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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상세페이지

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 관심 3
BLme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11.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141630
ECN
-
소장하기
  • 0 0원

  • 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2권 (완결)
    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2권 (완결)
    • 등록일 2023.12.05.
    • 글자수 약 10.2만 자
    • 3,500

  • 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1권
    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1권
    • 등록일 2023.12.05.
    • 글자수 약 10.1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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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앗아가지 않도록

작품 소개

진정한 금쪽이, 부잣집 막내아들 정의로.
군 제대 후 노는 것도, 돈 쓰는 것도, 내 맘대로 하는 것도 지겨워졌다.
먹고 싶은 것, 마시고 싶은 것과 함께 시간도 죽일 겸 취미로 카페를 창업한다.
질 좋은 샌드위치와 커피를 적정한(?) 가격에 판매하니 당연히 손님이 많다.
그래서 짜증이 난다. 접을까?

그때 비 오는 날 피어오른 비눗방울 같은 윤하윤이 가게 앞을 지나간다.
터져버리기 전에 잡아야 할 것 같다. 어떻게든.

“아무튼, 한 번 들르세요.”

하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스파클링처럼 톡톡 쏘아대는 의로가 당황스럽다.
메마른 의로의 가슴에 궁금함이라는 작은 씨앗이 떨어진 순간
하윤의 마음은 이미 의로에게로 넘어가 버렸다.
나 쟤 좋아하나 봐. 그래도 될까?

*

알바를 한 명 더 써야 하나…. 그건 좀 애매한데. 응?
점점 초점을 잃으며 퍼져 가던 눈동자가 갑자기 쫀쫀해지며 또렷해졌다.
이 동네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지 않아 사람 보기가 힘들었다.
오늘이라고 특별히 달라질 이유는 없었으므로 의로의 눈동자가 쫀쫀해질 일은 없었다.
없는 게 맞는데…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은 학교 다닐 때 염색했다고 꽤 오해받았을 것 같았다.
피부는 하얗다 못해 파랗고 투명했다. 몸은 살집 없이 호리호리했지만 여자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170센티 중반쯤 되어 보이는 키는 비율이 좋아 더 커 보였다.
지금도 예쁘지만 운동해서 어깨를 조금만 키우면 가는 허리 때문에 역삼각형의 예쁜 몸이 될 것 같았다.

바짝 조여들었던 의로의 눈동자는 남자가 가게 바로 앞을 지나칠 때 살짝 커졌다.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다고 생각했지만 눈동자가 회색에 가까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 같지 않은 분위기에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기분이었다.
딱 지금의 날씨 같았다. 그게 너무 잘 어울려 멀어져 가는 뒷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시야에서 남자가 완전히 사라지고서야 의로는 피식 웃었다.

“분명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가네.”

그렇게 조금은 아쉽고 색다른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해프닝이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가게 앞을 지나가는 남자로 인해 해프닝이 되지 못했다.

-

길고 긴 어둠이 물러나면 모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살아간다. 나도…. 너도….
만일, 만일, 정말 만일 그 어둠이 오기 전에 너랑 나랑 만났으면 어땠을까?
복잡한 건 잊고 우리 다시….

“의로야.”

하윤이 발그레한 얼굴로 하얀 이가 보이도록 활짝 웃었다.


#킬링타임용 카페 창업했공. #흐린 날 비눗방울 같은 너에게 반했공. #네가 보였공. #왜 내가 보였는지 알 수 없수. #스파클링처럼 다가온 너 때문에 세상 속으로 나왔수. #저세상수.

작가

헬로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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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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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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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 화이팅!! 잘 읽었습니다

    deb***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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