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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빠른 허니문 상세페이지

한 발 빠른 허니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21.03.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8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6943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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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빠른 허니문

작품 소개

‘원목연이라고?’

그제야 하루는 자신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기억을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얼굴을 어디서 봤나 했는데, 이번 여행이 끝나고 한 달 뒤에 있을 하루의 약혼식 상대였다.
어떻게 이 남자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을 수가 있는 것인지 하루는 자신도 이 기막힌 우연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낯선 외국 땅에서 만난 약혼자. 운명적인 만남과 우연한 사고로 인해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

“하루 씨가 잠꼬대로 그러던데요. 내가 좋다고.”
“그건!”

황급히 목연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하루는 목청을 올렸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는 듯 목연은 능글맞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어젯밤을 기점으로 다양해진 목연의 표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하루는 한껏 달라진 목연의 표정 변화보다 본인이 저지른 부끄러운 실수를 수습하는 것이 먼저였다. 그러나 이미 새하얀 도화지처럼 순백의 색으로 가득해져 버린 그녀의 머릿속은 마땅한 변명거리도, 화제를 돌릴만한 대화 주제도 찾지 못했다.

“좋았던 건 맞지만….”

결국, 하루는 모든 사실을 시인했다. 마치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범죄자처럼 푹 숙인 고개는 안타까움을 자아낼 법했는데, 목연은 오히려 더 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되지 않는 감정과 함께 하루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목연을 앞에 두고 혼란스러워하는데.

약혼을 앞둔 두 남녀의 ‘한 발 빠른 허니문’을 그린 이야기.


#운명적인 사랑

#판타지 같은

#순식간에 빠져드는

#우연한 사고로 이어진 인연

#궁합이 잘 맞는

#약혼을 앞둔



[미리보기]


“이하루 씨가 좋아졌습니다.”
“네?”
“이하루 씨가 여자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발생한 상황에 하루는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눈과 콧구멍이 커진 채 그대로 굳어 버렸다.
이 남자는 도무지 예측이 불가능한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남자와 같이 있는 자신조차도 지금 어떤 감정 상태에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혼돈과 혼란이 그대로 하루를 뒤덮었고, 목연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입을 열었다.

“나한테 시간을 주면 안 되겠습니까.”
“무슨 시간이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하루는 겨우 입술을 떼어내 그의 말에 되물었다.

“나한테 반하게 만들 시간.”

그리고 그런 물음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되돌아온 대답.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온 대답에 하루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정말 소문으로만 듣던 타인에게 무관심한 원목연이라는 사람이 맞는 것인가.
머리로 이 상황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에도 하루의 가슴은 뛰고 있었다.
저 남자의 말에 기대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미래가 안 보이던 약혼에 실낱같은 희망이 보여서인가.

“생각해 볼게요.”

그러나 머리로 완벽히 이해하기 전에 가슴에서 시작된 말이 더 빨랐다. 그리고 하루의 대답을 들은 목연은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핸드폰을 들어 진형에게 룸서비스를 가지고 오라 메시지를 보냈다.

작가

갬성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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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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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국 여행도 못가는데 여행온 느낌들고 거기다 로맨스도 짱짱하고 재밌어요!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알아보는 상황에서 서로 모르는 척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재밌어요 남주도 달달하고 직진남이고 여주는 외유내강형인거 같아요! 소설 분위기도 밝아서 피폐물에 찌든 사람들이 힐링하기 딱 좋아요! 수영인데 수용으로 오타있습니다

    cjo***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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