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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역사 따라 걷는 서울 골목길 산책
대여권당 60일 5,500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35%11,000
판매가11,000

이 책의 키워드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작품 소개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우리는 역사를 만나기 위해 같은 길을 걸었다”
동갑내기 작가의 색다른 동행, 서울의 길을 걷고 역사를 기록하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온 정명섭 작가와 일상의 한 순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그림으로 남기는 김효찬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일 년여 동안 수백 년의 역사를 품은 서울을 함께 걸었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한 사람은 글로, 또 한 사람은 그림으로 기록했다.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는 그 기록의 결실로, 같은 공간에 두 개의 시선이 공존하는 새로운 ‘서울 답사기’이다.
이 책은 서울의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8개의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종묘와 서순라길, 덕수궁과 정동, 서촌과 벽수산장, 경희궁과 돈의문 마을, 경교장과 홍난파 가옥, 딜쿠샤, 경복궁, 백인제 가옥과 북촌, 백사실 계곡과 부암동, 칠궁과 사직단 등 역사를 품은 길을 걷다 보면, 일상과 역사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알게 된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근현대까지 6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서울 곳곳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낸 이 책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출판사 서평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하는 서울 역사 기행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 천만 인구가 사는 복잡하고 현대적인 거대 도시. 하지만 서울 사람이라고 해서 서울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고, 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도 알고 보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병자호란과 임진왜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문화유산이 많이 사라지고, 재개발의 광풍으로 그나마 남은 옛것의 흔적을 점점 찾아보기 힘들지만, 서울은 6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오래된 도시다. 정명섭 작가는 조선사와 일제강점기의 역사에 해박하지만 그림을 그릴 줄 모르고, 김효찬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지만 서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동갑내기라는 것 외에 공통점이 없는 이 두 작가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더 변하고 사라지기 전에 서울의 역사와 골목길을 ‘각자의 시선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보자고 뜻을 모았다. 그리고 곧바로 서울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정명섭 작가는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특유의 이야기꾼답게 들려준다. 세상의 모든 길은 특별한 곳이고 나름의 사연이 있다고 믿는 정 작가의 역사 이야기는 비록 실록 같은 책에서 만나는 역사처럼 정돈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곳에 얽힌 사건과 인물을 소환하여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김효찬 작가는 지금껏 서울을 그렸던 그 어떤 그림보다 파격적으로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아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적인 모습이 아닌, 오래된 공간이 품은 분위기를 오롯이 불러내어 자신이 느낀 짧은 글과 함께 완성했다.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이 책은 우리의 역사를 색다르게 보여준다. 수백 년의 역사를 품은 길을 걷다 보면,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서 오래된 한옥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구불거리는 골목길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보면서 그 길을 걸었던 옛 사람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책에서나 접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경험은 역사와 일상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한다.
같은 길을 걸으며 두 사람이 어떤 다른 이야기를 풀어놓는지 들어보자. 재미와 지식이 절묘하게 균형 잡힌 역사책, 공감과 위로를 담은 잘 쓰인 그림 에세이를 함께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답사는 짧고 힘들지 않아야 한다!
3~4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서울 역사 탐방코스 8

우리는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것 이면에 다른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무심코 지나가던 서울의 골목길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우리는 그곳이 간직한 역사적 현장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서울의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8개의 길을 안내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 기존 서울 가이드북에서 볼 수 있는 코스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의 답사는 짧고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명섭 작가는, 서울의 역사를 둘러볼 때도 웬만하면 오르막길을 피하고, 3~4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도록 최적의 코스를 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걷는 것이 힘들면 주변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란다. 고즈넉함에서 시끄러움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서순라길, 시대를 관통하듯 짧고 강력하게 직선으로 돌아보는 덕수궁과 정동길, 09번 마을버스 종점인 수성동 계곡부터 내려오는 서촌과 벽수산장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8개의 서울 역사 탐방코스 모두가 그러하다.
첫 번째 산책은 종묘와 서순라길이다. 왕가의 상징이자 신성한 공간인 종묘를 시작으로 정전과 영녕전, 옛 순라군이 다니던 쇠락하고 쓸쓸한 느낌을 주는 서순라길을 돌아보며 왕의 길과 백성의 길을 생각해볼 수 있다.
두 번째 산책은 덕수궁과 정동이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시작으로, 그 옆에 있는 사목관과 양이재, 영국 대사관과 덕수궁 돌담길을 거쳐 덕수궁과 정동길을 걷다 보면 종말의 폭풍이 휘몰아치던 대한 제국 시기가 떠올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산책은 서촌과 벽수산장이다. 경복궁의 서쪽이라는 의미를 지닌 서촌은 시인들의 사랑방이었던 수성동 계곡부터 내려오면서 둘러봐야 주변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미술관이 된 친일파 저택 박노수 가옥과 벽수산장의 흔적, 이상의 집과 서촌의 골목길을 차례로 걸어본다.
네 번째 산책은 경희궁과 돈의문 박물관 마을, 경교장과 홍난파 가옥, 딜쿠샤를 둘러본다. 지금껏 잊혔던 정동 너머에 있는 경희궁, 근현대 100년의 기억이 저장된 돈의문 박물관 마을,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경교장 등을 돌아보며 한말부터 일제강점기, 근현대사까지 역사 속에 남겨지는 삶을 차분하게 돌아본다.
다섯 번째 산책은 경복궁이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너무 커서 돌아다니기 힘든 조선시대 정궁이지만, 큰 곳보다는 작은 곳, 잘 알려진 곳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곳을 삐딱하게 걸으며 조선 건국부터 구한말까지 이곳에 켜켜이 배어 있는 사연과 인물을 소환해본다.
여섯 번째 산책은 백인제 가옥과 북촌이다. 조선 시대 권세가들이 살았던 북촌은 일제강점기 시절 근대 도시형 한옥이 집중적으로 지어졌다.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올라가다 보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역사와도 만날 수 있다.
일곱 번째 산책은 백사실 계곡과 부암동이다. 1급수에만 사는 도롱뇽들의 서식지인 백사실 계곡은 종로에서 버스로 30분만 가면 된다. 칼을 씻으며 인조반정을 결심했다던 세검정을 비롯해 별서(별장이 있던 흔적)가 있는 백석동천, 현통사, 부암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 보면 자하문과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시인의 언덕’이 나온다.
마지막 여덟 번째 산책은 칠궁과 사직단이다. 칠궁은 아들이 왕위에 오른 일곱 명의 후궁을 모신 사당으로 청와대 옆에 위치해 있다. 각각의 사연을 담은 일곱 개의 사당을 둘러보고,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을 모신 사직단을 보면서 역사의 방향과 위상이 어떻게 흐르는지 느껴보자.


저자 소개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을 하다가 바리스타를 거쳐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이야기할 때 비로소 글이 빛이 난다고 믿고 있다.
역사 추리소설 《적패》를 시작으로 《김옥균을 죽여라》, 《폐쇄구역 서울》, 《좀비 제너레이션》, 《멸화군: 불의 연인》, 《명탐정의 탄생》,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별세계 사건부》, 《남산골 두 기자》, 《미스 손탁》, 《상해임시정부》, 《유품정리사》 같은 다양한 소설을 발표했고, 역사 인문서 《조선백성실록》, 《조선직업실록》, 《조선의 명탐정들》, 《일제의 흔적을 걷다》, 《조선의 엔터테이너》 등을 집필했다.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크리에이터 상을 받았다. 2019년 원주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김효찬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상의 어느 한 순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그림으로 그리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노트와 펜을 들고 다니며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는 화가가 되었고, 그림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가 되었다. 이를 같이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일상드로잉, 인물드로잉, 크로키 등의 강의를 하고 그림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유혹의 학교》, 《불교를 철학하다》, 《초딩도 안다 당신도 알 수 있다》, 《영화, 뉴욕을 찍다》 등의 책에 일러스트를, 《나는 개구리다》, 《괜찮아 방법이 있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지은 책으로는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드로잉》, 《펜과 종이만으로 인물드로잉》, 《펜과 종이만으로 어반드로잉》, 《하나로 연결된 삶》이 있다.

목차

첫 번째 산책. 왕과 백성의 길
- 종묘와 서순라길

두 번째 산책. 대한제국을 걷다
- 덕수궁과 정동

세 번째 산책. 아픈 역사와 만나는 곳
- 서촌과 벽수산장

네 번째 산책. 소나무와 달이 있는 길
- 경희궁과 돈의문 박물관 마을, 경교장과 홍난파 가옥, 딜쿠샤

다섯 번째 산책. 경복궁 삐닥하게 걷기
- 경복궁

여섯 번째 산책. 한옥의 바다 속으로
- 백인제 가옥과 북촌

일곱 번째 산책. 상처받지 않은 바람이 부는 곳
- 백사실 계곡과 부암동

여덟 번째 산책 일곱 여인 이야기
- 칠궁과 사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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