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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의 소녀 상세페이지

백일홍의 소녀작품 소개

<백일홍의 소녀> 나비와 소녀, 상승의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나비처럼, 날아>


‘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어느 날 전학생이 왔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 듣는다. 3년에 한 번씩 소녀를 산제물로 바치는 섬에 자기 발로 들어오다니, 도대체 어떤 아이일까? 밝아 보이던 섬 소녀들은 조금씩 비정상적인 배경을 드러낸다.

섬은 이상한 곳이다. 싸우고 난 다음 날이면 친구가 사라져 버린다. 미친 섬에서 서로를 위로하던 언니도 사라져 버린다. 이유는 알지만 아무도 말로 할 수 없다.

살아남기 위해 소녀들은 하나씩 강박을 가진다. 물속에서 숨을 참거나, 공부에 집착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다.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척해 주는 것은 이곳이 미친 섬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소녀들의 이야기를 쓴다는 작가 소개처럼 <백일홍의 소녀>는 끔찍한 환경에 처한 소녀들의 복잡한 관계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작품이다.



저자 소개

언제나 소녀들의 이야기를 쓴다. 터키산 복숭아를 맛보러 언젠가는 터키로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모든 것을 망쳐 버렸다. 『옆집 누나 앤솔로지』와 『거대 괴수 앤솔로지』에 각각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와 「별의 송곳니」를 실었으며, 미씽아카이브의 싱글샷 픽션 프로젝트에 「드워프 은행」으로 참가한 바 있다. 리디 셀렉트에서 소녀 문화를 톺아보는 아티클 《사랑과 정의를 그대에게》를 뽀삐 님과 함께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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