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6.10 출간
- EPUB
- 약 10.3만 자
- 7.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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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평생을 온갖 잡귀와 ‘악몽’에 시달리며 살아온 무진은
주변을 시끄럽게 맴돌던 잡귀들의 외침이 한순간 사라지는 이 자유를,
어릴 적에 딱 한 번 경험해 본 바가 있었다.
그동안 빌었던 간절한 기도의 대한 선물이었을까.
이 우연한 재회가 신이 내린 단 한 번의 기회라는 것을 무진은 단숨에 깨달았다.
허나, 동시에 냉정히 계산했다.
선주의 직업도, 성정도 모르는 상황에서 솔직하게 제 정체를 밝힐 필요 또한 없다고.
“이것도 인연인데 제가 바, 밥 한번 사도 될까요?”
내뱉은 말 대신 혀를 씹으며 무진은 속으로 한탄했다.
연기할 적 달콤한 대사를 내뱉던 저는 어디로 갔는지,
무진은 선주에게 흔한 작업멘트 한마디 꺼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한 거짓된 관계는 톱스타라는 직업을 숨긴 채 만남을 이어 가며
가능한 선에서 선주가 원하는 ‘연인’이란 역할을 무진은 충실히 연기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주 자연스럽게 깨닫고야 말았다.
덫에라도 빠진 양 점차 선주에게 매몰되는 제 감정을.
작가
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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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안가네요.ㅅㅅ까지 하고 사귀는 사인데 안경썼다고 남친얼굴 못알아보는게 더 오컬트 같네요.
xld***2020.08.01공이 개아가까진 아니고 그냥 오~ 뒤통수 좀 때려주고 싶다! 싶기만해요ㅋㅋㅋ 둘이 잘 풀고 잘 살아서 다행입니다ㅋㅋ
mot***2020.06.21공이 개아가공 수준은 아닌데요... 시작은 불손했지만 뒤통수친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있던것도 아니고 이용하다 버린 것도 아닌데..... 먼저 밝히고 사죄하고 후회하고 하는데... 관계 전체가 수가 갑이네요.
kay***2020.06.2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taw***2020.06.17
단권이라 부담 없어서 시작했어요 ㅎㅎ 오컬트물 좋아해서 저는 나름 잘 읽혔습니다
ari***2020.06.1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hr***2020.06.16
아직 초반인데 이거 후회공 스택 쌓는 건가 아무리 개아가공이라지만 공이 너무 개아들놈이네요..
nov***2020.06.14단권이라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근데 아무리... 너무 못알아본다 선주야...
dam***2020.06.11공수 이어지기전까지 존잼 이어지고나선 살짝 텐션이 떨어지는것같긴함 그래도 재밌음
tom***2020.06.10한권짜리고 이벤트라서 사봤습니다. 오켈트물을 좋아래서 고민없이 질렀으나 조금 고민해볼걸 그랬네요 소재나 캐릭터성이 좋지만 글의 흐름이 조금 어수선합니다. 한권짜리라서 그런거지 잘 모르겠지만 감정 표현이 좀더 상세했다면 좀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을것 같아요. 사건이 전개되면서 이어진다라기보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뭐 일단 해피엔딩이지만 후회공 키워드에 이끌려 오신 분들께는 매우 약한 수준의 후회라서 비추하네요
yun***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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