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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 관심 66
RNC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2,400 ~ 3,000원
전권
정가
8,400원
판매가
8,4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6.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281132
ECN
-
소장하기
  • 0 0원

  • 바보 (외전)
    바보 (외전)
    • 등록일 2023.07.05.
    • 글자수 약 8.2만 자
    • 2,400

  • 바보 2권 (완결)
    바보 2권 (완결)
    • 등록일 2021.06.07.
    • 글자수 약 11.6만 자
    • 3,000

  • 바보 1권
    바보 1권
    • 등록일 2023.07.05.
    • 글자수 약 10.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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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작품 정보

*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나이차이, 할리킹, 성장물, 쌍방구원, 질투, 오해/착각, 공시점, 동정공, 얼굴 미인 몸 큰 공, 까칠공, 츤데레공, 후회공, 상처공, 신경쇠약공, 대인기피공, 얼굴 미남 뼈대 크고 마른 수, 굴림수, 상처수, 다정수, 명랑수, 댕댕수, 씩씩한수

*공: 나 (33세)
16살에 사고로 가족을 잃고 홀로 집을 지키고 가꾼다. 죽은 동생의 이름으로 책을 내고 세상과는 단절한 채 산다. 고립된 삶으로 인해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뜻한 마음씨와 달리 못된 말실수를 많이 한다.

*수: 항구/운우 (24세)
어떤 사정으로 인해 진짜 이름을 숨기고 항구라는 가짜 이름으로 불리며 사는 그는 주민등록증과 집조차 없다. 그런데도 천성이 밝고 선하다. 성격이 매우 좋지만 사실 그는 타인에게 마음을 온전히 열지 못한다.

*공감 대사: “넌 존재가 농담 같아.”

*공감 글귀: 여윈 두 뺨을 감싸 잡고 나를 향해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맑은 날의 태양과도 같고 어두운 밤의 가장 밝은 별이 되어 주기도 했던 그 눈빛. 나를 이끌고, 비추고, 꿰뚫어 내면에서 폭발한 그 빛은 내가 죽어 묻히든 뼛가루가 되어 흩어지든 사멸의 궤도 안에서도 언제까지나 가장 밝게 잔존할 것이다.

*이럴 때 보세요: 스스로 제 이름을 버리고 혼자 살던 남자가 이름을 빼앗긴 청년을 만나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각자에게 집이라는 의미가 되어 주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책 소개

스스로를 고립시킨 나만의 공간에 계절의 녹음이 짙어지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워진 한 존재와 보내는 그 여름의 오후. 나에게 고독은 더는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운우가 없을 인생은 오직 외로움만을 예고했다.

나는 가족을 잃고 그들의 부재로부터 남겨지는 외로움을 겪어보았고, 혼자가 되어 살아가며 누구도 가슴에 담지 않는 고독 속에 머물렀다. 외로움과 고독은 공존할 수 없다. 고독을 선택해 본 사람만이 그 사실을 안다.

고독은 비워 내는 공백이고 외로움은 채우려는 결핍이다. 고독은 체념이 아닌 무소유에 가깝고 외로움은 바닥이 새는 항아리와 같기 때문이다. 외로움으로부터 도망쳐 쌓아 온 그 불완전하게 단단했던 나의 공백은 한 존재를 완전하게 담아내고 싶어 절박해졌다.

처마 밖으로 팔을 뻗어 손가락 끝에 닿는 빗물을 느끼던 운우가 갑자기 무릎을 세워 상체를 기울였다.

“어? 청개구리다!”

“어디? 잘 못 본 거 아니야?”

“저기요, 저기! 어, 어, 뛴다!”

“진짜네.”

“쟤는 어디서 온 걸까요? 원래 여기 살았나?”

입을 벌리고 벙긋벙긋 웃는 그의 옆얼굴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너는 어디서 왔니. 어디서 왔길래 원래 여기 있던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작가 프로필

슬로우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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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20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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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민건장미인울보고양이의 시점으로 보는 자낮햇살(이게가능함)똥강아지와의 러브 스토리. 슬픕니다. 그래도 따뜻해요!

    r59***
    2025.02.06
  • 참 좋았습니다. 재록과 운우의 아픔에 겨울한파 새벽찬바람을 느끼며 눈물한바기지 흘렸습니다. 우연히 작가님을 알게 되고 모든 책을 다 읽었는데 이제껏 이 책만 미루다가 이 겨울 이 날에 어울릴거라 생각돼서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괜찮았고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외전은 정말 외전다운 꽉찬 외전입니다. 아픈 시간을 보낸 재록과 운우의 달달한 일상을 함께 나누는 옆집 정숙아줌마,삼촌 숙모님,재록의 친구 대연과 부인지수,정탁아저씨 그리고 그 지인들의 애견 애묘들과 어울리며 사람사는 것 같이 사는 두사람이 행복해서 제가 다 뿌듯하게 행복합니다. 작가님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다리겠습니다.

    dlf***
    2025.02.05
  • 이런 연상공을 오랫동안 찾고있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신경쇠약공 키워드 좋네요

    cv7***
    2025.02.01
  • 이건 진정한 쌍방구원물

    yob***
    2025.01.10
  • 후기 좋아서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가 컸나봅니다. 1권은 몰입도 좋고 문체도 썩 맘에 들어서 읽으면서도 다 읽으면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생각했는데 2권부터는 작가가 바뀐것처럼 영~~~ 전체적인 흐름도, 문체도 뭔지 모르게 엉성하고 몰입도 확 떨어지고.. 중간중간 잘린 장면 있는 드라마처럼 매끄럽지 못하다고 해야하나? 문장도 단어도 좀 느낌이... ㅡㅡ;; 1권만 5점 줄께요.ㅋ

    sam***
    2024.12.31
  • 작가님... 계속 글 써주세요... 제발... 작가님 글이 저를 숨 쉬게 해요...

    end***
    2024.10.02
  • 작가님 작품 처음인데 필력에 무릎 꿇었습니다.

    hao***
    2024.08.23
  • 수가 13살때 성폭행당하고 그후부터 10년넘게 아주아주 많은 다수의 남자들과 성매매 업소일&성관계 해온 수네요. 전권 다 읽고나니 햇살공이라 구원받은게 이해됨

    ayj***
    2024.08.19
  • 외로움의 무게를 감추고 고독의 무게 위에서 젖은 숨을 내뱉던 그가 한여름 날의 물방울 같은 운우를 만나 사랑을 하는 바보들의 이야기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여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삶을 빛내자. 가벼움을 넘어 무거운 삶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key***
    2024.06.27
  • 하...잔잔묵직하네요 ㅠㅠ

    kyu***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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