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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겨작품 소개

<이리와 안겨> 그가 제 페니스로 그녀의 치골과 클리토리스 전체를 자극하며 주인의 애간장을 태웠다. 들어온다고 해놓고 주변만 달궈놓는 그의 등에 나무라듯 짧은 손톱을 박아 넣었다.
쿡.
낮은 웃음과 함께 신음을 토해낸 그가 그녀의 질 속으로 페니스를 단숨에 삽입했다.
“하아악.”
절정은 꽃봉오리가 만개하듯 황홀한 순간을 맞게 해줬다. 이런 게 섹스구나. 온몸의 힘이 빠져 나간 듯 부르르 몸을 떨며 나른한 숨을 흘리던 주인이 제 몸 위로 쓰러지는 아인의 등을 부드럽게 감쌌다.
그의 가늘고 고운 머리카락이 얼굴을 간지럽혔다. 이런 느낌 너무 좋다. 함께 오르가즘을 느끼며 만족한 채로 서로의 몸에 기대 쉴 수 있다는 건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선사했다.
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는 아인과의 섹스가 굉장히 좋았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제안을 도저히 거부 할 수 없을 만큼.
“기대해. 하아. 다음은 이보다 더 짜릿할 테니까.”
나른한 아인의 목소리가 조금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주인이 무거운 손을 움직여 그의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쓸어내렸다.

참 잘했어요,
칭찬을 하듯 그렇게.


저자 프로필

화연윤희수

2024.0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화연 윤희수
커피를 물 마시듯 흡수하는 안드로메다에서 추방된 외계인.
로망띠끄, 북큐브에 연재 중.
작가연합 ‘남쪽 하늘 물고기’에서 기거 중.


<출간작>
월야 애 묻히다.
내 생애 최고의 스폰서.
루의 디저트.
불량식품 증후군.
삐딱선을 타다.
로맨틱 캐슬.
메이비.
마녀수프.
우리 이별.
슈팅스타.
나의 까칠한 지니.
태양보다 눈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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