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1.18 출간
- EPUB
- 약 7.9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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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집착공, 연하공, 헌신공, 절륜공, 연상수, 트라우마있수, 상처수
* 주인공 (공) : 이태범 - 29세. 10년 유학 후 귀국. 강주가 홀로 서는 것에 반대하며 그를 감금하기에 이른다.
* 주인공 (수) : 서강주 - 34세. 북 카페 직원. 유학 간 태범을 기다리며 홀로서기를 시도했으나 귀국한 태범에게 감금당한다.
작품 정보
* 작품 키워드: 집착공, 연하공, 헌신공, 절륜공, 연상수, 트라우마있수, 상처수
* 주인공 (공) : 이태범 - 29세. 10년 유학 후 귀국. 강주가 홀로 서는 것에 반대하며 그를 감금하기에 이른다.
* 주인공 (수) : 서강주 - 34세. 북 카페 직원. 유학 간 태범을 기다리며 홀로서기를 시도했으나 귀국한 태범에게 감금당한다.
“나 없으니까 엉망이었네.”
“…….”
반박할 수가 없어서 강주는 입술만 오물거렸다. 처음 3년 정도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태범이 없는 현실에 절망했다. 군대 문제 때문에 잠깐도 들어올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 체류하면 영장이 나와 버리니까.
삶의 질 같은 건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사는 이유조차 모르는데 삶이 어떻든 그게 무슨 상관일까.
태범이 몸을 돌려 부엌을 돌아봤다. 강주는 화장실 앞에 서서 시큰한 코끝을 진정하려 애썼다. 가스 불을 켜는 소리와 물소리가 이어 들렸다가 사라졌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어쩐지 집주인 같았다. 동시에 그가 정말로 저와 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금 코끝이 찡했다.
“아무것도 없네.”
태범이 곁으로 다가와 섰다. 19살 때보다 눈높이가 더 올라갔다. 미국 가서 더 큰 모양이었다. 어깨도 엉버틈해서 남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원래도 체격이 좋았는데 무슨 운동이라도 했나 싶을 정도였다. 진득한 시선으로 몸을 훑자 태범이 고개를 조금 내리며 눈을 맞춰 왔다.
“낯설어?”
“…….”
“형은 그대로네. 시간이 형만 비켜간 것 같아.”
강주는 문득 저 역시 10년 세월을 지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시간이 영겁처럼 길게 느껴져서 괴롭다고만 생각했지, 제가 그 시간 속에 서른넷이 되었다는 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문득 눈이 뜨거워졌다. 깜짝 놀라 고개를 숙이는데 손이 어깨 옆으로 올라왔다.
태범이 목덜미를 문질러줬다. 그의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꾹꾹 마사지하듯 누르며 그가 살짝 웃었다.
“형이 그대로라 진짜 좋다.”
작가
- 너는 아직 모른다 (ISUE)
- 너는 아직 모른다 (ISUE)
-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이 아이를 부탁합니다 (만약 if 개정판) (ISUE)
- 기억의 온도 (I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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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외의 범주 (ISUE)
- 외로울 틈이 없다 (ISUE)
- 달콤한 관계 (ISUE)
- 우리들의 범주 (ISUE)
- 17시 26분 (ISUE)
- 하티 칸디 팍시 (개정증보판) (ISUE, JYO)
- 꿈꾼다, 너를 (ISUE)
- 애정 가득히 (ISUE)
- 탐했다, 농락당했다 (ISUE)
- Club UD (ISUE)
- 킨타 수떼라 (ISUE)
- 황제 품에 숨을 은 (ISUE)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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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슐랭3.9 저는 이상하게 잘 안 읽히더라구요 어려운것도 없었는데 읽기가 힘들었어요 난독증인가 ㅠ 이편은 외전격 과거고 본편 미래편이 있다니 그거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보니까 뭥 20년을 고통받는거 같더라구요 ㅠㅠㅠ 한줄평 본편으로
min***2025.01.07본편 읽기 전 읽었는데~~그닥...그만큼 사랑한다는 내용인건지~모르겠음~본편읽으러 갑니다~
ori***2023.08.02특별한 내용이 없는것 같은데 ㅠ 정상외의 범주만 읽을 걸 그랬나봐요....
mab***2019.05.27다른 분 리뷰 보고 저도 이걸 본편보다 먼저 봤어요. 본편 먼저 보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차라리 본편에 같이 녹여냈으면 좋았을텐데 이게 외전이나 후속편일텐데 시간상 과거라서 애매하네요...내용은 괜찮았어요
rir***2019.04.17끝인가요?? 글자체는 잘 쓰여진 글입니다 소재나 진행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듯 합니다 둘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데 뒷이야기가 더 있는지 궁금하네요
hwa***2019.02.14잘봤어요~~~~~~~~
kkr***2018.12.11굳이...분리 할 이유가? 출판일도 똑같으면서도. 출판사의 돈벌려는 수작인가? 내용을 떠나 상업수단 같아서 별 1. 미리보기 보시고 너무 궁금하다시면 구매하시고, 다른분들은 수단에 안 놀아나셨으면 좋겠습니다.
man***2018.08.27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네요 ㅎㅎㅎ.. 공의 비정상적인 집착이 수에게 버림받을까봐라니 안쓰럽네요.
gha***2018.08.03혹시...이게 외전아니죠? 당황....후편인가?거꾸로 읽었나?
hoj***2018.05.16ㅠㅠㅠㅠㅠ감금퓨ㅠㅠㅠ
say***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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