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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나서 박혀버렸어 상세페이지

지진이 나서 박혀버렸어

  • 관심 5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21.01.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만 자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966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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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나서 박혀버렸어

작품 소개

“박 선생님….”

얼마간의 시간을 흘려보낸 세희가 하는 수 없다는 듯 다시 입을 열었다.
인철이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러지 말고 조금 더… 해보세요. 정말 빼야 할 것 같은데.”
“하아… 그러게요.”

그러나 인철의 목소리는 작았다. 지쳐 포기라도 하고 싶은 것인지 고개까지 떨구는 것이었다.
풀이 죽은 인철을 대신 해 세희가 입술을 깨물었다.

“제, 제가 해볼게요.”

그녀라도 움직여 어떻게 해봐야 하지 않을까.
세희는 허리를 조금 비틀었다. 틈을 벌려 인철이 나갈 수 있게 어떻게든 시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그 커다란 것이

#어떻게 이렇게

#쑥 들어 올 수 있는지

#그것 좀 빼. 빼주세요.

#허, 허리를 들 수가...

#그가 힘을 주어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허리에 쏟아진 구조물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미리보기]


“하아… 죄송합니다.”

인철이 사과했지만 그건 인철의 잘못이 아니었다. 지진이 나 버려서 이렇게 되어버렸느니… 인재가 아닌 재해를 어떻게 탓할까.

그녀가 울 것 같은 입술에 힘을 주며 말했다.

“아, 아니… 괘, 괜찮아요.”

세희도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을 했다.

“…….”

밖은 여전히 소란스러웠고 지진은 잠시 멈춘 것 같았다.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러야 하나. 마음이 수차례 갈등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누가 볼까 겁이 났다. 행여 사랑하는 윤지환 선생님이 들어온다면… 학생 중 누구라도 보게 된다면.

아아.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실망스러운 얼굴을 일그러뜨릴 지환을 볼 자신이 없었다. 학생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다른 선생님들이 뒤에서 얼마나 숙덕거릴까.

그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있을 수는 없었다. 어떻게든 그를 빼내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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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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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로테기가 나았습니다. 이 작품이야말로 제가 웹소설에서 원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어요

    gya***
    2023.05.01
  •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제목에 충실한데 그래서인지 2.8만자인데도 짧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같이 구매한 단편이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걔보다 얘가 짧다는 거 리뷰쓰면서 알았어요. 진지하게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보기보다는 그냥 딱 시츄 하나 두고 읽으면 좋은ㅋㅋㅋㅋ 저는 후회없는 구매였습니다

    jel***
    2022.01.13
  • 어느정도 이야기가 진행될 줄 알았는데 딱 제목 그대로인 책은 또 오랜만인듯ㅋㅋㅋ아니 이것 근데 좀 웃겨요 ㅋㅋㅋㅋ

    hhs***
    2021.11.23
  • 웃기고 야하고~ ㅋㅋㅋ

    dds***
    2021.08.19
  • 제목대로 가네요 ㅋㅋㅋㅋㅋㅋ

    phk***
    2021.06.27
  • 짧고 굵음ㅋㅋㅋㅋ너무 웃겨요

    qwq***
    2021.06.09
  • ㅋㅋㅋ숨은 보석이네요

    dia***
    2021.05.25
  • 재미있게 읽었어요.

    jjj***
    2021.03.11
  • 짧지만 알차요. 다 들어 있네요...ㅋ

    oek***
    2021.03.03
  • 진심 개웃기다 아주 알참 성게인줄

    ba1***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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