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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을 만나다 상세페이지

짐승을 만나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0.11.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433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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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을 만나다

작품 소개

지서는 우연히 만난 류진과 처음으로 일탈을 계획하는데….

“아직 내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나한테 작업을 거는 이유?”
“……그쪽이랑 자고 싶어서요.”
“원하는 게 그거야? 섹스?”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았다. 이렇게까지 해서 남자와 하룻밤을 자고 싶지 않았다.
경멸하듯 보는 그와 시선을 마주친 지서가 살짝 고개 숙여 인사했다.

“초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그러고는 돌아서는데, 누군가가 그녀의 팔목을 붙잡았다. 돌아보자, 그 남자였다.
왜? 의문이 담긴 시선으로 남자를 보자, 남자가 그녀의 손에 무엇인가를 쥐여 주었다.

“바로 옆에 있는 호텔 카드 키야.”
“…….”
“하고 싶어서 벌렁거리나 본데, 가서 기다려. 난 남은 술 한잔 마시고 갈 테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그녀는 당혹스럽기만 했다.
손에 들린 카드 키와 그를 번갈아 쳐다보자, 그가 다시 입술을 움직였다.

“마음 변하기 전에 먼저 가 있어. 샤워까지 하고 기다리면 더 좋고.”

지서는 잠시 고민했다. 손에 쥔 카드를 던져 버릴까도 고민했지만 그러면 더 우스워질 것 같았다. 이렇게 일을 만들고 먼저 도발한 건 그녀 자신이었다.

“알았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짐승 같은 남자, 류진과의 일탈, 과연 그 결과는?


#작업을 거는 이유는 그쪽이랑 자고 싶어서

#그 하루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어

#인생은 도박, 어차피 한 번, 그 남자에게 베팅하는 걸로

#한 번 잡은 먹잇감은 놓치지 않아

#너 땜에 흥분해서 선거야, 박아달라는 거지

#민지서만큼 꼴리게 만드는 여자, 세상에 없어



[미리보기]


류진이 그녀가 입고 있는 바지 버클을 풀고 아래로 내렸다. 순식간에 팬티까지 내려 버렸다.
당황한 지서가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그가 지서의 가랑이를 벌리고는 그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녀의 음부 위로 뜨거운 숨결이 닿았다. 숨결만으로 그녀의 몸이 바르르 떨렸다. 이어 젖은 혀가 그 안으로 파고들었다. 젖은 혀가 내벽을 스치듯 닿자 그녀의 입에서 새된 신음이 저절로 터졌다.

“아흐흐, 흣, 저기, 잠깐만…….”

애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두 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활짝 벌린 그가 집요하게 그녀의 안을 핥고 또 핥았다.
추르릅, 츱츱.
지서의 몸이 이리저리 비틀렸다. 낯선 침입자의 공격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의 머리채 속에 손가락을 찔러 넣은 채 애원했지만 그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녀의 음부를 더 벌린 채 그 안으로 더욱 깊이 혀를 찔러 넣었다.
동시에 손가락으로 살짝 돋아난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조그만 핵이 그에게 비벼질 때마다 설명조차 불가한 기이한 감각이 그녀의 전신으로 번졌다.

“그만, 읏!”

감당이 되지 않아 소리치던 그 순간, 그녀의 안에서 왈칵 점액질의 물이 줄줄 흘렀다. 그 안으로 그가 혀를 미끄러뜨리자 이전보다 더 음탕한 소리가 그녀의 귓전으로 스며들었다.
그가 게걸스럽게 밑을 빨아댔다.

“그만해요, 이제.”

애원했지만 그는 들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쉬지 않고 그녀가 흘린 꽃물을 핥았다.

“그만, 하아, 죽을 것 같아요, 으읏!”

그제야 그가 그녀의 안에 박아 두었던 혀를 빼내고선 상체를 세웠다. 타액과 꽃물로 얼룩진 그의 입가가 번들거렸다.
손등으로 입가를 한 번 훔친 그가 욕망에 들뜬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이어 입고 있는 셔츠 단추를 재빨리 끄르며 그가 중얼거렸다.

“지서 씨도 벗어. 보고 싶어.”

보고 싶다는 말이 은근히 그녀의 흥분을 부추겼다. 류진이 셔츠를 벗어 던지는 것을 바라보며 지서도 티셔츠를 벗었다. 등 뒤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도 풀었다.
지서는 남자 앞에 처음으로 드러내는 맨몸이 창피하고 민망했다. 하지만 손으로 가릴 새도 없이 셔츠를 벗어 던진 그가 그녀의 몸 위로 덮쳐 와 그녀의 유두를 단숨에 물었다.
단단하게 일어선 산홋빛 젖꼭지가 그의 입술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갔다. 그대로 류진이 단물을 빨아먹는 것처럼 쪽쪽 빨았다.

“으흐흐, 류진 씨, 읏, 그만!”

지서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애원했다.

“벌써 그만하고 넣어 달라는 거야?”
“아뇨, 그냥 이상해서요.”
“처음 맞나 보네, 민지서 씨.”

지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대답하고 싶지 않았다.
이어 유두를 빨아대던 그가 상체를 일으켰다. 그녀가 보는 앞에서 류진이 바지 버클을 풀었다. 동시에 지퍼를 내리자 드로어즈 위로 무엇인가 묵직한 것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작가

남현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달콤, 은밀, 짐승 중독자

출간작 [폭우] [은밀한 스캔들] [은밀한 결혼] [달콤한 정복자] [엉큼한 상사님] [특별한 일탈] [심장을 할퀴다] [널 가지는 데 걸리는 시간] [밤이면 밤마다] [달콤한 짐승] [보호자] [짐승의 유혹] [짐승의 취향] [선을 넘다] [시작은 원나잇] [짐승을 만나다] [비서 유혹] [원하고 원망해] [가시 박힌] [어긋난 관계] [그날 밤의 충동] [짐승 중독] [달콤한 쓰레기] [너에게 복종]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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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2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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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멋진 짐승을 만나셨네요.ㅎㅎ

    jiw***
    2021.01.11
  • 가볍게보기좋아요ㅎㅎ

    hee***
    2021.01.08
  •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했-냐!!!!?' 가 킬포네요ㅋㅋ 후루룩 읽혔으나 뭔가 좀 아쉽고.. 그냥저냥 킬탐으로 즐기셔요~

    fun***
    2021.01.05
  • 큰고구마없이 달달하니 가볍게읽기좋아요~

    zlo***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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