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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7.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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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
UCI
G720:N+A235-20260713095.M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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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작품 소개
허름하고 낡은 집 앞의 놀이터에는 늘 그 애가 기다리고 있었다.
싫은 척 했어도, 그 아이를 생각하며 봉숭아 물을 들이곤 했다.
봉숭아 물은 첫눈이 오기 전에 늘 빠졌다.
어느 해 겨울, 첫 눈이 내리던 날, 봉숭아 물은 남아 있었고,
그 애는 더 이상 놀이터에 오지 않게 되었다.
11년이 지난 할머니의 장례식.
큰 키가 더 큰, 남자가 되어 그 애가 돌아왔다.
할머니가 죽은 요양병원의 화재 사건 때문에.
봉숭아 물을 여전히 들인고 있던 터라,
그 애를 마주했을 때.
나는, 손톱을 숨기고 말았다.
들키지 않기를 바라며.
#9살의 첫 뽀뽀
#놀이터의 흑역사
#추근대듯 집을 바래주던
#어색한 사이에 봉숭아 물은 들이고
#11년간 계속 참은
싫은 척 했어도, 그 아이를 생각하며 봉숭아 물을 들이곤 했다.
봉숭아 물은 첫눈이 오기 전에 늘 빠졌다.
어느 해 겨울, 첫 눈이 내리던 날, 봉숭아 물은 남아 있었고,
그 애는 더 이상 놀이터에 오지 않게 되었다.
11년이 지난 할머니의 장례식.
큰 키가 더 큰, 남자가 되어 그 애가 돌아왔다.
할머니가 죽은 요양병원의 화재 사건 때문에.
봉숭아 물을 여전히 들인고 있던 터라,
그 애를 마주했을 때.
나는, 손톱을 숨기고 말았다.
들키지 않기를 바라며.
#9살의 첫 뽀뽀
#놀이터의 흑역사
#추근대듯 집을 바래주던
#어색한 사이에 봉숭아 물은 들이고
#11년간 계속 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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