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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도련님

SB project 02
소장전자책 정가3,300
판매가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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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작품 소개

<도련님> 도련님
SB project 02

* 배경/분야: 현대물/오메가버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신분차이 #나이차이 #집사공 #헌신공 #츤데레공 #순정공 #존댓말공 #어른은어른이공 #도련님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유혹을하지만맘대로되지않수 #순정수 #짝사랑수 #키잡?물? #삽질물 #코믹/개그물 #성장물 #3인칭시점


* 공: 무진. 유씨 집안의 집사. 이온이 태어날 때부터 곁에서 지켜봐 왔으며 그를 (정말로) 업어 키운 장본인. 몸이 아픈 도련님을 모시고 7년 전, 장미 저택으로 왔다. 집안일은 물론 A to Z 모든 일 처리와 도련님의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는 만능 엘리트. 도련님의 증언에 의하면 어릴 때는 다정한 남자였다고는 하나 지금은 얄미운 말만 골라 하는 철벽남.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으나 단 한 가지, 그의 도련님을 끔찍이 위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 수: 유이온. 태어날 때부터 몸이 좋질 않아 항상 주변의 보살핌을 받았다. 때가 되어도 오메가로 각성하지 않자 아버지의 명으로 그의 집사와 단둘이 ‘장미 저택’으로 떠나게 된다. 올해로 스물세 살이 된 그에게는 비밀이 있는데, 그의 각성은 이미 스무 살 때 이루어졌다는 것. 그리고…… 무진이 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는 것! 각성 사실이 알려지면 꼼짝없이 집안에서 정해 준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는 운명을 거부하기 위해 억제제를 먹어 가며 겨우 숨겨 왔지만, 집사를 향한 마음까진 숨길 수가 없었는데…….

* 이럴 때 보세요 : 분명히 아는 맛일 것 같은데, 그 맛이 당길 때.

* 책 소개 :

SB(Stranger in Bed) project. 그 두 번째 이야기.
─도련님.


전조도, 기미도 보이지 않았던 각성이 어느 날 문득, 갑자기 찾아왔다.
-남자가 자위하는 장면을 본 다음 날에.



‘상위 1%’라는 건 알파들만을 위한 수식어인 것 같지만, 아니다. 간혹 아주 드물지만 오메가에게도 적용된다. 이온의 집안인 ‘유씨 가문’이 바로 그러하다. 그들은 ‘우월한’ 오메가의 집안으로 혈통을 중시하는 많은 알파로부터 ‘러브 콜’을 받으며 입지를 다져 온 이들.

유씨 집안의 다섯 번째 아들로 태어난 이온. 위로는 형, 누나들이 있고 아래로는 막내 동생이 있어서 그의 존재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싫진 않았다. 곁에는 언제나 ‘무진’이 있었으니까.

절대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집사에게마저도 비밀로 하고 억제제를 집어삼킨 이온이었으나 오래가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올해야말로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온의 마음은 나날이 초조해졌다. 어떡하지? 검사 결과에 따라 다신 저택으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젠 내려야 했다. 오랜 짝사랑에 대한 결단을.
적어도 처음, 그 처음만큼은 집사와 하고 싶다고.

큰 욕심은 아니리라. 그저 다른 사람은 용납할 수 없었을 뿐이다. 오직 무진이어야만 했다. 태어난 이래로 도련님을 보살펴 왔던 그는 이온의 작은 세계에서 그 자체로 세상인 사람. 누구도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았던 어린 도련님을 안아 주고 이온의 바람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었던 집사가.

“아, 자자고! 한 번만 하자고. 뭐가 문제야? 한 번 하면 뭐 닳기라도 해? 아니잖아!”

섹스만은 안 된단다.

태평하게 지낸 7년에 대한 벌인가. 예정보다 검사가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는 소식에 이온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초조해진다. 이번에야말로 들키고야 말 텐데, 그럼 본가로 돌아가야 하고, 또 모르는 사람과 결혼을……. 이제 더는 시간이 없었다. 초조하다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도련님은 ‘한 번만이라도’ 집사와 ‘하고’ 싶다며 애원을 해 보지만.

“애석하게도 제 정자는 도련님의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군요.”

돌아온 대답은 완벽한 거절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지. 무려 23년 치의 짝사랑이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무진을 유혹하려는 이온은 매번 참패 기록을 경신하는 와중에 우연히 집사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설마… 날 속인 거야?”

이젠 1초도 더 기다릴 여유가 없다.

“…건방진 집사에겐 벌이 필요하겠지.”

네 걸로 내 안을 잔뜩 쑤셔 줘야겠어.
지금, 당장.


저자 프로필

SEOBANG

2017.09.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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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장미 저택의 두 남자
02. 도련님의 이름으로
03. 집사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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