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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의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폭력과 정의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0%9,600
판매가10%8,640

폭력과 정의작품 소개

<폭력과 정의> 법학자 안경환×영문학자 김성곤

서울대학교 화제의 명강의 ‘법과 문학과 영화’를 책으로 만나다



갑질 금지법(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부터 세대 및 젠더 갈등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상황도 입장도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정의의 편에 있다고 서로 주장하는 것이다. 바야흐로 정의의 시대. 오늘 우리에게 ‘정의롭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언제 정의의 편에 서고 언제 불의의 편에 서는가. 쉽게 나눌 수 없는 그 경계를 우리는 법으로 나눈다. 여기에서 법의 또 다른 속성인 폭력이 등장한다. 법 집행 과정에서 누군가의 정의는 다른 이에게 폭력이 된다. 법학자 안경환과 영문학자 김성곤이 영화와 문학에 주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른 입장에 서보고, 다른 신념을 가져보고, 다른 시대를 살아보는 것.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 일이 문학을 통해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설된 안경환·김성곤 교수의 합동강좌 ‘법과 문학과 영화’는 폭력과 정의라는 법의 두 얼굴을 소설과 영화로 성찰해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사랑받았다. 강의에서 다룬 작품 중 《필경사 바틀비》부터 《채식주의자》까지 소설 20편과 <굿 윌 헌팅>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영화 36편을 엄선해 텍스트로 삼아 두 학자가 머리를 맞대고 집필한 인문교양서 《폭력과 정의》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서평

《필경사 바틀비》부터 《채식주의자》까지

<굿 윌 헌팅>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20편의 소설과 36편의 영화로 들여다본 폭력과 정의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는 모두 정의를 바란다고 이야기하지만, 《폭력과 정의》 서문에서 안경환은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정의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두 저자는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라고 권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잠시나마 느껴보지 않고 그의 정의를 말할 수는 없으며, 문학과 영화야말로 저마다의 삶이 가장 잘 표현된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제1부 ‘법의 이면’에서는 법 집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의 문제를 제기한다. <데블스 에드버킷> <런어웨이> 등 법정 영화에서 나타나는 제도적 모순을 보여주며 법에서의 정의와 폭력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제2부 ‘정의와 편견’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독선의 문제를 경계하며, 폭력으로 변질되는 정의와 그 폭력이 확대재생산되는 양상을 제시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메이즈 러너>에서는 정의가 독선이 되는 과정을, 《앵무새 죽이기》 《채식주의자》에서는 약자에 대한 존중을 잃어버린 가정과 사회의 모습을, 《빨간 모자》 《백설 공주》에서는 사회 곳곳에 도사린 성차별을 보여준다. 제3부 ‘사회와 사람’에서는 정의라는 거대한 관념 앞에 선 개개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괴물> <부산행>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한국 영화와 문학을 주로 다루어 한국 사회의 명암을 과감히 드러낸다.



경계를 넘어 열린 세상으로

영문학자와 법학자의 학문적 융합!



이 책의 부제는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이다. 김성곤은 “영화는 문학 텍스트의 확장이자 시대와 삶을 반영하는 문화 텍스트”라고 말하며, “우리는 지금 자기만 정의라고 믿고, 타자는 불의라며 배척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경환 역시 “모든 위대한 문학 작품은 예외 없이 법 이야기”임을 지적하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법학자와 영문학자로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1990년대에 각자 법, 문학 관련 저서를 출판하며 학문적 교류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좀더 구체화시키고자 국내 학계 최초로 법과 문학을 연결하는 지적 작업을 시도했다. 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개설된 합동강좌 ‘법과 문학과 영화’가 그 결과물이었다. 강좌를 진행하며 학문적 융합을 이어가던 두 학자는 한 가지 공통분모를 발견한다. 모든 사회문제의 핵심에는 폭력과 정의라는 법의 두 얼굴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지 않고는 당면한 갈등을 풀 수 없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러한 문제인식을 공유하며, 강의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공동 저서 《폭력과 정의》로 출간했다. 강의에서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킨 텍스트를 엄선해 내용을 보강하고, 독자가 좀더 공감할 수 있도록 <메이즈 러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최신 작품도 실었다. 정의에 목마른 한국사회에 어려운 법률용어와 딱딱한 문예사조 대신 ‘포용과 관용’을 전하는 두 학자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저자 프로필

안경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8년 7월 20일
  • 학력 1985년 산타클라라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박사
    1982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 석사
    197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1970년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 경력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 시민위원회 위원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
    2005년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교 법학대학원 초대교수
    예술의 전단 이사
    2003년 전국 법과대학 학장 연합회 회장

2015.0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경환

1948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로스쿨과 산타클라라 로스쿨에서 수학한 후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과 문학’을 강의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여러 외국 대학교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정년퇴임 후에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창립이사장으로 봉사했고, 2014년부터 국제인권법률가협회위원(ICJ, 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s)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전문대학원과 베이징 이공대학(北京理工大學) 명예교수로 있다.

영국법, 미국법, 헌법, 인권법에 관한 전공서에 더하여 《법과 문학 사이》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 《조영래 평전》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 《좌우지간 인권이다》 《황용주: 그와 박정희의 시대》 《윌리엄 더글라스 평전》 등 많은 교양서를 펴내고, 《동물농장》 《두 도시 이야기》 《바틀비》 등 문학작품도 번역했다.



김성곤

1949년에 태어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영문학, 비교문학, 한국문학을 강의했고, 하버드 대학교 옌칭연구소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객원학자로 연구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했고, 2017년에는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로부터 La Orden del Mérito Civil (The Order of Chivalry) 훈장을 수훈했다. 2018년부터 조지 워싱턴 대학교 초빙 석학교수, 스페인 국립 말라가 대학교 초빙교수,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했고, 현재 다트머스 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미국의 송어낚시》 《완벽한 캘리포니아의 하루》 《임신중절》 《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도쿄 몬태나 특급열차》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 《글로벌 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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