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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 상세페이지

여름의 문작품 소개

<여름의 문>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가와카미 미에코’의 신작 장편소설!

아쿠타가와상,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 등을 받으며 일본의 주요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시인이자 소설가, 싱어송라이터인 가와카미 미에코의 기성관념을 타파하는 감동적인 명작!

미국《타임》 베스트 10
미국《뉴욕타임스》 필독서 100권 선정
미국 도서관협회 베스트 픽션
40개국 이상에서 출간 결정

* 일본에서, 그리고 그 너머의 모든 곳에서도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날카롭게 포착하면서도 가슴 저미게 그려내는 초상.
_《타임스Times》, ‘2020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100권’

* 아슬아슬한 곳에서 제어된 훌륭한 문체가 일품이다.
_무라카미 류

* 목소리가 들릴 듯한 문체와 오사카 방언의 독특한 맛이 이 소설의 백미다.
_이케자와 나츠키

생명의 근원과 의미를 잔잔한 서정, 눈물과 웃음이 가득한 극강의 필치로 그려낸
21세기 세계문학!!

《여름의 문》은《헤븐》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가와카미 미에코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가와카미 미에코는 2002년 가수로 데뷔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다가 2007년 《와타쿠시리쓰 인 치아, 혹은 세계》로 등단한 뒤 2008년 이 책의 1부를 이루는《젖과 알》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뒤 시,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책을 펴냈으며, 전 세계 40개가 넘는 나라에서 번역 출간했다. 또한 발표하는 작품마다 나카하라 주야 상, 다카미 준 상,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와타나베 준이치 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여름의 문》은 주인공인 소설가 나쓰메 나쓰코가 늦은 나이에 정자를 제공받아 아이를 낳고 싶어 하며 빚어내는 깊은 고뇌와 깨달음, 주변 인물들과 얽힌 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갈등 속에서도 최선의 선택을 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울림 있는 소설이다. 아이를 갖기 전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복잡다단한 과정을 주인공 혼자 오롯이 감당하며 생명의 근원과 의미를 둘러싼 진지한 물음을 감동 가득한 필치로 그려낸다. 동시대의 시공간을 향유하는 인물들이 주고받는 미묘한 감정, 만감이 교차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대사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잔잔한 서정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이 소설은 세계가 인정하는 지고至高의 이야기다. 이 소설 속에는 인간의 태어남, 삶, 죽음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절제된 언어로 생명과 삶의 의미를 밀도 있게 묘사한,
신선한 충격과 뜨거운 에너지가 가득한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은 “2008년 도쿄에 사는 서른 살의 나쓰코에게 언니 미에코와 조카 미도리코가 놀러 와 사흘을 함께 지낸 이야기”인 1부와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6년 서른여덟 살이 된 소설가 나쓰코가 정자 제공AID 모임에서 만난 아이자와 준과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갖게 되는 이야기”인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은 ‘임신과 출산, 육아는 축복’이라는 획일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 꼭 필요한 일인지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나쓰코가 섹스에 기쁨을 느끼기는커녕 사랑하는 사람하고도 제대로 관계를 하지 못하는 원인은 어쩌면 엄마에 이어 할머니까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언니와 둘이서만 힘겨운 삶을 이어온 가난하고 불안정한 성장 과정을 겪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쓰메 나쓰코는 도쿄에서 혼자 소설을 쓰며 살아간다. 호스티스로 일하며 딸 미도리코를 힘들게 키우는 싱글 맘인 언니 마키코, 초경初經을 시작하면서부터 입을 다물고 엄마와 필담만 나누는 초등학생 조카 미도리코, 정자를 제공받아 태어난 당사자로 친부모를 알지 못해 괴로워하는 의사 아이자와 준, 아이를 낳는 것은 “부모가 제멋대로 하는 도박”이라고 말하는 유리코, 이혼하고 한 부모로 딸을 키우는 유명 소설가 유사, 혼자 살지만 아이는 생각해본 적 없다는 편집자 센가와, 아픈 남편에게 신장을 나눠주기는 죽어도 싫지만 혼자 살아갈 용기는 더더욱 없다고 말하는 서점 동료 곤노 등 소설 속 인물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가 어떤 의미인지, 각자의 위치에서 여러 각도로 살펴보게 한다.
나쓰코는 더 나이 들기 전에 아이를 갖고 싶어, 정자를 제공받으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수긍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입장과 의견에 상처받고 도망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는 그 길을 향해 묵묵히 후회 없이 나아간다.
작가는 정자 제공을 받기도 쉽지 않지만, 그렇게 태어난 이들에게 닥친 고단한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자신의 아이를 만나고 싶은 간절함을 포기할 수 없는 나쓰코의 심리를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소환하면서 아주 섬세하고 절절하게 펼쳐 보여준다. 이야기의 논점이나 주제 자체도 흥미롭지만,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감정의 움직임이나 일상의 소소한 풍경들을 투시하듯 밀도 있게 감지해내는 작가 특유의 호흡 긴 문장이 작품에 신선한 활력과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심에 오른 가와카미 미에코의 눈부신 감성과 독특한 심리 묘사가 빛을 발하는 수작秀作이다."



저자 소개

"저자 카와카미 미에코 Kawakami Mieko, 川上未映子
197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2002년에는 가수로 데뷔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2007년《와타쿠시리쓰 인 치아, 혹은 세계》로 등단해 2008년《젖과 알》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 시집《끝으로, 찌를 거야 찔릴 거야 자, 됐어》로 나카하라 주야 상, 2013년 시집《물병》으로 다카미 준 상과《사랑의 꿈이라든지》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2016년《동경》으로 와타나베 준이치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모두 한밤중의 연인들》,《너는 아기》,《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무라카미 하루키 공저),《위스테리아와 세 여인》 등이 있으며, 2017년에는 무크지《와세다문학 여성호》 책임 편집을 맡았다. 이후 여러 권의 시, 수필, 소설을 출간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번역 출간했다. 2010년 발표한《헤븐》으로 당대 최고의 여성 작가에게 수여하는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을 수상했고,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심에 올랐다.

번역 홍은주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기사단장 죽이기》,《일인칭 단수》,《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실화를 바탕으로》,《눈의 무게》,《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1부 2008년 여름
1. 당신은, 가난한 사람?
2. 더 훌륭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3. 젖가슴은 누구 것인가
4. 중화요리점에 오는 사람들
5. 한밤, 자매의 긴 수다
6.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7. 모든 친숙한 것들에게

2부 2016년 여름~2019년 여름
8. 당신에게는 야심이 부족해
9. 작은 꽃을 한데 모아
10. 다음 선택지 가운데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
11. 머릿속에서 친구를 만났으니 오늘은 행복해
12. 즐거운 크리스마스
13. 복잡한 명령
14. 용기를 내어
15. 태어나는 것, 태어나지 않는 것
16. 여름의 문
17. 잊는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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