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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상세페이지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 관심 1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500 ~ 3,500원
전권
정가
7,500원
판매가
7,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3.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6957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외전)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외전)
    • 등록일 2021.05.07.
    • 글자수 약 1.6만 자
    • 500

  •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2권 (완결)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2권 (완결)
    • 등록일 2021.04.02.
    • 글자수 약 8.5만 자
    • 3,500

  •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1권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1권
    • 등록일 2021.04.02.
    • 글자수 약 8.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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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작품 소개

기억도 희미한 15년 전, 과거 속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남자.
처음 본 순간부터 무턱대고 결혼을 요구하는데…….

이 남자 때문에 한껏 우울해진 서연오.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 결혼 전 우울증세)로군. 너 말이야.”

문득 들려온 기진의 말에 바닥에 떨어뜨리고 있던 연오의 시선이 기진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뜻 모를 비딱한 미소를 머금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그가 의아한 표정의 그녀를 향해 덧붙였다.

“메리지 블루, 고쳐 줄까?”

그의 표정은 무척이나 진지했다.
순진한 연오는 역시나 기진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물고 말았다.

“어, 어떻게요?”

그녀가 걸려들 줄 예상했다는 듯, 그의 입매가 매력적으로 살짝 말려 올라갔다.

“나랑 자.”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재고해 보도록 하지. 이번 결혼에 대해서…….

#미쳤군요. 당신, 정상이 아니야.

#속궁합이 최악이라면 나도 이 결혼을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끌고 갈 생각은 없어.

#널 더 놓아주기가 싫어져 버렸는데

#우리 연오는 이런 맛이었구나.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네



[미리보기]


격렬했던 키스로 인해 기진의 호흡 역시 불안정하게 흐트러져 있었다. 연오의 입술과 뺨, 귓가로 뜨거운 숨을 흩뿌리며 기진이 거칠어진 호흡으로 중얼거렸다.

“키스만 했는데도 하아, 벌써 이런데, 내가 어떻게 널 놓아주겠어, 응?”

예민한 귓불에 와 닿은 축축한 입술과 혀의 감촉에 연오가 바르르, 몸을 떨며 고개를 내저었다.

“으응, 흐으…….”

연애 경험이 없었던 만큼, 아주 미미한 자극에조차 연오는 면역력이 없었다. 고작 기진의 입술에 귓불이 빨린 것만으로도, 연오의 몸이 저절로 발끝까지 옹송그려졌다. 가느다랗게 신음하며 몸을 꼬는 연오를 커다란 제 몸으로 내리누른 채, 기진은 다급히 손을 움직여 입고 있던 재킷 상의의 버튼을 풀어 내렸다. 값비싼 양복 재킷을 아무렇게나 휙, 바닥에 집어 던진 그가 이번엔 누워 있는 연오의 상의 단추로 손을 가져갔다.

“아아, 안 돼…….”

자잘한 버튼 위로 와 닿은 기진의 커다란 손을 붙잡은 채, 연오가 희미하게 저항의 말을 중얼거렸다.

“안 돼? 뭐가 안 돼, 연오야? 벗기면 안 돼?”

“하아, 으응…….”

부지런히 손을 놀려 버튼을 풀어내면서도 기진은 연오의 뺨과 입술, 가느다란 목덜미로 입술을 미끄러뜨리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안 벗기고 어떻게 널 안아? 하아, 젠장…….”

커다란 손에 비해 너무나 작은 여성용 재킷의 버튼들이 기진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했다. 연오를 안는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임계점까지 차오른 흥분을 더 이상 억누르기 힘들었던 기진의 입술 새로 거친 욕설이 샜다.

입술로 느껴지는 연오의 피부는 상상대로, 아니 상상 그 이상으로 부드럽고 감미로웠다. 콧속으로 스미는 연오의 향기를 자신의 폐부 깊숙이 삼키고 싶은 것처럼, 그녀의 귓불과 뺨, 목덜미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에 코를 묻은 기진의 콧방울이 심하게 벌름거렸다.

“연오야, 네 몸에서 무슨 향기가 나는 줄 알아? 하아, 후우, 맡기만 했는데도 그냥 거기가 벌떡 서는 것 같은 그런 냄새야. 이런데, 이런데……, 내가 어떻게 널 놔줘, 응?”

작가

동우(棟宇)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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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4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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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재미나게 읽기 좋아요

    ssu***
    2021.06.1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ej***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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