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금병매 살인사건 상세페이지

금병매 살인사건

  • 관심 1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19,000원
전자책 정가
30%↓
13,300원
판매가
13,300원
출간 정보
  • 2025.01.20 전자책 출간
  • 2025.02.0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6.4만 자
  • 1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7442880
UCI
-
금병매 살인사건

작품 정보

중국 4대 기서의 하나인 〈금병매〉를 이채롭게 풀어낸 연작 미스터리

중국의 대문호 루쉰이 ‘현실적 인간 세태를 생생하게 반영한 최고의 인정소설’이라고 평가한 〈금병매〉가 일본 대중소설의 문호로 꼽히는 야마다 후타로에 의해 추리소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중국 고전 중에서 〈수호전〉, 〈삼국지연의〉, 〈서유기〉와 더불어 4대 기서로 일컬어지는 명나라 때 나온 걸작 소설 〈금병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더 짙은 색으로, 더 두드러지게, 사뭇 다른 각도에서 그려진 작품이 바로 〈금병매 살인사건〉이다.
단순한 패러디나 패스티시가 아닌, 야마다 후타로의 그로테스크한 필터를 거쳐 열여섯 편의 연작소설로 선보인다. 그가 남긴 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연작소설은 사건의 전개나 결말이 원전과 꽤나 다르다.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원전의 인물들을 같은 듯 다르게 그려내고, 다른 무늬의 인간관계들로 맺어준다.
곳곳에 복선을 깔았다가 이윽고 하나하나 회수하며, ‘탐정’과 범인의 대화로 사건의 진실을 차근차근 짚어가며 마무리한다. 그저 ‘누구 짓인가’를 찾는 단선적 이야기가 아니다. ‘왜,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질렀는가’를 파헤치는 연작 미스터리이다.

미혹과 미망의 인간들이 빚어내는 처연하고 음란한 괴사건!
요사스럽고 괴이한 ‘추리소설 금병매’

첫 번째 이야기인 ‘붉은 신발’에서는, 정욕이 절륜한 거상 서문경이 반금련을 비롯한 여러 명의 애첩을 거느리고 주지육림의 나날을 보낸다. 그의 총애를 둘러싸고 여자들의 심한 질투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일곱째 부인과 여덟째 부인이 두 발이 잘린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공포에 휩싸인 저택을 배경으로 서문경의 의형제 응백작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하지만 왠지 범인을 고발하지는 않는데…….

작가 소개

지은이┃야마다 후타로(山田風太郎, 1922-2001)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47년 〈다루마 고개 사건〉으로 데뷔하여 1949년 〈눈 안의 악마〉, 〈허상음락〉으로 제2회 탐정작가클럽상(단편 부문)을 받았다. 그 뒤 추리소설, 전기소설, 시대소설, 괴담, SF소설, 공포소설, 유머소설, 관능소설 등 대중문학 전반에 걸쳐 활약하며 거장으로 군림해, 일본 대중문학의 문호로 평가받는다. 2010년에는 그 업적을 기려 ‘야마다 후타로상’이 만들어져 매년 독창적인 ‘재미’로 평가받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발표하고 있다. 추리소설 선집으로는 《야마다 후타로 미스터리 걸작선》(전12권)이 유명하며, 각 장르에서 가려 뽑은 가도카와분코의 《야마다 후타로 베스트 컬렉션》에도 다수의 추리소설이 포함되어 있다. 그 가운데 이 연작 단편집도 포함되어 있다.

옮긴이┃권일영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 일을 시작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작가의 소설들을 번역해 왔다. 주요 역서로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와 《걸작은 아직》,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시게마쓰 기요시의 《목요일의 아이》, 모리 에토의 《클래스메이트 1학기, 2학기》,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논픽션 《킬러 스트레스》, 《에도가와 란포와 요코미조 세이시》 등이 있다.

리뷰

4.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처음 이 책의 소개를 봤을 때 눈을 의심했습니다. 중국 최고의 기서라 불리는 <금병매>를 미스터리로, 그것도 일본 장르 문학의 거장 야마다 후타로가 각색했다니요. 이 기상천외한 조합만으로도 페이지를 넘길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감탄했던 지점은 바로 '고전의 영리한 비틀기'였습니다. 원작에서는 그저 탐욕스럽고 호색한 서문경의 빈대 친구에 불과했던 응백작이 여기서는 명탐정 셜록 홈즈 못지않은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합니다. 서문경의 저택이라는, 술과 여자와 욕망이 흘러넘치는 공간을 밀실 살인의 무대로 탈바꿈시킨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하더군요. 매일 밤 연회가 벌어지는 화려한 저택, 그 이면에 숨겨진 질투와 원한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기괴하면서도 묘하게 논리적입니다. 야마다 후타로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더해져 등골이 서늘해지다가도, 어느새 "그래서 범인은 누구지?" 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대단했습니다. 에로티시즘은 그저 자극적인 양념일 뿐, 그 본질은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밑바닥을 파헤치는 정통 추리물에 가깝습니다. 물론 원작의 퇴폐적인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어 취향을 탈 수는 있겠지만, 뻔한 권선징악이나 착한 주인공에 질린 독자라면 이보다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별미는 없을 것입니다. 고전이라는 익숙한 재료를 가장 파격적인 방식으로 요리해 낸, 매혹적인 어른의 동화를 읽은 기분입니다. 색다른 미스터리를 찾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for***
    2025.12.29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베스트더보기

  • [50년 대여]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전집 세트 (전 10권) (아서 코난 도일, 박상은)
  • 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 이민희)
  • 추리소설 속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세트 (전 2권) (고수고수)
  •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세스지, 전선영)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킬 유어 달링 (피터 스완슨, 노진선)
  • [50년 대여] 셜록 홈즈 전집 : 최신 원전 완역본 세트 (전 9권, 특별부록 '셜록 홈즈 해설집') (아서 코난 도일, 바른번역)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미쓰다 신조)
  • 피가 흐르는 곳에 (스티븐 킹)
  • 개정판 | 13.67 (찬호께이, 강초아)
  •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 나는 괴이 너는 괴물 (시라이 도모유키, 구수영)
  • 올림푸스 셜록 홈즈 국문+원서 전집 세트 (전 20권) (아서 코난 도일, 박은영)
  • [50년 대여]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세트 (전5권, 영문판 포함) (에드거 앨런 포우, 바른번역)
  •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완전 범죄 (호조 기에, 김은모)
  • 재소자 (프리다 맥파든)
  •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 (전 10권)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잠든 집 (강태형)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