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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스포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 경험에 기반한 주관이 100% 반영된 리뷰입니다. 가치관 및 사고 방식에 따라 개개의 감상은 당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 파위안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찾은 글이었으나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렇게까지 아까운 마음이 든 적도 처음일 거예요. 아..그래도 여러 한국 영화 속 장면들 중 눈이 기억하는 다양한 광경들을 동반하고 오는 시각적 자극이 엄청납니다. 각색하여 영상화된다면 아주 좋을 이야기 같아요. 특히 글을 읽는 내내 짐승 같은 태호의 시선이 머리 속을 훑으며 계속 따르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 점이 대단합니다. 란이 그의 정사 장면을 마주하고 연이어 춘화집을 펼쳤을 때 그려졌던 장면들이 제게도 생생하게 전해지더랍니다. 도진 선생 꽤 하는 걸? 굳은 머리에도 완전한 상상을 이끌어내는 작가님의 엄청난 에너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이 아픈 과거가 있어 무감하고 세상 무심하다가 한순간 천하절색 수에게 반한다. 수는 시중드는 이의 죽음이 각성의 기폭제가 된다. 이러한 설정은 작가님 특성인 것 같습니다. 사실 두 작품 말곤 접해 보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등장인물의 이름이 나오고도 사내라고 칭하는 것을 굉장히 즐기시는 것 같아요. 잦은 오타와 맞춤법 오류들은 필히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의 진행과 결말은 어찌 보면 눈에 그려질 듯했지만, 왕선과 흑산여단의 거사에 대한 서술이 부족함 없이 채워졌더라면 뻔한 이야기였어도 아주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소재인데 긴장감이 너무 부족했어요. 란과 태호. 대척점에 선 두 사람. 하나가 될 수 없는 위치. 서로에게 자기를 죽이라 말하면서도 상대는 살길 바랐던. 악역들이 활약을 못 하니까 오히려 둘 중 하나가 죽는 비극의 결말이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게 됩니다. 아니면 정말로 란이 진정한 태호의 복수의 대상이었거나요. 자기의 신념을 무너트리면서 란의 존재를 두고 어찌해야 할 줄을 모르게 될 짐승의 처절한 울부짖음. 상상만으로도 소름 돋네요. 란은 뛰어난 자객이라 한 것치고 실수가 잦고 고통을 쉽게 느끼거나 심병 때문에 금방 앓아 눕는 허약함 때문에 설정이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오랜 세뇌로 인해 그의 세상과 다름없었던 화신을 하루 아침에 불신하며 도진을 너무 쉽게 믿는다는 게 이해하기가 어려웠고요. 란을 이룬 세상이 차차, 조금씩 무너지면서 엄청난 혼돈을 겪었어야만 했는데..휴. 어쨌든 그런 란의 행보 때문에 흑모란을 지지고 나서는 그 이름들조차 미련 없이 떨쳐버릴 것이라 여겼지만 의외로 끝까지 품고 가네요. 태호는 공적인 임무와 사적인 복수심을 함께 품은 무감한 짐승 같은 면모가 퍽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음심도 마음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여기저기 휘두르고 다녔던(과거형입니다 아시겠죠?) 조신하지 못한 아랫도리 때문에 과연 이게 사랑이 되나 의아했어요. 두 사람의 첫만남이 인상적이었고 그 후로도 강렬한 짧은 만남이 빈번히 이어졌으나 그것들이 서로를 이끈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 너무 성급하게 감정의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금치 못하겠어요. 그래도 사람들마다의 사정은 각기 다른 법이니까요. 육체적인 사랑이 먼저 이루어지고 정신적인 사랑마저 이루어 완전한 합일이 되었다. 그렇게 이해해 보렵니다. 전반적으로 이 글에서 악역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나 그 비중이 정말로 글에서 차지하는 분량만일 뿐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긴장감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겠죠. 화신은 가장 아낀 캐릭터였는데 그의 존재 자체가 사상누각 같네요. 란을 향한 마음도 사랑이란 느낌보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선점을 우위하려는 지배욕에 가까웠달지. 화신이 냉혹한 사람이란 이야기는 자주 나오지만 그런 면모를 알게 할 장치가 별로 없어 그냥 차라리 란 한정으로 좀 더 인간적이고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했어도 좋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사냥대회 때 일이 전부 틀어져서 금군이라든가 닥친 병사들에게서 란을 지키려 대신 죽는 최후였더라면. 란이 잊고 있었던 과거와 합쳐져 그의 마음을 사랑이라 인정할 수 있고 백 배는 더 멋졌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선대가 화신을 소개하던 모습이 앞날을 향한 복선이 되어버렸네요. 너무 아까운 캐릭터입니다. 아까워요. 왕선이는 보통 그런 출생이면 부정하다며 쥐도 새도 모르게 버려지고, 살아 남았더라도 신분을 감추고 몰래 살고 있어야 할 것인데, 포기해야만 했던 삶이라고 글이 분명히 밝히고 있음에도 대군이란 신분은 내용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르는 짐승은 믿지 말라더니 자기는 화신이를 온전히 신뢰한다는 게 또 모순적이고요. 화신이보다 무자비하다고 했는데 그런 성정을 볼 수 있는 장면이 전무해서 화신이 만큼 아깝습니다. 내내 이 글 속에 섞여 있지 않고 저 멀리 혼자 서 있는 느낌이 강했어요. 왕선과 정의정은 비슷한 결을 가졌지만 정의정의 패는 너무 쉽게 흩어졌고, 차라리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둘이 손 잡고 대업을 이룬 뒤 서로 뒤통수나 칠 것이지. 어 그런데 사냥 대회 땐 란을 온전히 믿지 못한 왕선과 화신이 혼돈을 주는 장치를 만들 거라 여겼는데 그 정반대가 된 것은 의외였어요. 아무튼. 흑산여단이고 왕선이고 정의정이고 전부 너무나 아까워서 해피엔딩임에도 안타까운 마음이 그득 그득 질척하게 남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어차피 권선징악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면 잔뜩 분탕질 치고 소멸해도 되었을 터인데...
확실히 잘 쓰여진 글은 가벼운 내용이 나와도 뭔가 묵직한 느낌이라 눈을 못 떼게 하네요ㅎㅎ 본인한테 지뢰키워드만 없으면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을 거같아요!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라푼젤같은 느낌입니다ㅎㅎ
슬쩍 벨테기가와서 어떤책을 펴도 몇페이지 못 넘기고 포기하기를 한참.. 첫장부터 몰입하여 술술 넘어가는데 역시 서방님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스토리를 떠나서 막힘없이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라는것만으로도 점수 마구 드리고싶네요. 역시나 찰진씬과 빠른전개. 어지자지도 생각지못한 절절함에 놀랐는데 이작품도 책소개와는 조금 다른 전개로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가볍게 시작했는데 꽉찬 스토리를 만나서 좋아요. 계속 작가님 따라갈게요. 다작해주시고 갠적인 바람이라면... 작품만 써주세요ㅎㅎ
윽으..윽.. 작가님 좋아해서 아묻따 결제했는데 이건 좀 후회가... 개연성, 감정선이 조금 부족하고 스토리가 뻔해요 ㅠㅜ...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낮게는 안 드림...
전개가 너무 빨라서 개연성은 없고;; 그냥 줄거리 요약같은 느낌. 공수의 환경이나 직업 등이 매력이 없을수가 없는데 전혀 살리질 못해요.. 활약이란게 있을 법도 한데 겉핥기 수준. 사건 자체도 치밀하게 풀어가지 못해서.. 역량부족인 건지 급전개의 폐해인건지... 어쩌다보니 작가님 책은 다 구매하고 있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ㅠ
천후이후로 오랜만에 재미있게보는 시대물이네요 사건사고도 흥미롭고 꼴잼 존잼입니다^^
음**생 이라는 영화의 어느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공과 또 다른 어느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수의 캐릭터가 미묘하게 기시감이 있어서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이끌어가는 흡입력도 살짝 아쉬웠네요...
넘 재밌게 잘봤어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할 정도로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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