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 ISBN
- 9791138665117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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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21.12.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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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미사>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사내의 모습이 여러 형상으로 번지며 흐려졌다.
‘미사 누님.’
어린 시절,
저를 보며 해맑게 웃던 어린 소년의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졌다가 이내 까맣게 시야가 꺼졌다.
“여전하십니다. 이러니 자꾸 손해를 보시는 것이 아닙니까.”
겨울의 끝자락,
섣부른 봄비가 그리도 지루하게 쏟아지던 날.
오랜 세월 대륙의 강국이었던 나라는 정복자의 손에 떨어졌다.
“제가 본디 미친 개새끼인 것을 모르셨습니까?”
스스로 광견이라 칭하는 무휼의 어조에는 비아냥의 기색은 없었다. 마치 당연한 사실이라도 말하듯 여상스러웠다.
“저는 단 한 번도 누님께 남매의 정 따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흉포한 파괴자이자, 다정한 구원자 #옥새든 용상이든 누님이 다 가지세요 #제게는 누님의 옥문만 열어주시면 됩니다 #처연한 여제이자 음탕한 요부
월하백향
관짝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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