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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상세페이지

자기계발 인간관계

개정판 |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강남 중산층 우울가정 생존기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0%12,000
판매가12,000

개정판 |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작품 소개

<개정판 |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나의 치유가 세상을 치유한다’ 그 여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랄라)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가 떠오른다” (윤지선 페미니스트 철학자)
“최근에 읽은, 가장 뇌리에 박히는 책” (유튜버 ‘클마담의 오지랖’)
“학대와 고통의 기록, 살아남은 사람이 피로 썼다” (독자 B)
“객관적인 묘사이지만 결국 뼈까지 스며들게 자기체험적 슬픔이 되고 마는 서사”(인스타그래머 C)
“몸은 만신창이가 된 저자지만 사실 그 속에서 이렇게 살아남아 책을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블로거 ‘동네상담사의 놀이터’)
“내가 읽어본 자기서사 중 가장 통찰력 있고 정확해 큰 도움이 된다. 포기하지 않고 방치하지도 않고 이렇게 낱낱이 기록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독자 T)


2021년 1월1일 문장을 새롭게 손 봐 개정 출간한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 강남 중산층 우울가정 딸 생존기’는 글쓴이인 폭력생존자처럼 스스로 살아남아 생명력을 가지게 됐다. 전혀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SNS 등에서 입소문만으로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종이책 초판을 완판했다. 해외에서는 훈육을 빙자한 자녀학대에 대한 책들이 틈틈이 출간돼 화제가 된다. 프랑스 여의사 셀린 라파엘의 ‘아버지의 폭력에 희생됐던 소녀’, 최근 국내 번역된 프랑스 심리치료사 모드 쥘리앵의 ‘완벽한 아이’ 같은 자전 수기들이 그것이다. 교육열이 높은 국내에서도 아동학대와 맞물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여성이 쓴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가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 후기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K-장녀서사’, ‘여성주의 시각의 질병서사(투병기, 우울증수기)’로 조용하지만 너른 반향을 일으킨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는 한 여성을 관통한 삶의 사건들이 결국은 우리시대가 가진 공통의 문제였음을 잘 통찰하고 있다. 윤지선 페미니스트철학자와 윤김지영 건국대몸문화연구소 교수가 공동진행하는 ‘페미니즘철학세미나’의 마지막 강연 주제로 선정돼 ‘대한민국 여성 생존자의 기록’으로 분석됐다.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 대상도서로 선정돼 독자들과 만나며 일부 팬들로부터 ‘폭아히엄’이라는 약칭으로 불리고도 있다.


출판사 서평

현실 버전 ‘82년생 김지영’, 한 여자의 삶 속에 그 사회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고 자라고 산다는 것에 대한 총체적이고 생생한 기록.

지은이는 삶의 여러 고비에 등장했던 8학군 고교동창을 강남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그의 결혼 실상을 알게 되며 자신의 과거를 돌이킨다. 남편의 가해로 이상심리를 보이며 대리만족을 얻기 위해 딸을 압박하는 동창의 모습이 자신의 엄마와 똑 닮아있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강남이란 부촌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는 여성과 아동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폭력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한국 땅을 관통한 역사적 사건들과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여성혐오 등 왜곡된 시대정신이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부장적 독재통치방식이 가정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과정을 짚어나가며, 한 여자의 반평생을 담은 회고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많은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여러모로 읽힐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남성의 폭력과 위력으로 구성된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의에 저항하는 개인의 처절한 투쟁기이자, 한국여성의 삶에 대한 사실적 보고서다. 자신의 준거집단에 의문을 가지게 된 강남 아파트단지 출신의 여자가 계층을 뛰어넘는 페미니즘적 각성을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기다. 정상가족이라는 신화를 파괴하며 남성본위사회에서 겪은 성폭력을 까발리는 미투운동의 연장이기도 하다. 자신의 삶을 날것으로 드러낸 일종의 수기형식으로 섭식장애, 우울증, 섬유근육통 등 여성의 영육을 지배한 질병에 대한 투병기로도 읽힌다. 강남특구에 대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한국 근현대사가 사회병리에 미친 영향에 대한 통찰도 군데군데 담겨있다. 지은이의 깊은 고뇌는 인간 본성과 악에 대한 고민과 탐구로 치닫는다.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실제적 모욕과 폭력, 화학흡수체 생리대부터 의복관습 등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요소들이 어떻게 자신을 병들게 했는지에 대한 적나라한 고백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 집안의 딸로, 여학생으로, 직장여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경험의 촘촘한 나열은 ‘단지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강남역 여성살해 추모집회의 구호를 떠올리게 한다.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살아온 보편적 체험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82년생 김지영’의 실사판으로 보인다. 화려한 강남의 어두운 그늘을 드러내며 현실은 언제나 더 지독하고 잔인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객관적 서술은 한국판 ‘프로작네이션’이라 할 만하다.


저자 소개

지은이 김기자
기록하는 것을 소명으로 아는 사람. 여자도 하나의 사람으로 동등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믿는 이 땅의 딸. 더 이상 아픈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이상주의자.

목차

들어가며


1부. 사회를 반영하는 역기능가정

1. 세대를 넘어선 8학군 친구의 사례

2. 아버지라는 괴물의 탄생

3. 물질만능주의의 화신 아버지

4. 이기적 엄마의 착한여자콤플렉스

5. 피해자 자처하는 엄마의 폭력성

6. 어두운 어린 시절의 기억과 아픔

7. 비웃음 조롱 협박, 자존감 짓밟기

8. 수용소도 불사한 대입 집단광기

9. 여성의 몸으로 산다는 것

10. 외모집착이 낳은 신체이형장애

11. 자각 없는 엄마의 히스테리성 발작

12. 인지오류, 어리석음인가 정신병인가

13. 남아선호의 차별, 엄마의 성장기

14. ‘성인아이’ 부모가 남긴 증오와 고립

15. 범죄와 질환을 일으키는 성차별사회

2부. 생에 끝나지 않을 투병

16. 피학대아동증후군, 자기혐오와 파괴

17. 보이지 않는 장애, 극도의 민감성

18. 통증과 변형을 낳는 현대의 코르셋

19. 우울증 섭식장애, 해법 없는 병원순례

20. 섬유근육통, 우리시대의 히스테리

21. 정신분석은 가능한가, 내가 만난 의사들

22. 번아웃, 병원 밖에서 찾은 치료자들

23. 무엇이 여자를 아프게 만드나

24. 가족이란 상처, 숨겨진 가정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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