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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않은 일제강점기 시대물입니다. 애정라인이 애절하긴 한데, 작가님 후기에서도 그러셨듯이 독립운동 면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소설이 되었네요. 그게 좀 아쉬워요.
주인수가 주인공을 구해줬고 그래서 둘이 사랑하게되었다인데.. 뭔가 스토리없이 딱~ 우린 서로 좋아해~! 라고 나옵니다. 그건 그렇다치고라도 나중에 풀어가는 내용에도 스토리는 없고 둘이 서로 좋아하니까...라는 전제로 뭔가 절절하게 풀어 넣으려고 했는데 안 절절해요ㅠ 뭔가 자꾸 서로 좋하한다는 감정을 강요하는데 왜 그렇게 서로 미친듯이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주인공들 사이에 감정선도 없고 스토리도 없어요. 저만 이렇게 느낀거일수도 있지만 인과관계없는 소설은 썩 좋아하지않아서 별3개...입니다. 돈주고 사서 끝까지 읽었지 공짜였으면 초반에 접었을꺼에요. 또 보진않을것같습니다.
가슴이 참으로 먹먹합니다.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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