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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상세페이지

애간장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1,800원
판매가
1,800원
출간 정보
  • 2020.12.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9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735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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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작품 소개

***해당 작품은 강압적인 장면 및 불호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영 씨, 우리 복수할까?’
‘네?’
‘우리 팀원한테 상처준 사람한테 제대로 엿도 먹이고.’
‘티, 팀장님.’
‘다영 씨가 정말 불감증인지 아닌지도 확인하고 싶은데, 응?’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가라앉히기가 무섭게 남자는…… 그러니까 그녀의 상사인 강해준 팀장은 폭탄 같은 말을 내뱉었다.
복수하자는 말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불감증인지 확인을 해보자니.
그를 다정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뻔뻔하다고 해야하는 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팀장님, 섹스 잘하세요?’
‘응.’
‘얼마나 잘하는데요?’
‘설명하기 귀찮은데, 꼭 말로 해야해?’

그러나 섹스를 잘하느냐고 묻는 그녀도 해준 못지않게 뻔뻔했다.
화가 나서 였다. 그녀를 불감증으로 몰아붙이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던 재성에게 견딜 수 없이 화가 나서.
나도 다른 남자와 잘 수 있고, 몸이 화끈하게 달아오를 정도로 느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하고 싶어요, 섹스.’

다영은 충동적으로 대답했다. 한껏 약해진 마음을 능구렁이처럼 휘어감는 해준에게 홀린 듯이 넘어가고 말았다.


#다영 씨는 씻지마

#내가 좀 급해

#젖만 빨아줘도 이렇게 우는데

#불감증은 무슨

#그런데 하룻밤만 보내고 끝낼 생각은 아니지?



[미리보기]


해준은 그녀가 왜 고집을 부리는 건가 싶겠지만, 사실 다영의 머릿속은 엉망진창이었다.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왜 싫은지, 자신은 왜 화가 났는지, 조수진의 흔적이 덕지덕지 묻은 그를 보며 이토록 감정이 끓을 이유가 무엇인지.
따지고 보면 그와 그녀는 아무 사이도 아닌데. 정말로 아무 사이도.

“내가 한 번 맞춰볼까?”

그러나 소용돌이치는 감정 속에서 혼란스러운 다영과 달리 해준은 평온해보였다. 그가 씩 웃으며 말을 이었다.

“내가 다영 씨랑만 붙어먹는 줄 알았더니 수진 씨한테도 접근해서?”
“…….”
“수진 씨한테 만나보자고 연락하고, 예쁘다 해주고 입맞춰서?”
“…….”
“다영 씨는 내가 다른 여자랑 물고 빠는 게 싫어?”

쉴새 없이 꽂히는 질문 때문에 다영은 아찔해졌다.
놀리듯이 입을 여는 해준을 똑바로 바라보며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은데 말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눈물이 왈칵 흘러내렸다.

*

“다신 만나지 않을 테니까 이제 그만 울어, 응?”

해준이 그녀와 시선을 마주하고 예쁘게 눈웃음을 지었다.
다영은 그의 미소 한 번에 긴장이 풀려서 녹아내리는 제 마음이 억울했다.
해준이 어리광을 잘 받아줘서일까. 약이 오른 다영은 그의 넓고 탄탄한 어깨를 밀어내며 투덜거렸다.

“그럼 키스, 해줘요.”
“키스?”

조수진에게는 해줬으면서 왜 나한테만…….
내심 신경쓰였던 다영은 입술을 병아리처럼 비죽 내밀었다. 그러자 해준은 엉뚱한 대답을 들은 사람처럼 킥킥 웃었다.

“키스해주면 뚝 그칠 거야?”
“으응.”
“그런데 어쩌지, 다영 씨.”

그가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나 원래 예쁜 여자한테만 키스하는데.”
“아.”
“못생긴 여자한테는 키스 안하거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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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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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들이 남주를 개아가라 못마땅하길래 구매를 망설였는데 의외로 짧은 내용이지만 주인공들의 시작되는 인연이 사랑으로 가는과정을 감정과잉 없이 심플하게 잘보여줬어요. 남주도 초반 여주대신 전남친의 여자를 복수목적 으로 그여자랑 키스건이 있었지만 그건 그둘을 때여내서 여주가 원하는 복수를 해주고픈 남주의 오버액션이라 별의미는 없어요...그냥 여주관점에 속상해서 물고빨고 한거라는 여주시점의 표현이지 딱 키스가 다고.. 그전 과거에 여주에게 가는맘을 남주본인도 몰랐을때 잠깐 딴여자를 안아볼려다 실패하고난후 오로지 여주에게 어떤식으로든 다가 가기위해 노력하는 남주라 절대 개아가는 아닙니다. 여주와 시작된 그후부터 온니 여주밖에 없어요..

    dun***
    2021.01.25
  • 남주 후회도 현실적이고 마무리까지 풋풋하고 귀엽네요ㅋㅋㅋㅋ 뭔가 너무 판타지 같지않고 남주가 유니콘은 아니라도 적당히 현실에서 가끔 볼수있는 개과천선 류의 남자라 오히려 현실감 있게 재밌었어요!

    rid***
    2021.01.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et***
    2021.01.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us***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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