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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9.0MB
- ISBN
- 9791166329241
- ECN
- -
- 출간 정보
- 2023.05.19. 출간
냉장고에 장조림 꺼내 먹어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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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일상물
* 작품 키워드 : 원나잇, 구원, 계약 연애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까칠수, 재벌수, 조폭(?)수
* 공 : 백찬형 ― 하루 벌어 하루 살아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남자. 부모님께 막대한 빚을 물려받아 빠듯하게 갚아 나가는 벅찬 일상만 남았다. 계약으로 엮인 돈이 오가는 연애건만 찜찜함보다는 우채와의 만남에 즐거움이 먼저 앞선다.
* 수 : 정우채 ― 예민한 입맛만큼이나 세상 즐거운 일이 없을 것 같은 까칠한 성격의 남자. 그러나 찬형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며 그에게 선뜻 돈을 쥐여 주고자 한다. 오랫동안 품어 왔던 마음을 애써 담담히 감춰 둔 채.
* 이럴 때 보세요 : 생각이 많은 수에게 긍정 에너지를 잔뜩 불어넣어 주는 쾌남공을 보고 싶을 때. 입맛 없는 수를 배불리 먹이는 돌쇠공, 캔디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너 변태지? 밥 먹이는 데 희열 느끼는 취향 있지?”
“요리하는 사람은 보통 잘 먹어 주면 좋아하거든?”
냉장고에 장조림 꺼내 먹어작품 소개
<냉장고에 장조림 꺼내 먹어> 새하얀 침대 위에서 눈을 뜬 찬형의 첫 감상은 그러했다.
“……사고 쳤구나.”
혹시 꿈인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하루아침에 떠맡겨진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나날이었다.
기쁨도, 슬픔도, 우울도, 전부 보이지 않는 곳에 묻었던 찬형.
“……정우채.”
다 내버린 줄 알았던 평온한 일상의 조각이 그곳에 있었다.
*
“백찬형. 너, 일 안 할래?”
오랜만의 재회를 곱씹을 겨를도 없이,
간밤에 벌어진 ‘사고’를 수습할 마음의 여유를 되찾기도 전.
찬형은 당황스러운 제안을 받는다.
“일?”
“돈 없다며. 내가 돈 줄게.”
“일이라면…….”
“애인 흉내 좀 내라. 잠자리도 포함해서.”
그는 나를 꼬여 내는 악마일까.
바닥까지 추락한 내게 동정의 손길을 내미는 신일까.
아침 햇살을 등진 우채가 찬형을 내려다보았다.
높은 곳에서 강림한 고귀한 존재라도 되는 것처럼.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자몽소다
자몽소다. 단짠단짠.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출간작
‘절름발이’. ‘내일, 우리’, ‘해가 뜨지 않아도’, ‘포☆노 컬렉션’, ‘길고 짧은 걸 대봐도 몰라’, ‘수호령입니다’, ‘여름 그늘’
목차
<1권>
0. 사고
1. 재회
2. 계약
3. 계약 연애
4.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1)
5. 냉장고를 채운다는 것
<2권>
6.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2)
7. 그냥 가
8. 마음의 자격
9. 계약 파기
외전1. 여름꽃
외전2.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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