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9.1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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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연하공 #집착공 #연상수 #소심수
* 공: 니클라우스 로마노 카시스 (28세): 애칭은 니케. 유럽 북부를 다스리는 대공작으로 보통 북부 대공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극우성 알파로, 눈썹만 찡그려도 오메가들이 기절할 정도로 피폐한 아름다움이 흐른다. 하준이 죽은 줄 알고, 금욕적이면서도 잔혹한 삶을 살다가 우연히 하준이 달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수: 송하준(30세): 극열성 오메가. 카시스 공국 연구소에서 일하던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아버지도 알 수 없어 고아원에서 살다가 우연히 니케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발렛(개인 시종)으로 들어간다. 이후 니케가 각성할 즈음 그의 어머니, 레이디 카시스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지만 니케의 이부 누나인 가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달로 탈출했다. 현재는 배달센터라 쓰고 밀수업이라 읽는 일을 하며 설렁설렁 살아가는 중이다.
* 이럴 때 보세요: 흥미진진하면서도 지독한 BL 소설 한 편이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형, 열쇳말을 기억해. 반드시 형을 찾아낼 거야.
작품 정보
하지만 현실에서 하준은 죽고 없다.
베타에 가까운 극열성 오메가였다 보니 니케의 페로몬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것.
‘그때 참 귀여웠는데. 송하준.’
니케는 기억을 갈무리하며 긴 숨을 내쉬었다. 심장이 다시 한번 두 개의 화음을 만들어 냈다. 송하준이 살아 있다고, 저기 어딘가에 멀쩡히 살아 있다고 말해 주고 있었다.
하아-.
그 짧은 사이 ‘힛싸’가 터진 오메가는 끌려 나가고, 덩달아 다른 오메가들도 나가 버렸는지 단내가 사라졌다. 니케는 손을 쫙 벌려 관자놀이를 꽉 눌렀다.
‘만약 진짜 살아 있다면…….’
* * *
‘하. 썩을! 그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하준은 과거의 자신이 너무나 바보 같아 꿀꺽꿀꺽, 단숨에 잔을 비웠다.
그 뒤 온갖 고생을 다 했던 걸 떠올리면 바보도 그런 바보가 없었다.
돈 때문에 좋은 시절을 팔아 버린 셈이었다.
게다가 현재까지도 멍청하게 니케를 기다리고 있는 거 보면 그때부터 인생이 아주 제대로 꼬였다.
‘아무나 붙잡고 결혼해 버릴까?’
하준은 빈 잔을 내려놓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구역질이 치밀었다.
지난 10년 내내 머리로는 니케에게서 이만 벗어나야지 생각해도, 몸은 거부하니 환장할 지경이다.
‘괜찮아, 괜찮아. 그 여잔 여기 없어. 니케도 없고.’
그러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긴 그 자식은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머릿속에서 지워 버렸지.”
작가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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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 오가는게 좀 많이 심하네요 진짜 ㅋㅋ;;
wac***2024.08.15쫌...에바긍여...( :ﾟ皿ﾟ) 어릴 때부텀 천생연분인양 한사람만 바라보고 살다가.. 비슷한 오메가(트릭有)가 꼬신다규 첫관계를 12시간이나 갖고.. 이미지도 저장하고, 아쉬워한다고요?!!!!! . . .결국엔 완전한 고구마조차 해소되지 않아.. 변비가 된 느낌이랄까..T-T;;
arm***2024.08.14별점4.5(과거 현재 너무 왔다갔가하지만 생각보다 재밌었름)ㅍㅅ
jdy***2023.10.3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eo***2023.07.24
연상연하 집착공 ... 가볍게 먹기 좋슴다
ebo***2023.07.02과거랑 현재를 너무 왔다갔다 해서 읽기가 복잡하다 또 문제가 생기면 기억을 지워버려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는다
tto***2023.05.17키워드는 엄청 땡겼는데.. 권수에 비해 고구마가 너무 길었어요. 서로 바람은 안피웠는데 바람핀것같은 묘한 상황도 좀 찜찜하고.. 그냥 쏘쏘했습니다. 뭔가 시원한 느낌이 없었어요.
cha***2022.10.03가볍게보기좋아요! 생각보다 재밌어서 외전으로 뒷이야기 더 버거싶어요
ros***2022.10.03과거랑 현재가 오가는데 공 따로 수 따로 하는데 겹치기는 없지만 진행이 확 빨라서 읽는 내내 혼란한데 적응할 때 쯤 막바지네요. 혼란해도 스토리 차제는 재미있어요.
san***2022.09.2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la***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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