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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 상세페이지

조각들작품 소개

<조각들>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BEST 1위! 《고백》의 신화는 계속된다!
다이어트, 미용성형… 열혈 외모강박사회에 전하는
미나토 가나에의 차가운 심리 미스터리

《여자들의 등산일기》로 힐링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미나토 가나에가 다시 자신의 주특기인 미스터리 소설 《조각들》로 돌아왔다. “코를 세우고 싶어요, 날씬해지고 싶어요, 얼굴이 작아져야 할 것 같아요…….” 외모에 대한 다양한 콤플렉스 혹은 트라우마를 안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다치바나 뷰티클리닉’을 주 무대 삼아, 외모를 둘러싼 인간의 자의식과 행복에 대한 문제를 정면으로 파헤친 차가운 심리 미스터리이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메시지는 선명하다. “아름다워지면 행복해질까요?” 《조각들》은 일본 출간 당일부터 아마존 베스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열혈 외모강박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강렬한 독후감을 선사했다.


출판사 서평

한 소녀가 자살했다.
엄청난 수의 도넛에 둘러싸인 채…

미용외과 ‘다치바나 뷰티클리닉’의 원장 ‘히사노’는 비만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은 어린 시절 고향 친구와 오랜만에 마주한다. 시작은 진료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이다 보니 대화는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시절 추억담, 동창들의 근황 이야기로 흘렀다. 그러다 초등학교 동창 ‘요코아미’의 딸이 최근 엄청난 수의 도넛이 흩뿌려져 있는 방에서 숨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요코아미의 딸은 원래 밝은 성격에 운동도 즐겨 하는 평범한 아이였는데, 고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등교 거부를 시작했고 결국은 죽음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주변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학대해서 그렇다는 둥, 아이가 급격히 살이 찐 것이 자살의 원인이었다는 둥 입방아를 찧는다고도 했다. 그후, 히사노는 어쩐지 소녀의 죽음에 신경이 쓰인다. 소녀는 왜 죽음을 택했을까? 소녀는 왜 자신의 마지막을 도넛으로 장식했을까? 소녀의 선택지는 그것뿐이었을까?

“처음으로 ‘미용’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싶은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은 누구의 눈을 통해 본 것입니까?”
_미나토 가나에(출간기념 인터뷰에서)

《조각들》의 씨실과 날실을 이루는 것은 크게 두 이야기이다. 먼저, 미스 재팬 출신의 미용외과(피부과)의 히사노와 그를 찾아온 손님(혹은 환자)들이 마주하여 빚어내는 심리 상담 에피소드, 다른 하나는 주인공 히사노가 주변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녀의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를 쫓는 추적 에피소드. 어느 쪽 이야기이든, 더없이 솔직한 민낯의 대화가 펼쳐진다. 외모 콤플렉스를 탈피하고자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열등감을 선사한 타인들을 비난하고, 죽은 소녀의 주변 사람이자 히사노 자신의 옛 지인들 역시 히사노를 반기는 듯하면서도 그를 향한 수십 년 묵은 질투를 우악스럽게 뱉어내는데…….
이 모든 것의 배경에는 외모를 준거 삼아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품평하는 뿌리 깊은 ‘외모강박사회’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살인 혹은 유괴 등 묵직한 사회사건의 이면을 파헤쳐온 작가에게 외모강박사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었던 것이리라. 미나토 가나에는 소설 속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전한다. 아름다움이든, 행복이든 기준을 타인에게 맡기지 마세요.


저자 프로필

미나토 가나에

  • 국적 일본
  • 출생 1973년
  • 수상 제29회 소설 추리 신인상

2017.01.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작가 | 미나토 가나에 湊かなえ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이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 후에는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들어간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첫 장편 《고백》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단에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백》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에서만 350만 부가 판매되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경우》 《꽃 사슬》 《백설 공주 살인사건》 《여자들의 등산일기》 등, 데뷔 이래 성실한 문학적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또 한 번 미나토 가나에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에는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서울에서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같은 해 《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죄》가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첫 방문했던 미나토 가나에는 2019년 《여자들의 등산일기》의 출간 및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기념하여 또 한번 서울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옮긴이 | 심정명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오사카 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교코쿠 나쓰히코의 《후 항설백물어》, 이케이도 준의 《일곱 개의 회의》를 비롯해 《백미진수》 《괴담》 《피안 지날 때까지》 《이치고 동맹》 등 문학뿐만 아니라, 《유착의 사상》 《스트리트의 사상》 《납치사 고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9
1장 육, 십사---15
2장 도넛 한가운데---59
3장 꼭 닮은 부모 자식---97
4장 도덕이니 윤리니---135
5장 달콤한 속삭임---175
6장 동경하는 사람---215
7장 있는 것 없는 것---253
에필로그---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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