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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상세페이지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 관심 57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500 ~ 3,200원
전권
정가
7,900원
판매가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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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11.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644628
ECN
-
소장하기
  • 0 0원

  •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외전)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외전)
    • 등록일 2024.11.08.
    • 글자수 약 1.6만 자
    • 1,500

  •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2권 (완결)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4.11.08.
    • 글자수 약 9.4만 자
    • 3,200

  •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1권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1권
    • 등록일 2024.11.08.
    • 글자수 약 9.7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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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미스터리, 조직/암흑가

* 작품 키워드: 추리/스릴러, 재회물, 동거/배우자, 애증, 이공일수, 세같살, 첫사랑, 미남공, 집착공, 절륜공, 무심공, 강공, 사랑꾼공, 능욕공, 후회공, 냉혈공, 광공, 직진공, 헌신공, 츤데레공, 개아가공, 순정공, 미인수, 순진수, 순정수, 소심수, 굴림수, 도망수, 상처수, 외유내강수, 병약수, 구원, 전생/환생, 오해/착각, 질투, 감금, 복수, 할리킹,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애절물, 공시점, 수시점

* 공1: 서방님 (도범우) – “모든 것을 잊어, 잊고 내게 다시 와. 그땐 미치도록 사랑해 줄 테니까.”
어두운 뒷세계의 1인자. 피로 난도질이 된 삶 속에서도 사랑하는 건 오직 ‘토끼’ 하나뿐.
미치도록 사랑했기 때문에 족쇄를 채웠고, 처절하게 사랑했기 때문에 품에서 놓아주었다.
그러나 토끼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것이 비록 토끼를 슬프게 할지라도, 오직 ‘토끼를 위해서’라면 내 목숨 따위는 기꺼이 내놓을 수 있었다.

* 공2: 도련님 (도사현) – “누더기 같은 앞치마를 입고도 풀꽃 사이에서 가장 반짝거렸어. 그래서 내가 훔쳐 왔어.”
‘도범우’의 동생이자 뒷세계의 2인자. 토끼에게 ‘토끼’라는 애칭을 처음으로 붙여준 남자.
한순간 빼앗긴 사랑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라면 시체 밭을 만드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토끼에게만큼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다. 토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를 아주 먼 곳까지 놓아줄 수조차 있을 지경이었다.

* 수: 토끼 – “서방님…, 사슬, 다시 묶어 주세요…”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의 몸에 들어와 버렸다.
하얗고 수수한 생김새의 꽃을 좋아하고, 개량한 전통복이 아주 잘 어울리는 미인.
뒷세계를 손바닥 위에서 갖고 노는 위험한 두 형제에게 한껏 애정을 받고,
그 옆에서 해사하게 웃으며 어여쁜 토끼 역할을 하는 그런 남자의 몸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데도 서방님과 도련님에게 사랑을 받는 일은 어째서인지 익숙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선택을 해야 했다. 망가진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사랑을 되찾기 위해.

*이럴 때 보세요: 두 형제의 집착 어린 사랑에 갇힌 순진말랑미인수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우물쭈물하며 품 안 가득 새하얀 꽃다발을 내게 건네는 너의 모습이.
찰나에 나를 바라보며 싱그럽게 웃는 너의 그 미소가.
감히 내가 데려가기에는 눈이 부실 만큼 찬란했다.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작품 정보

*외전에는 양성구유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친애하는 당신에게.

부득이하게 제가 당신의 몸을 빌려 서방님과 함께 지내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날 꽃집에서 죽어버린 제가 당신의 육체를 빌려 다시 살아나게 된 점도 정말 죄송합니다.

언젠가 제가 당신의 육체를 떠나게 되는 날에,
부디 이 편지들을 읽어주시고 서방님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서방님께서는 정말 좋은 분이세요.

그럼, 또 편지를 남겨놓을게요. 안녕히 계세요.

***

“토끼, 잘 놀고 있었니.”

서방님의 짙은 음성이 마당을 잔잔히 울렸다.
기쁜 걸음으로 그에게 걸어가는 내 발목에서는 찰캉찰캉, 하며
쇠사슬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조폭의 와이프가 되었다.
아무래도 내 영혼이 이 육체를 빌려 잠깐 살아난 모양이었다.
이름도, 얼굴도,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잊어버린 나는,
나를 토끼라고 부르는 남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로 했다.

하나둘 밝혀지는 진실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서방님, 잘못했어요. 다시는 도망가지 않을게요. 부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서방님, 부디 저를 살려주세요. 서방님…]

찢겨버린 편지의 마지막 문장, 점차 되살아나는 기억, 그리고….

“만약 우리가 사랑했던 사이라면?”
“도, 도련님….”
“내가 먼저 훔쳐 왔을 수도 있잖아.”

이어질 수 없는 도련님과의 아찔한 사랑.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단 한 가지는 확실했다.
이 두 형제는 지독하리만치 나를 사랑했다.
마치 신의 장난처럼 얽힌 세 명의 운명은 그저 나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작가 프로필

말라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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