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훈
서울 출생. 경남 거제의 조선소에서 5년간 사무기술직으로 일했고, 마산의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7년째 연구하고 강의한다. 동남권 산업 도시의 제조업 엔지니어와 청년들을 만나며 연구하고 있다. 산업 도시 거제와 조선 산업을 다룬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를 썼다. 연구자로서 필요한 책과 논문, 직장인 독서가의 마음으로 재미나게 읽는 책들 가운데 무엇을 읽을지 갈팡질팡한다.
한승혜
대학에서 영미 문학과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다 퇴사 후 현재는 두 아이를 기르며 다양한 매체에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다정한 무관심』, 『저도 소설은 어렵습니다만』을 썼고,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을 함께 썼다.
홍성욱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장. 가습기 살균제나 세월호 참사 같은 과학기술과 재난 관련 주제들, 그리고 이와는 상당히 다르지만 1960-1980년대 산업화와 기술발전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창근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발정책학 석사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미국의 대공황기와 한국의 1960년대 이후를 대상으로 기업과 산업, 노동시장의 변화를 미시 자료를 통해 연구했으며, 최근의 정책 연구는 주로 디지털 기술이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 관점에서 문화예술 정책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 결과의 생산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박한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진화인류학자, 정신과 전문의. 대표 저서로 『감염병 인류』(공저),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휴먼디자인』 등이 있다.
이연숙
닉네임 리타. 대중문화와 시각 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소수(자)적인 것들의 존재 양식에 관심 있다. 기획/출판 콜렉티브 ‘아그라파 소사이어티’의 일원으로서 웹진 《세미나》를 발간했다. 프로젝트 ‘OFF’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 강연과 비평을 공동 기획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hotleve)를 운영한다. 2015 크리틱엠 만화평론 우수상, 2021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정재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정디자인과 민음사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월의눈 사진책 디자인을 도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공저), 『아파트 글자』(공저), 『Designed Matter』(공저) 등이 있으며, 디자인한 사진책 『작업의 방식』이 ‘2022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다.
김병희
고려대학교 철학과, 대학원 철학 전공 졸업. 2000년부터 예스24 등 세 개의 인터넷 서점에서 일한 서점 직원. 현재 알라딘 커뮤니케이션 운영이사로 있다.
유정훈
변호사. 《경향신문》에 매달 〈정동칼럼〉을 기고하고, 온라인 매체 《피렌체의 식탁》에는 주로 미국 정치와 연방대법원 사건을 소재로 글을 쓰고 있다.
서경
교육공동체 벗 편집부. ‘밀루’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에서 활동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대학을 가지 않았다.
정인관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공부했으며, 현재는 숭실대 정보사회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회 이동, 교육 불평등, 한국 사회의 디지털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플랫폼 임팩트 2023』이 있다.
박진호
본지 편집위원. 언어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공저로 『한국어 통사론의 현상과 이론』, 『현대한국어 동사구문사전』, 『인문학을 위한 컴퓨터』 등이 있다.
이은경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부교수. 주로 근대 일본의 역사를 여성 인물과 운동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고, 대중적 글쓰기에도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근대 일본 여성 분투기』, 공저로 『젠더와 일본 사회』,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등이 있다.
현재환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조교수. 한양대학교에서 역사학, 철학, 과학기술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과학학과에서 한국 유전학의 발전과 민족 정체성의 정치의 역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마스크 파노라마』(공저) 등이, 역서로는 『유전의 문화사』가 있으며, 한국의 인종 과학의 역사에 관한 단행본과 한국 우생학의 역사에 관한 공편서를 출판 준비 중이다.
이우창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객원연구원 및 성균관대 사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근대 초 영국 문학담론 및 현대 한국의 지성사적 탐구에 관심이 있다. 『한국에서 박사하기』를 기획·공저하고 리처드 왓모어의 『지성사란 무엇인가』를 번역·출간했다.
최재경
소설가, 다큐멘터리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설 『반복』, 『숨쉬는 새우깡』, 『플레이어』를 썼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Where Are You Going, Thomas: The Journey of A Korean War Orphan〉, 〈Love Walks With Me〉, 〈Thin The Soup〉를 제작했다. 유튜브 채널 ‘초이스 스토리’를 운영 중이다.
조문영
본지 편집위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지은 책으로 『빈곤 과정』, THE SPECTER OF “THE PEOPLE”(‘인민’의 유령), 엮은 책으로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민간중국』, 『문턱의 청년들』,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옮긴 책으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