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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지켜라 상세페이지

사장님을 지켜라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1.0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6795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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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지켜라

작품 소개

“박주언씨. 발령이야.”

이게 무슨 개소리지? 주언이 귀를 의심했다.

“아, 바쁜데 뭐하고 서 있어! 나가서 인수인계 준비해!”
“그런데, 왜 제가 가는 겁니까…?”
“한성가 막내 따님이 전무님인 것 몰라? 얼마나 예민하겠어?”

이 세상에 직장 상사가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물론 지금 상사도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발령 나는 곳은 더 가기 싫은데요.

“색정광이래.”
“…미친.”
“페로몬 맡으면 눕혀 놓고 바로 일 치른다며. 그래서 일부러 페로몬 없는 베타만 갈아치우면서 논다는 얘기도 있고.”
“미친!”

아무리 민감한 사람이라도 이 정도로 추문이 나지는 않는다. 대체 어떻게 행동을 해 왔길래 일개 사원들이 한 기업 전무의 성생활까지 알게 되었단 말인가.

지랄 같은 상사 밑에서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전부 했더니,
이번에는 색정광이라는 상사 밑으로 들어가게 생겼다.

…나. 잘할 수 있을까?


#현대 판타지

#오메가버스 세계관

#페로몬을 맡으면 흥분해요

#비밀을 가진 사장님

#속고 속이기

#넣어, 드릴까요?



[미리보기]


온몸이 몸살감기가 온 것처럼 오한이 들었다 다시 뜨거워지기를 반복했다. 배 밑쪽으로는 뜨거운 열기가 잔뜩 뭉쳐졌다가 풀렸다. 몸이 저절로 배배 꼬였다. 누군가가 커다란 손으로 제 몸을 쓸어 주기를 간절히 원했다. 젖꼭지가 딱딱하게 솟아오르는 것 같았다. 성감이 올랐다. 급하게 소리치는 소리가 귀에 휘감겼다가 멀어졌다.

뜨거운 불 안에서 몸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쩍하고 갈라질 것만 같은 목구멍 속으로 물이 들어왔다. 이미 잿더미가 된 것 같은 육체가 제 의지를 담지 못했다. 차가운 물이, 뜨거운 제 몸을 갈라내고 있었다. 그때 차가운 살덩이가 제 입 안을 파고들었다. 묘하게 시원한 향이 코끝을 스쳤다. 선오는 반사적으로 그 살덩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그 덩어리를 얽어냈다. 간신히 눈을 떴다. 빙빙 도는 시야 사이로 주언이 보였다. 지금 제 모습을 들켰다는 자괴감과, 박주언이라서 다행이라는 모순된 마음이 부딪쳤다.

“으응, 나, 나 좀, 하, 읏….”

붙었다 떨어지는 입술 사이에서 자꾸 애타게 앓는 소리가 흘러나갔다. 선오는 제 입에서 나온 소리가 낯설었다. 초라해졌다가, 주언에게 매달렸다가, 당장이라도 떨어지고 싶었다가, 그에게 벗어날 수 없었다.

제 속도 모르고, 자꾸만 벗어나려고 하는 주언의 모습에 애가 탔다. 이대로 보낼 수 없다. 선오는 망설임 없이 박주언을 휘감았다. 지금 저를 구원해 줄 이는 이 사람밖에 없다.
선오의 팔이 주언을 감싸 안자, 주언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매달려 오는 이의 얼굴에 눈빛이 선명하게 박혀 들었다. 주언의 바지가 더는 공간이 없을 듯이, 성기가 터질 것처럼 두툼하게 부풀었다.

“주, 언. 읏. 으응… 제발, 제, 발… 흐으….”

선오는 페로몬에 절어 버린 혀를 겨우 움직였다. 뻣뻣하게 굳어 잘 움직이지 않는 살덩이가 한 음절씩을 내뱉었다. 입속에서 반들거리는 그 매끈한 살이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그 안에서 향기가 새어 나오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주언은 야해 빠진 혀에서 자신의 이름이 튀어나왔을 때 이미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주언이 선오의 뒤통수를 끌어당겨, 더는 참을 수 없는 그 입술을 삼켜냈다.

작가

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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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님을 지켜라 (규선)

리뷰

3.9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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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절절 설명이 많아서 보다가 지쳐요ㅠ

    cha***
    2021.04.26
  • 오메가버스물 이라고 해서 아묻따 구매했는데 이렇게 재미없을수가. 베타였다가 갑자기 발현하는 것도 아니고 열성이든 우성이든 억제제 상비는 필수일텐데 사무실에서 갑자기 히트 온 상황에서 약 먹을 새도 없이 이성 놓는게 말이 되나.

    gum***
    2021.04.22
  • 크 헤테로 알오물 없어서 못먹죠 여태 알오물은 뭔가 약간의 피폐적 요소와 질척함들이 강해서 좀 딥한 분위기였다면 이 소설은 산뜻하고 귀엽고 라이트한 분위기네요ㅋㅋ 무엇보다 남주가 너무 귀엽고...귀엽고... 귀여워요.. 어디서 이런 귀여운 알파남주가 나왔담ㅋㅋ 여주도 능력녀에 다정하고! 근데 좀 직설적으로 나도 너 좋아한다고 말좀해주지ㅠㅠ 왜 말을 안해애~~~ 흔하지 않은 헤테로 알오물+사장님 오메가 여주+비서 알파 남주+남주시점 너무 좋았어요~ 다작해주세요!

    wow***
    2021.04.21
  • 남주 약먹고 하는거 최고다 진짜

    ama***
    2021.04.21
  • 주언이 귀엽네요. 흐뭇해라. 여주 능력도 너무 멋있고..! 악역이 나오는 장면마다 내내 신경거슬렸었는데 너무 하찮게?가볍게? 처리돼서 조금 아쉬워요. 저런 새끼들은 지옥에 처넣어야되는데..

    soa***
    2021.04.21
  • 순진한 큰 댕댕남이네요ㅎ 귀엽네요

    kis***
    2021.04.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um***
    2021.04.20
  • 알파남주가 이렇게 귀여울 수도 있네요ㅋㅋㅋㅋ 아 근데 둘의 꽁냥꽁냥이 너무 적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van***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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