 내 걱정은 사양할게.”

싸늘히 굳어있던 한재의 입가가 삐딱하게 휘었다. 그 차가운 시선을 마주하고 있던 주연이 먼저 고개를 돌렸다. 무어라 할 말은 많은데, 이 기분으로 내뱉고 싶은 말들은 아니었다. 제 어깨를 붙잡고 있던 한재의 손을 거두며 주연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네가 잘 모르는 거 같아서.”

그러나 몇 걸음 가지 못하고 다시 한재의 손에 의해 돌려세워졌다. 그와 동시에 그의 얼굴이 주연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또 힌트라도 줘야, 조금이나마 알아들을 거 같은데.”
“뭐, 뭐하는 거야…?”
“키스. 눈 감아.”

주연의 어깨를 단단하게 붙잡고 있던 그의 한 쪽 손이 부드럽게 주연의 뒤통수를 감싸 쥐었다. 그리고 약간 벌어져 있던 그녀의 입술을 단숨에 파고들었다. 침범한 그의 혀가 주연의 혀를 단숨에 옭아맸다. 그의 얼굴이 조금 더 기울어지며 안을 더욱 깊숙이, 더욱 뜨겁게 탐색했다. 짧고, 강렬한 키스였다.

“힌트 이해했어?”

한재가 뜨거운 숨을 뱉으며 물었다. 바로 앞에서 풍겨오는 그의 향기는 위험했다. 주연이 비틀거리며 그의 옷깃을 잡아 쥐었다. 한재가 나직하게 웃으며 주연의 입술을 엄지로 부드럽게 쓸었다.

“기다리겠다고 했잖아.”

그가 다시 고개를 숙여 주연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주연이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작게 몸을 떨었다. 술기운 때문인지, 강렬한 키스의 여파 때문인지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다리는 중인데. 알다시피 내가 인내심이 그렇게 좋지 못해.”
“…솔직해 지라고 했지.”

주연이 감았던 눈을 뜨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래. 이 순간이면, 어쩌면 지금이라면 솔직해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작가

이예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90년
데뷔
2013년 소설 '내 남자의 첫사랑'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결국 첫사랑 (이예진)
  • 내 여자의 첫사랑 (이예진)
  • 내 남자의 첫사랑 (이예진)

리뷰

3.3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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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가 어릴때부터 여주를 쭉 좋아해왔어요 초반에 좀 너무 전개가 빨리 휙휙 되는것같아서 좀 그랬는데 둘이 헤어진뒤 재회하고나서부터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jso***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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