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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게, 깊이 상세페이지

무례하게, 깊이

  • 관심 24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3,0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3.3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693481
ECN
-
소장하기
  • 0 0원

  • 무례하게, 깊이 (외전)
    무례하게, 깊이 (외전)
    • 등록일 2023.06.20.
    • 글자수 약 2.5만 자
    • 1,000

  • 무례하게, 깊이 2권 (완결)
    무례하게, 깊이 2권 (완결)
    • 등록일 2023.05.23.
    • 글자수 약 5.8만 자
    • 3,000

  • 무례하게, 깊이 1권
    무례하게, 깊이 1권
    • 등록일 2023.05.23.
    • 글자수 약 6.1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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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게, 깊이

작품 소개

“네가 이제부터 내 거야?”

조소가 담긴 것 같은 제윤의 말투가 조금 거칠었다.
그녀와는 다른 기분이라는 걸 단박에 깨달을 수 있었다.
태경은 마른 침을 삼켰다. 웃어야 하는데, 입술이 예쁘게 벌어지지 않았다.
겨우 차분한 목소리만 흘릴 수 있었다.

“보통은 아내라고 하죠.”
“말대답은 할 줄 아나보네. 근데 왜 이렇게 비리비리해?
빈약한 가슴이며, 굴곡 없는 엉덩이며, 이래선 쥐고 흔들 수나 있겠어? 힘 조절 못하면 터지겠다야.”

마주한 제윤의 눈동자가 차가웠다.
입술 끝에 묻어난 비웃음에도 비릿하고 씁쓸한 감정이 무자비하게 드러났다.
태경의 손끝이 희미하게 떨렸다. 그는 화가 나 있었다.

“왜, 알던 오빠가 아니야? 하긴 말이 후배지, 본적도 없어서. 넌 날 아니? 본적이 있어?”

기억을…… 못하는구나.
복잡하게 밀려드는 감정을 참느라 근육이 일순 강하게 움직여서 쇄골 부근이 시큰거렸다.

“아니요, 괜찮아요.”
“뭐가 괜찮다는 건지.”

킥, 제윤이 웃었다. 그리곤 태경을 무심히 지나쳐 왼쪽 침대로 향했다.
태경은 천천히 몸을 돌려 옷도 갈아입지 않고 벌러덩 누워버린 제윤을 쳐다보았다.
시선을 느꼈을 텐데도 제윤이 눈을 감아버리곤 첫날밤 같은 건 없을 거라는 걸,
정상적인 부부로 지내기는 글렀다는 걸,
앞으로도 그와 그녀의 침대는 이렇게 각기 사용하게 될 거라는 걸, 친절한 목소리로 알려주었다.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그렇게.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결혼 후회하세요?”
“얻은 게 많은데 후회하면 쓰나. 그거면 된 거지. 넌 뭘 얻었지?”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제윤이 입술을 비틀며 웃었다.
제윤 역시 결혼을 원하고 있다던 서장도 회장의 말은 거짓이었다.
태경은 제윤이 후회한다는 걸, 그가 원하지 않았던 결혼이었다는 걸 절감할 수 있었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왔어도 그 정도의 뜻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바보는 아니었다.
태경은 조용히 읊조리듯 말했다.

“원하던 거요.”

어차피 해야 한다면 서제윤이었으면 했으니까.

“어찌됐든 얻어서 다행이네. 피차 손해는 아니었겠어.”


#좆같이, 생긴 게 왜 저따위야. 겁먹은 토끼새끼처럼. #개씹, 죽이는 약이라도 먹든지. #결벽증 같은 거 있어요? 그럼 왜 욕실에 들어가면 한참 씻어요? #씨발, 제대로 돌게 만드네. #내 좆을 물고서 놓지 못할 만큼 좋아서 떨어댈 테니까.

작가

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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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3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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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du***
    2024.03.08
  • 엄청해피해피한결말이네요

    coc***
    2023.10.08
  • 그냥 동화같은 흔한 스토리네요..무난해서 특별한건 없고 가볍게 보면 될거같아요..

    dun***
    2023.07.17
  • 여주가 햇살이네요,,,넘 귀여웡

    ate***
    2023.06.24
  • 여주가 귀여워요 이런 여주에게 빠질수 밖에 없죠

    moo***
    2023.06.21
  • 여주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

    nic***
    2023.06.21
  • 솜사탕같은 태경이 외전 읽고 또 반함. 그나저나 작가님 외전이 설탕 밭이얘요. 손발없어질까봐 두손 꼭 쥐고 봄

    vmr***
    2023.06.20
  • 외전이 빠르게 나와서 좋아요. 재밌게 읽겠습니다

    som***
    2023.06.20
  • 여주가 진짜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남주도 서서히 스며들어 정신 못차리는듯요 ㅎㅎ 외전 주세요~

    lej***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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