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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멈춰서 상세페이지

너에게 멈춰서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25.09.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083690
UCI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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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재회, 첫사랑, 나이차이, 사내연애, 소유욕,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남, 능력녀, 재벌녀,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순정녀, 동정녀, 성장물, 힐링물

*남자주인공: 차은겸 – 한루호텔 사업 본부장. 열다섯 이후 그의 세상은 서서히 한지아로 채워졌다. 자신을 거둬 준 양 회장에게 은혜를 갚아야 하니 이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좀처럼 포기가 되지 않았다. 7년을 돌고 돌아, 이젠 너를 가져야겠다.

*여자주인공: 한지아 – 한루호텔 기획 본부장이자 후계자. 그녀에게 향하던 은겸의 눈빛과 미소는 여동생을 대하는 오빠의 것이 아니었다. 언젠가부터 진득하게 따라붙던 눈길 속에 뜨거운 감정이 깃들어 있었다. 그걸 은겸만 인정하지 않았다.

*공감 글귀:
“늦었잖아.”
“원래 어른은 종종 늦어.”
또 애 취급이었다. 지아는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가 놓고는 그를 향해 몸을 돌렸다.
“자꾸 잊는 것 같은데, 나도 어른이야.”
다 자랐다고 4년 전부터 열심히 어필했는데 은겸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굴었다. 아니, 애써 잊은 척하고 있다는 걸 잘 알았다.
오늘도 그는 픽 웃고 말 거라는 예상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그녀에게 시선을 던진 은겸이 가소롭다는 듯 입술 끝을 비죽 세우고는 피식 바람 소리를 내며 웃었다.
“애 같아서.”
거짓말.
너에게 멈춰서

작품 정보

“누구야?”
“오빠.”
팔짱을 끼고 있던 친구의 물음에 지아의 입술 새로 나온 호칭은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단호했다. 은겸은 정말 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졌다. 하지만 지아와 저는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걸 은겸은 잘 알았다. 얹혀사는 신세라 어깨를 나란히 해선 안 되는 관계라는 것도 자각하고 있었다.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길 건너편에서 은겸을 발견하고 손을 흔드는 지아를 본 그의 친구가 물었다.
“누구야?”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어떤 호칭을 사용해야 이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동생.”
‘나를 데려간 집의 귀한 손녀’라는 정확한 말을 꺼내지 않은 건, 친구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기 싫은 치기는 아니었다. 꼬맹이 한지아가 잠시라도 진짜 제 동생이었으면 싶어서였다. 멀고 멀어서, 어찌 보면 상하 관계에 가까운 사이라곤 해도 그렇게 지칭하고 싶지 않은 자그마한 욕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다른 마음이 조금씩 자라났다.
그저 동생 같았던 지아가 성장하며 자꾸만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지아를 대면하는 날이 늘수록 이상한 감정도 차곡차곡 더해졌다.
양 회장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
장차 한루 호텔 리조트를 책임져야 할 대표.
저를 거두어 준 양 회장을 생각해서라도, 머리 검은 짐승이 절대 넘보아선 안 되는 존재.
그러니 멀리하는 것이 마땅한 한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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