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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5호 상세페이지

잡지 문학/교양

서울리뷰오브북스 5호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3%10,000
판매가10,000

서울리뷰오브북스 5호작품 소개

<서울리뷰오브북스 5호>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이번 5호로 창간 1돌을 맞았다. 5호의 특집 주제는 ‘빅 북(Big Books), 빅 이슈(Big Issues)’이다. 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2016년에 최고영예상을 수상한 이정호 작가의 신비롭고 묵직한 그림이 표지에 실려, 특집 주제의 의미를 또렷하게 상기시킨다.

‘빅 북(Big Books), 빅 이슈(Big Issues)’란 어떤 책, 어떤 주제를 가리키는가. 소위 ‘벽돌책’이라 불리는 빅 북에는 물리적으로 두꺼운 책,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저자와 그들의 대표적 저작들, 현대를 비롯한 각 시대의 정신과 사회적 요구를 가로지르는 책 등이 들어간다. 여섯 명의 특집 리뷰 필진이 읽은 ‘벽돌책’은 총 6,780여 쪽에 달하고, 각 벽돌책의 평균 쪽수는 약 750쪽이다. 이번 호 책임편집을 맡은 강예린 편집위원은 건축과 책을 연결 짓는다. “레이아웃(layout)”을 통해 “내용물의 가상 공간을 만드는 점”, (글을) “짓고” (건물을) “짓”는다는 점 등은 건축과 책의 세계가 통하는 점들이다. 그는 벽돌책에 대해서도 “두께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질리는 책”, “세상을 향해 묵직하게 던질 수 있는 발언과 이슈”가 있는 책으로 정의 내린다.


이 책의 시리즈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특집 리뷰
빅 북(Big Books), 빅 이슈(Big Issues)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이번 5호로 창간 1돌을 맞았다. 5호의 특집 주제는 ‘빅 북(Big Books), 빅 이슈(Big Issues)’이다. 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2016년에 최고영예상을 수상한 이정호 작가의 신비롭고 묵직한 그림이 표지에 실려, 특집 주제의 의미를 또렷하게 상기시킨다.

‘빅 북(Big Books), 빅 이슈(Big Issues)’란 어떤 책, 어떤 주제를 가리키는가. 소위 ‘벽돌책’이라 불리는 빅 북에는 물리적으로 두꺼운 책,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저자와 그들의 대표적 저작들, 현대를 비롯한 각 시대의 정신과 사회적 요구를 가로지르는 책 등이 들어간다. 여섯 명의 특집 리뷰 필진이 읽은 ‘벽돌책’은 총 6,780여 쪽에 달하고, 각 벽돌책의 평균 쪽수는 약 750쪽이다. 이번 호 책임편집을 맡은 강예린 편집위원은 건축과 책을 연결 짓는다. “레이아웃(layout)”을 통해 “내용물의 가상 공간을 만드는 점”, (글을) “짓고” (건물을) “짓”는다는 점 등은 건축과 책의 세계가 통하는 점들이다. 그는 벽돌책에 대해서도 “두께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질리는 책”, “세상을 향해 묵직하게 던질 수 있는 발언과 이슈”가 있는 책으로 정의 내린다.

“왜 서구가 그토록 부유하며 또 막강한 힘을 가지고 나머지 세계를 압도하게 되었는가?” 주경철은 「세계의 운명을 설명하는 거대 서사」라는 제목으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스테디셀러 『총, 균, 쇠』의 서평을 썼다. 세계 불평등의 진짜 원인에 대해 “지리적 여건”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세상에 완벽한 연구는 없다” 김두얼은 「역사로 보이고 싶은 것과 역사가 말하는 것」에서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통해 ‘한국 경제 위기 담론’을 자세히 다룬다. 피케티의 학계에서의 “입지와 학문적 배경을 충실히 살피면서” “대가”의 저작을 비판적으로 독해하길 권한다.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살 것인가. 각자의 삶이 타인의 삶과 어떻게 만나길 바라는가.” 권보드래는 「이 희귀한 DNA, 생활과 정책과 건축의 아카이브」에서 “주거·건축·정책의 역사”를 담은 박철수의 『한국주택 유전자』를 훑는다. 개인 및 공동체적 주거의 역사와 교차하며, “내가 살고 싶은 집”의 그림이 어디서 연유한지 찾아 나선다.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생존을 위해 채취와 오염 생산에 동원되는 빈자들을 위해 어떻게 정의를 구현할 것인가?” 이두갑은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의 자본주의」에서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와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를 리뷰한다. “기후 위기의 구조적 배경과 재난의 일상성”의 극복을 아프리카의 빈자와 작가-활동가들의 실천적·대안적 활동에서 찾는다.

“그래서 세상은 진보한 것인가?” 홍성욱은 「세상은 좋아졌다, 그런데 왜?」에서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와 『지금 다시 계몽』를 리뷰한다. 2천여 쪽이 넘는 두 책에서 “세상이 좋아졌다”는 핑커의 주장과 이에 대한 여러 근거의 허점을 지적한다.

“그는 베토벤이 미친 듯한 열정으로 작곡을 했듯이, 그런 정신으로 자신의 책을 끝내고자 했을 것이다. 그의 책도 음악 같아야 한다고 말이다.” 박정일은 「위대한 철학 여정의 시작」에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를 리뷰한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연구자로” 10년을 걸어 온 철학자의 깊은 시선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관과 태도를 짚는다.


리뷰: 책으로 세상을 보다

<리뷰>에서는 편집위원들의 시의성 있고, 심도 깊은 서평들이 이어진다. 박훈은 「‘진짜 동아시아사’가 나왔다」에서 미야지마 히로시의 『한중일 비교 통사』를 통해 “진짜 동아시아사”를 살핀다. 특히 미야지마 주장의 장단점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근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육성과 실감에 귀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박진호는 「청대 고증학과 그 시대적 배경」에서 기노시타 데쓰야의 『고증학의 시대』를 읽으며 고증학의 성립과 의의를 풀어 낸다. 유학의 역사로부터 시작하여 문자학, 음운학, 문헌학 등의 주요 연구 성과들을 살피고, 일본과 조선, 중국 등에서의 고증학 수용 과정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강예린은 「건축은 언제 완성되는가」에서 『풍화에 대하여』에서 제시한 ‘풍화가 건축, 디자인의 한 요소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자신의 건축 세계를 점검한다. “쉽게 수긍할 수 있으나 따라 실천하기는 당혹스”러운 ‘풍화의 건축화’는 자연이 남긴 흔적을 자연스럽게 건축과 디자인의 요소로 “인정”하자는 저자의 주장에 “후대 건축가”로서 복잡한 마음을 남긴다.
조문영은 「가난한 개인은 그 자체로 세계다」에서 『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로, 자본주의 시대에 빈자들의 주거에 대한 문제 제기 앞에 우리는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담담히 묻는다. “서울역 맞은편 양동 쪽방촌” 주민과 활동가 등이 함께 만들어 온 이 책을 빈자의 “섬세한 선언문”으로 고쳐 읽는다.
심채경은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찾기」에서 세라 스튜어트 존슨의 『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를 리뷰한다. 저자를 비롯해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과학자들”의 여정을 전문적으로 실은 책에 탄탄함에 놀라면서도, ‘행성과학’과 ‘화성’에 대한 지식의 지평이 얕은 국내 환경을 안타까워하며, 독자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한다.
송지우는 「혁명과 철학자, 철학자의 혁명」에서 국내에 미출간된 벤자민 립스콤의 The Women Are Up to Something과 레아 유피의 Free 두 권을 읽는다. “여성에게” 무엇이든 당연한 일이 아니던 시절, 철학자로, 혁명가로 자랐던 네 명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혁명, 역사와 그리고 철학자와의 만남의 의미를 “생생한 모험기”로 조명한다.

이마고 문디: 이미지로 읽는 세계

이번 호 영화 비평 <이마고 문디>에서는 이연숙(리타)의 <베네데타> 비평이 실렸다. <베네데타>는 “‘레즈비언 수녀원장 충격 실화’와 같은 자극적인 홍보 문구와 함께” 지난해 개봉한 폴 버호벤의 “문제작”이다. 2021년 SeMA 하나평론상을 수상한 이연숙은 <베네데타>와 원작 『수녀원 스캔들』과의 연관성, 버호벤이 영화에 펼친 종교적 세계를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살핀다. 레즈비언과 예수, 성모 마리아와 딜도 등 과거에나 지금에나 다소 금기시되는 종교적 상징을 버호벤이 영화에서 어떻게 풀어내는지, 이연숙의 세밀한 비평을 따라가다 보면,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디자인 리뷰

<디자인 리뷰>의 세 번째 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있는 구정연이 맡았다. 김형진의 『Essential Structure of ‘The Book’』과 『시청각 문서』 등의 책을 살핌으로써,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올린다. 또한 2021년 겨울, 더북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전시 <부분>과 책 『부분』을 비교하며, “책의 부분에서 시작하지만 책 전체로 끝”나는 책의 여정을 곱씹는다. 우리가 정의하는 책의 의미를 돌아보고, “책의 다성성을 향한” 여정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Book & Maker: 출판 동네 이야기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북&메이커>에서는 황혜숙 창비 편집국장이 “단군 이래에 최대의 불황과 제작 대란”을 겪고 있는 ‘출판 동네 이야기’를 전한다. 1인출판사부터 대형 출판사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개성과 고유함을 무기로 길을 내고 있는 여러 출판사들이 있다. 언제나 그렇듯 “현실이 마냥 녹록지는 않”지만, “잘 알고, 잘 하고 잘 다룰 수 있는” 책 만들기 세계에서 멈추지 않기를 바라며, 동료 출판인들을 다시 한번 독려한다.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터널”의 끝을 만날 수 있을까.

문학: 풍성한 읽을거리

<문학>에서는 다채로운 세 작가의 에세이가 실렸다. 먼저 김소연은 「내일은 무엇을 할까」에서 “꿈속에서” “헤매고 다니”는 여정을 이야기한다. “팬데믹 이후에 직접 겪은 사건”이 줄면서, 꿈에서 마주하는 일들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음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치은은 「자신이 쓴 글을 태워 달라 했던 마음, 태우지 않았던 마음, 그 말을 믿지 않았던 마음」에서 “자신의 원고를 모두 불태워 달라는 유언”을 남긴 작가들의 마음을 가늠해 본다. 또 “책을 불태워 달라 했던 말을 믿지 않았던 마음들을 소환”하여 작가의 바람이 이루어졌음을 다행스럽게 여긴다.
노승영은 「맞춤형 번역 기획안」에서 “소꿉북스 출판사 대표”를 통해 번역가로서의 자신을 드러낸다. “스마트폰”, “전자책” 등 디지털 시대에 번역의 의미와 미래는 어떠한지 어디서부터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알 듯 말 듯한 여운을 남긴다.
“한국에도 서평 전문지가 필요합니다.”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2022년 3월, 창간 1주년을 맞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그 답을 서평에서 찾는다. 13인의 편집진은 오랜 토론을 거쳐서 주제와 책을 선정하고 서평을 쓴 뒤에, 이를 내부에서 돌려가며 읽으면서 비판을 듣고, 이런 비판을 반영해서 글을 고친다. 타인의 책을 비평하고 비판하듯이, 자신들의 글도 같은 비판의 과정을 거친다.
서평 전문 계간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좋은 서평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탄생했다.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학, 과학기술사, 철학, 건축학, 언어학, 정치학,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2명의 편집위원이 뜻을 모았다. 중요한 책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짚고, 널리 알려졌지만 내용이 부실한 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주목받지 못한 책은 발굴해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좋은 책은 무엇인가에서, 좋은 서평은 무엇인가로!”


저자 소개

편집위원 강예린 권보드래 김두얼 김영민 김홍중
송지우 심채경 박진호 박 훈 이석재 조문영 홍성욱
편집장 홍성욱
책임 편집 강예린
필자 (게재순)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유럽 근대사를 전공했으며, 문화의 역사 그리고 최근에는 바다의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항해 시대』,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전3권), 『바다 인류』 등이 있다.

김두얼
본지 편집위원. 현재 명지대학교에서 경제사, 제도경제학, 법경제학 등을 연구하고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경제성장과 사법정책』,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가 있다.

권보드래
본지 편집위원. 한국 근현대문학 전공자.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연애의 시대』, 『1960년을 묻다』(공저), 『3월 1일의 밤』 등이 있다.

이두갑
서울대 과학학과에서 가르친다. 과학기술과 자본주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The Recombinant Universiy가 있으며, 편저로 『아는 것이 돈이다』, 공역한 『자연 기계』가 있다.

홍성욱
과학기술학자.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장. 가습기 살균제나 세월호 참사 같은 과학기술과 재난 관련 주제들, 그리고 이와는 상당히 다르지만 1960-1980년대 산업화와 기술발전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박정일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에는 『추상적 사유의 위대한 힘: 튜링 & 괴델』, 『논리-철학 논고 연구』가 있고, 옮긴 책에는 비트겐슈타인의 『수학의 기초에 관한 고찰』, 『비트겐슈타인의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가 있다.


이연숙
닉네임 리타.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기획/출판 콜렉티브 ‘아그라파 소사이어티’의 일원으로서 웹진 ‘세미나’를 발간했다. 프로젝트 ‘OFF’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 강연과 비평을 공동 기획했다. 2021년 SeMA 하나평론상을 수상했다.

박훈
본지 편집위원.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일본 근대사를 가르치고 있다. 메이지유신, 동아시아의 정치문화 등을 연구해 왔고, 한일관계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메이지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가 있다.

박진호
본지 편집위원. 언어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공저로 『한국어통사론의 현상과 이론』, 『현대한국어 동사구문사전』, 『인문학을 위한 컴퓨터』 등이 있다.

강예린
본지 편집위원. 건축가.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브릭웰’, ‘생각이섬’, ‘윤슬’ 등의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공저로 『도서관 산책자』, 『아파트 글자』 등이 있다.

조문영
본지 편집위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인류학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지은 책으로 THE SPECTER OF “THE PEOPLE”(‘인민’의 유령), 엮은 책으로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민간중국』, 『문턱의 청년들』 옮긴 책으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심채경
본지 편집위원. 태양계 천체를 연구하는 행성과학자.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 재직하며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옮긴 책으로 『우아한 우주』 등이 있다.

송지우
본지 편집위원. 정치철학, 법철학, 인권학의 교집합에 있는 문제들을 주로 연구한다.

구정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큐레이터를 거쳐, 미디어버스와 더북소사이어티에서 공동 디렉터로 활동했다. 공동 작업으로 『Roma 1-272: 예술가들의 문서들: 예술,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협업』을 기획하고, 『래디컬 뮤지엄』을 번역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작가연구 총서 및 출판 지침, 한국 근현대미술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 등을 편집했고, 학술 연구 및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황혜숙
2000년부터 출판사에서 일하기 시작해 세 번째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정확히 절반은 문학을, 절반은 인문 교양서를 만들었다.

김소연
1967년 경북 경주 출생. 1993년 계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를 출간했다.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육사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치은
포유강 영장목 사람과(科). 한국 출생. 1996년 『권태로운 자들, 소파씨의 아파트의 모이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는 『비밀 경기자』, 『노예, 틈입자, 파괴자』, 『로봇의 결함』 등의 소설과 『천상에 있는 친절한 지식의 중심지』라는 논픽션이 있다. 가끔 책을 읽고 드물게 쓴다.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동물에게 배우는 노년의 삶』, 『대중문화의 탄생』,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위대한 호수』, 『당신의 머리 밖 세상』, 『먹고 마시는 것들의 자연사』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목차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실에서∥강예린

특집 리뷰: 빅 북(Big Book)이 던진 빅 이슈(Big Issue)
세계의 운명을 설명하는 거대 서사 ∥주경철
역사로 보이고 싶은 것과 역사가 말하는 것 ∥김두얼
이 희귀한 DNA, 생활과 정책과 건축의 아카이브 ∥권보드래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의 자본주의 ∥이두갑
세상은 좋아졌다, 그런데 왜? ∥홍성욱
위대한 철학 여정의 시작 ∥박정일

이마고 문디: 이미지로 읽는 세계
<베네데타>, 레즈비언 예수의 불경함 ∥이연숙

리뷰
'진짜 동아시아사'가 나왔다 ∥박훈
청대 고증학과 그 시대적 배경 ∥박진호
건축은 언제 완성되는가 ∥강예린
가난한 개인은 그 자체로 세계다 ∥조문영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찾기 ∥심채경
혁명과 철학자, 철학자의 혁명 ∥송지우

디자인 리뷰 과연 그것이 책일까? ∥구정연

BOOK&MAKER: 출판 동네 이야기
홀로 혹은 여럿이, 함께, 책 만드는 사람들 ∥황혜숙

문학
내일은 무엇을 할까 ∥김소연
자신이 쓴 글을 태워 달라 했던 마음, 태우지 않았던 마음, 그 말을 믿지 않았던 마음 ∥이치은
맞춤형 번역 기획안∥노승영


신간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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