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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33 반간계 상세페이지

삼십육계 33 반간계작품 소개

<삼십육계 33 반간계>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여 승리를 쟁취한다.
삼국지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안량은 서황과 싸워 패배시킨 명장으로 그의 통솔력은 하북에서 최고였다. 그런 안량이 관우와의 결투에서는 관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기습공격에 목을 잃고 만다.
안량과 절친한 사이였던 문추는 어릴 때부터 힘이 장사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문추는 안량을 대신하여 관우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결투에서 문추는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다만 문추는 반간계(돌아서는 척하다가 공격하는 것)를 행하는 도중 뒤에서 돌진하는 관우에게 목이 잘리고 말았다. 문추는 이전에 조운과 겨룬 적이 있을 만큼 대단한 장수였는데, 그가 관우에게 일격에 죽었다는 것은 반간계의 계략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반간은 적의 사자(使者) 혹은 포로를 이용하여 거짓정보를 흘리는 것이다.
초와 한이 서로 싸울 때 진평(陳平)은 항우의 군중(軍中)에 간첩을 보내 ‘항우는 봉상(封賞)에 불공평한 사람’이라고 소문을 내도록 했다. 이를 믿은 항우의 부장들은 실망하여 유방에게 내응하게 된다. 항우가 한 번은 한영(漢營)에 사자를 보내왔다. 진평은 계획적으로 융숭한 연회를 마련하고 사자가 도착하자 ‘아부(亞父:범증)가 보내온 사자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항우의 사자가 아닌가!’라고 외치고는 성대하게 준비한 연회를 물리고 간략한 접대만 했다. 모욕을 당한 사자는 돌아가 항우에게 이간질하였으며 이에 항우는 범증을 더욱 의심하여 끝내는 기용하지 않았다.
반간계란 사실이 아닌 요언을 흩뿌려 놓고 적으로 하여금 진위를 헛갈리게 만들어 오판토록 하는 것이다. 적의 간첩을 교묘히 이용하여 나의 쓰임이 되도록 한다.

▶ 어 원 : 乘疑中之疑. 比之自內, 不自失也
의심하면 더욱 의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군 속의 적인 간첩을 역이용하면 잃을 것이 없다.
간(間)의 목적은 적의 내부를 서로 의심하도록 하는 것이며 반간(反間)의 목적은 적의 간첩을 역이용하여 그들 자신을 이간시키는 것이다. 전국시기 연(燕)은 악의(樂毅)를 보내 제(齊)를 공격하여 연승하고 있었다. 이때 연 소왕이 갑자기 죽고 태자가 즉위하여 혜왕이 되었다.
혜왕은 태자 시절 악의와 좋지 않은 관계였다. 제의 장군 전단(田單)은 이점을 이용하여 반간계를 꾸며 다음과 같은 소문을 냈다.
“혜왕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악의는 혜왕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 제에서 칭왕(稱王)하고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단지 민심이 자신에게 돌아서지 않아 즉묵(卽墨) 성 아래에서 공격하지 않고 시간을 끌면서 민심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제의 사람들은 이런 악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연의 왕이 다른 장군을 보내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즉묵성은 함락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연 혜왕은 이 소문을 듣자 즉시 다른 장군을 보내고 악의는 정세가 불리하게 되자 조(趙) 나라로 도망치고 말았다. 제 나라는 이렇게 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 줄거리
송나라와 금나라는 지루하고 장기적인 대치를 하면서 서로 적을 이용하여 적을 제압하는 '용적제적' 책략을 쓰게 된다. 금나라가 '용적제적'책략으로 유예를 황제로 세워 점령지를 다스리자, 악비는 유예의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반간계'를 교묘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금나라의 올출이 유예를 적대시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유예를 폐출시킨다. 이 역시 적을 이용하여 적을 제압하는 책략이었다. 올출은 악비에 대한 모순적인 애증을 가지고 있던 송나라 고종을 이용하면서 진회와 결탁하여 또 다른 '용적제적' 책략의 정교한 놀음을 벌이는데…….



이 책의 시리즈



저자 소개

저자 - 풍병서
1934년 출생, 설창(說唱), 시가, 희극, 평론, 산문, 과학보급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극본으로 여러 차례 창작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인물들의 감정, 심리 변화, 모순, 위기 등의 묘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삼십육계》 시리즈 중 <미인계>, <연환계>, <반간계>, <가도벌괵> 등이 있다.

역자 - 김찬연
1961년 봉화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일을 하였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 작품으로는 《중국청대와기》, 《노신전집》, 《소설 칭기즈칸》, 《화산논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론

제1장 한인으로 한인을 다스리다
제2장 조구의 심병
제3장 악기군의 풍운
제4장 올출이 혼비백산하다
제5장 동정호를 소탕하다
제6장 황좌가 팔을 자르다
제7장 반간계로 유예를 폐위하다
제8장 그런 사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야기 끝에 붙이는 글

책략의 핵심
원전의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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