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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박힌 상세페이지

가시 박힌

  • 관심 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12.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6131
ECN
-
소장하기
  • 0 0원

  • 가시 박힌 2권 (완결)
    가시 박힌 2권 (완결)
    • 등록일 2021.02.09.
    • 글자수 약 5.9만 자
    • 2,500

  • 가시 박힌 1권
    가시 박힌 1권
    • 등록일 2021.02.09.
    • 글자수 약 6.1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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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박힌

작품 소개

어릴 때부터 몸 속 어딘가에 박혀 있는 가시 같은 존재,
그에게 은솔은 그런 존재였다. 깊이 박힌 가시 같은.

“도저히 못 참겠군.”
“무슨 말이야? 뭘 못 참아?”

짜증이 난다는 듯 미간을 구긴 그가 와인 잔을 들고는 한 번에 남은 와인을 다 비웠다. 그녀를 보는 눈동자가 뭔가를 갈망하는 듯이 이글거렸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네 앞에 있어.”
“…….”
“보기만 해도 달달할 것 같아서 침이 계속 고이는 거야.”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런 밑밥을 까는지 은솔은 알지 못했다.

“그런 음식이 네 앞에 있으면 넌 어떻게 할 거야?”
“먹어도 되는 거면 먹고.”
“그렇지?”

그의 입가에 호선이 그려졌다. 얼핏 짐승의 것처럼 그의 눈동자가 번득였다.

“이 세상 아무도 먹어본 적 없는 그런 디저트야.”
“그럼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차현이 말을 가로챘다.

“먹어본다는 거지?”

그러고선 그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설핏 스치는 불안한 기운에 경계심을 드러낼 새도 없이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삼켜버렸다. 순식간이었다. 그의 입술 안으로 그녀의 입술이 빨려 들어갔다.


#잘해주는 거 아냐, 동정심이야

#내가 바라는 건, 네 입술 한 번 먹는 거

#눈 한 번 딱 감으면 끝나는 일

#키스하고 싶어 안달하는 그 표정. 네 얼굴이 그랬어

#저질이랑 하룻밤 붙어먹은 거면 너도 똑같은 저질

#이틀 동안 나랑 뒹굴어놓고 순진한 척 하는 건 안 되지

#유난히 쫀쫀한 구멍이라 더 생각나잖아

#좋아하는데 ‘왜’가 어디 있어?



[미리보기]


“하기 싫어? 그냥 여기까지 할까?”

그의 도발에 은솔이 꽉 잠긴 목소리로 받아쳤다.

“그럴 수 있겠어? 여기서 그만둘 수 있냐고.”

예상 못한 질문이었는지 그의 얼굴에 살짝 당황한 빛이 서렸다. 그런 그를 올려다보며 은솔이 낮게 중얼거렸다.

“하고 싶다고 애원해 봐.”

차현의 입에서 피식 웃음이 터졌다.

“지금 뭐하는 거야? 서은솔. 도발하는 거야?”
“도발하는 거 맞아.”

입술을 깨문 은솔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가 주는 괘락에 이성의 끈이 무너지기 직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무작정 무너지기 싫다고. 자존심이 상했다.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지는 건 싫었다.
이왕 하는 거라면…… 자신이 차현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그녀의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가 흘렀다. 은솔은 의아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차현의 바지춤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 위로 바지를 뚫고 나올 것처럼 그의 남성이 불끈 솟아있었다. 은솔은 망설이지 않고 그의 남성을 손에 움켜쥐었다.

“읏, 뭐하는 거야?”
“도발하는 거야.”

말을 끝냄과 동시에 은솔은 파스너를 풀었다. 벌어진 틈새로 손을 넣었다. 드로어즈 위로 산처럼 솟은 그의 남성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차현이 상체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흘렸다.

“하아, 미치겠네.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 읏!”

그가 신음을 흘리자 은솔은 더 과감하게 남성을 매만졌다. 드로어즈 위로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만으로는 감질맛이 느껴져 드로어즈 안으로 손을 넣었다.
뭉툭하고 딱딱한 물체가 그녀의 손바닥에 닿았다. 처음으로 만져보는 남자 성기에 그녀의 온몸으로 짜릿한 전율이 일었다. 딱딱한 듯 부드러운 감촉이 묘했다. 은솔은 본능적으로 그의 기둥을 잡고 흔들었다. 아래위로 흔들자 차현이 몸을 활처럼 휘며 바르르 떨었다.

“하, 씨발, 서은솔, 다시 봤어.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하으…….”

거대하게 부푼 그의 남성을 쥐고 흔들며 은솔이 나른한 목소리로 도발했다.

“하고 싶다고 애원해 봐. 그럼 내가 해 줄게.”
“하아……, 서은솔, 그거 방금 내가 했던 말이잖아.”
“원래 못된 건 빨리 배워. 어서 애원해 봐. 그럼 해 준다니까.”
“씨발, 은근히 자존심 상하네, 하으.”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하겠어? 이렇게 단단하게 일어섰는데?”

은솔의 손이 더 빠르게 움직였다.

작가

남현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달콤, 은밀, 짐승 중독자

출간작 [폭우] [은밀한 스캔들] [은밀한 결혼] [달콤한 정복자] [엉큼한 상사님] [특별한 일탈] [심장을 할퀴다] [널 가지는 데 걸리는 시간] [밤이면 밤마다] [달콤한 짐승] [보호자] [짐승의 유혹] [짐승의 취향] [선을 넘다] [시작은 원나잇] [짐승을 만나다] [비서 유혹] [원하고 원망해] [가시 박힌] [어긋난 관계] [그날 밤의 충동] [짐승 중독] [달콤한 쓰레기] [너에게 복종]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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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1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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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ej***
    2021.02.11
  • 1권만 봤는데 내용이 없어요. 짧고. 씬만. 돈이 아까워요.

    joe***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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