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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평전 상세페이지

윤동주 평전작품 소개

<윤동주 평전> 작가이자 사학자인 송우혜가 되살려낸

윤동주의 순결한 초상

의지와 신명의 인물로서 그네타기까지 즐겼던 증조부, 소박한 농부이자 관후한 장자였던 조부, 시적 기질을 지닌 창백한 지식인이었던 부친, 따뜻하고 너그러운 인품의 어머니.
동경제대 출신 노스승 명희조의 날카로운 역사 인식. 고종사촌 송몽규의 파란 많은 인생 역정. 그의 시 가운데 가장 즐겁고 밝은 시 「봄」의 배경이 된 성악 전공의 동경 유학 여학생. 웃는 얼굴로 한인들의 혼을 빼던 일본 대륙낭인 일고병자랑. 형무소 간수들에게서 ‘함경도 미남’이란 별칭으로 불렸던 사형수 강처중. 선배의 작품을 눈 밝게 알아보고 소중하게 보존해낸 정병욱……
그처럼 다양했던 주변인물들과 함께 살아간 다채로운 삶의 자취, 북간도의 역사와 당시의 시대상황, 일경의 극비취조문서, 일본 경도재판소의 판결문 등을 비롯한 각종 자료들에 대한 예리하고 집요한 추적과 분석을 통해서 황홀하게 떠오른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시.


출판사 서평

송우혜는 견고한 작가이며 사학자이다. 이번에 그가 이룩해낸 윤동주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문학의 순결한 초상은 이 시대가 뜻하는 문학행위의 일단이자 역사행위의 한 열매에 값 하고 있다. 결코 과장하지 않고 일탈하지 않는 충실한 탐구정신과 정열과 책임이 어우러진 이 업적을 나는 크게 자랑한다.
ᅳ고은(시인)

송우혜씨의 『윤동주 평전』은 풍부한 자료 섭렵과 빈틈없는 현장답사로 씌어진 역저로 윤동 주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그의 치밀한 자료 검증은 명망 높은 소설가로서의 상상력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조화되어 더욱 생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문학 연구 자들에게 미개척의 영역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강요한다.
ᅳ최동호(시인, 평론가)


저자 프로필

송우혜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
    1982년 한국 신학대학교 신학과 학사
  • 경력 동아일보신춘문예
  • 데뷔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 수상 1984년 삼성문예상
    1982년 한국 문학신인상

2015.04.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송우혜
1968년 서울대 의대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1970년에 중퇴, 1978년에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 편입하여 1982년에 졸업했다. 이화여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82년 한국문학신인상, 1984년 삼성문예상을 수상했다.
1984년 일본군 내부의 전투보고서 등 국내외 자료를 추적하여 해방 뒤 최초로 청산리전투의 실상을 밝힌 논고인 「청산리 전투와 홍범도 장군」을 『신동아』 9월호에 발표했고, 그 뒤 「북간도 대한민국회의 조직형태에 관한 연구」 「대한독립선언서(세칭 무오독립선언서)의 실체」 등 독립운동사 관계 논문을 발표하여 학계의 오류를 바로잡고 역사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소설집 『눈이 큰 씨름꾼의 이야기』 『스페인춤을 추는 남자』, 평전 『윤동주 평전』 『벽도 밀면 문이 된다-만우 송창근 평전』, 산문집 『서투른 자가 쏘는 활이 무섭다』, 장편소설 『저울과 칼』 『투명한 숲』 『하얀 새』 『마지막 황태자』(전4권)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제3차 개정판 머리말
제1장시인의 출생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태어난 아기
윤동주의 가계
제2장지사들의 마을 명동
1899년에 세워진 조선인 마을
명동 문화의 특성
명동마을, 신학문과 기독교를 받아들이다
명동의 기독교 문화
윤동주의 명동소학교 시절
명동에 공산주의가 만연하다
제3장해란강의 심장 용정
거친 세월 거친 꿈
은진중학교 시절
제4장송몽규 이야기
신춘문예 당선작 '술가락'
그의 출생과 성장
중국 낙양군관학교 시절
라사행 목사의 낙양군관학교 관계 증언
체포, 수감, 요시찰인 명부에 오르다
제5장평양에서 보낸 7개월
숭실중학교의 편입시험
<정지용 시집> 출간 이전과 이후의 세월
제6장다시 용정으로 돌아오다
광명학원 중학부(光明學院 中學部)
시를 짓는 입시 준비생
제7장젊음의 정거장, 서울 연희전문학교
태극무늬 널린 연전 캠퍼스
연전 1학년─화려한 귀향
연전 2학년─시 공부와 정지용
연전 3학년─신앙의 회의기, 정병욱과의 만남
연전 4학년─&'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참회록(懺悔錄)'의 계절
제8장6첩방의 고장, 일본
동경(東京) 입교대학(入敎大學)에 입학하다
양원태자 님이 발굴한 입교대학 시절 비화
동경에서 만난 여성, 박춘혜
경도(京都)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學)으로 전학
제9장체포, 재판, 복역, 옥사
체포―사상범으로 피체
고희욱(高熙旭)의 증언
고희욱의 피체
빠삐용처럼 살았던 검사국 감옥의 독방
일본 ‘특고경찰’의 기록
‘송몽규 자수설’은 사실인가
재판―경도지방재판소의 ‘판결문’들
선고형량에 대한 고찰
복역―복강(福岡)형무소
옥사(獄死)―아, 1945년 2월 16일!
제10장시인윤동주지묘詩人尹東柱之墓
윤동주 유해의 귀향
송몽규의 옥사
송몽규의 무덤은 이렇게 찾았다
제11장민족시인의 영광
동(冬) 섣달의 꽃
정지용(鄭芝溶)은 윤동주를 이렇게 세상에 소개했다
강처중(姜處重)은 누구인가

▣부록▣
Ⅰ. <윤동주 평전>에 담긴 뒷이야기
Ⅱ. <윤동주 평전> 초간본 머리말
Ⅲ. <윤동주 평전> 제1차 개정판 머리말
Ⅳ. <윤동주 평전> 제2차 개정판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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