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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상세페이지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8.11.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6만 자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68782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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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스포츠물, 사내연애, 상처남, 순정남, 다정남, 능력남, 존댓말남, 상처녀, 평범녀, 철벽녀, 잔잔물, 힐링물.
* 남자 주인공: 김혁주 -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잘나가는 야구 선수. 야구보다 훨씬 더 어려운 여자를 만나 고전 중.
* 여자 주인공: 하노현 - 응답 없는 짝사랑에 지쳐 있는 야구단 홍보팀 직원. 이상한 남자하고 계속 엮여 살짝 피곤해하는 중.
* 이럴 때 보세요: 로맨스도 보고 싶고 마침 야구도 당길 때.
* 공감 글귀: 항상 열심인 사람에게 미움 말고 사랑이 받고 싶었어요.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작품 정보

“내가, 그렇게 싫습니까?”

입 안에서 작은 복숭아가 톡 터졌다.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김혁주 씨는 나한테 모르는 사람에 가까워요.”

얼마 전 깜짝 트레이드로 유니콘스 선수가 된 김혁주는
말 그대로 노현에게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요 며칠 어쩌다 보니 자꾸 마주치지만,
그래 봐야 본업 잘하는 먼 직장 동료쯤.

“계속 연락하면 안 되는 겁니까?”
“안 했으면 좋겠어요.”

꾸벅 인사하고 돌아서서 남아 있는 젤리를 입에 몽땅 털어 넣었다.
노현은 지금 지쳐 있었고, 상대방을 헤아릴 여력이 없었다.
뭐든 더 깊어지고, 진해지기 전에 자르는 게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사과합니다. 집에 잘 들어갔을 하노현 씨, 잘 자요.]

말 되게 안 듣는 김혁주 때문에 오늘도 웃고 말았다.

In Play.
그가 포기하지 않았으니,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가

김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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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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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을 참 서정적으로 쓰시는 분이시네요 ~^^~여주남주 모두 상처가 가득한 사람들이지만 서로가 치유의 선물이되어주어 행복하니 좋아보여요 잘보고 갑니다

    dls***
    2018.12.19
  • 진짜 술술 읽히는 글이었어요. 아까워서 후반부는 일부러 쉬었다 읽었네요 ㅎㅎ 전 야구는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야구 소재 이야기는 보지 않는 편인데 이 글은 미리보기 하고 너무 끌려서 읽게 되었어요. 역시 야구 용어는 하나도 몰라서 야구 부분은 대강 읽었지만 그럼에도 좋은 이야기였어요. 이런 개인적인 불편함을 넘길 정도로 매력적이고 몰입되는 글이었네요. 작가님 첫작이신 모양인데 차기작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역시 이 출판사 글은 특색있고 거의 다 제 취향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ㅎㅎ

    my6***
    2018.12.17
  • 여주 내면에 침잠하는 묘사가 많아서 그런지 마냥 가볍지는 않아요. 전반적인 인상은 '악몽을 자주 꾸는 자기혐오 여주' 정도. 오랜 시간 짝사랑에 인생을 던져서 자기를 태워가다 그 사랑이 전소되고 자기를 되찾는 여정기. 막판에 남주와 급진전되는 부분이 좀 어색하나 정반합의 과정이라 생각하렵니당.

    pio***
    2018.11.13
  • 재밌게 읽었어요 온리 여주 시점의 글이라 남주의 심리가 궁금했지만 그리 오해나 조연들의 출연이 없어 답답하진 않았어요 작가닝 후기 뒤에 남주 시점의 외전으로 설명은 가능하나 건너뛴게 많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eey***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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