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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하루키 단편. 어느 날 집으로 정체불명의 TV가 배달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표제작 <TV피플>, 자상한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 넉넉한 살림 등 나무랄 데 없이 행복하다는 유부녀와의 불륜을 담은 <비행기-혹은 그는 어떻게 시를 읽듯 혼잣말을 했나>, 이탈리아에서 조우한 고등학교 동창의 기묘한 연애담을 옮겨 적은 <우리 시대의 포크로어-고도 자본주의의 전사>, 산속 집 안에 틀어박힌 채 몸의 물소리를 듣는 언니와 그를 도우며 지내는 동생의 이야기 <가노 크레타>, 한 달 후 결혼을 앞둔 연인의 기이한 산책을 담은 <좀비>, 십칠 일째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는 주부의 각성을 따라가는 <잠> 등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9년-1990년에 발표한 단편 6편이 수록되어 있다. 어디선가 읽은듯한 상황과 캐릭터들이라 찾아봤더니 역시나 다른 장편소설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맞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조그만 난장이같은 사람들 이야기도 몇몇 작품들에서 등장했던거 같은데 텔레비젼을 가져와서 멋대로 설치하며 즐기는 사람들이라니. 나에게 직설적인 팩트폭행을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남편을 꿈에서 만나 화들짝 깼는데 현실에서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절망감은 또 어떤가. 하루키다운 블랙유머라고 해야 하나. 간만에 재미있었다. 도대체 뭐지? 하는 뚱한 첫느낌을 던져주는 하루키 스타일도 여전하고. _______ “나쁜 꿈이었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나쁜 꿈.” “무슨 꿈인데?” “말하고 싶지 않아.” 그녀는 말했다. “말하는 게 좋을걸. 누군가에게 얘기하면 그 파동 같은 게 사라져버리거든.” “됐어. 지금은 얘기하기 싫어.” 두 사람은 잠시 침묵했다. 그녀는 남자의 맨가슴에 안겨 있었다. 멀리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다. 남자의 가슴은 천천히 확실하게 뛰고 있었다. “있지.” 여자는 문득 떠올리고 말했다. “나 물어볼 게 있는데.” “뭔데?” “내 귀에 혹시 사마귀가 있어?” “사마귀?” 남자는 말했다. “혹시 그거, 오른쪽 귓속에 있는 품위 없는 사마귀 세 개 말일까?” 여자는 눈을 감았다. 계속되는 것이다. TV 피플 | 무라카미 하루키, 홍은주 저 #TV피플 #무라카미하루키 #비채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대부분 다른 종이책으로 나왔던 단편 묶음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새롭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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