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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제니아 제니 (Zena Xenia Jenny) 상세페이지

제나 제니아 제니 (Zena Xenia Jenny)

<거짓과 상상 혹은 죄와 벌> 개정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출간 정보
  • 2024.05.1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2만 자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142868
ECN
-
* 이 책은 <거짓과 상상 혹은 죄와 벌>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나 제니아 제니 (Zena Xenia Jenny)

작품 정보

철학 교수의 아내가 죽었다. 가해자는 재력으로 무사히 빠져나간다. 교수에게 남겨진 짐은, 매수된 경찰, 검사, 변호사, 증인 그리고 자신에 대한 심판이다. 그는 유럽을 떠돈다. 광기와 용서, 환상과 거짓, 상상과 형벌, 죄와 타락이 엮어 놓은 길에서, 그는 조금씩 자신의 결심을 실천한다.

작가 남킹은, 이 소설에서, 자기 반영을 기반으로, 문장 자체의 아름다움에 천착하고, 포스트모더니즘적 미학의 집착과 실험적 결단, 논리적 자해와 상호 텍스트성 문장의 흡수와 변형에 주력하였다. 그러므로 독자에게 끊임없이, 불편한 허구를 묻는다.

늘 우리가 일상으로 행하는 상상과 거짓, 죄와 벌에 대하여.

작가 소개

본명 남원정. 부산 출생. 30년 가까운 직장 생활 대부분은, 커피 연구원과 프로그래머로 보냈다.

최초의 문장에 대한 충격은, 대학 시절, 친구 따라간 미용실에서 우연히 여성잡지에서 읽은, 이문열의 <레테의 연가>. 이후 군 시절, 독일 작가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접하며 완전한 감동에 빠졌으며,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읽으며 그 위대함에 온전히 매료되었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숙명을 깨달은 것은, 유럽 생활 10년 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비로소 읽으면서부터였다.

삶의 무용성, 무의미성을 기초한 공허함 속에, 적어도 내가 산 흔적은 남기고자 하는 가련한 시도로, 남킹 컬렉션을 기획하고 총 444권의 책을 만들고자, 언제나 맑은 지중해 도시 <알리칸테>에서 바다(Mar)를 바라보며, 바다를 사랑하며, 오늘도 창작에 진심을 쏟고 있다.

작가의 이야기는, 쇼펜하우어와 불교 철학에 영향을 받아, 허무주의적 심미안과 사건의 관계성을 직감으로 흩어놓은, 다분히 실험적인 문장 해체와 그 반대 꼭짓점에 속한, 지극히 통속적인 소설까지, 자유분방한 특질을 쏟아내고 있으며, 스토리의 기이함에 살을 채워나가는 문장의 미적 탐구에 빠져있다.

남킹의 대표 장편소설은 <제나 제니아 제니> <신의 땅 물의 꽃> <심해> <흥민 빌라 404> <파벨 예언서> <나는 오늘 죽었다> <장미와 이빨> <이방인> <천일의 여황제> <스네이크 아일랜드> <그레고리 흘라디의 묘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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