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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맛 상세페이지

싼 맛

  • 관심 17
소장
전자책 정가
3,900원
판매가
3,900원
출간 정보
  • 2025.07.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6만 자
  • 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383825
UCI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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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 로맨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후회남 #재벌남 #능력녀 #갑을관계 #비서물 #기억상실 #동거/계약 #시월드 #임신튀 #독점 #소유욕 #질투


*남자 주인공

하도건(30) 서원 건설 전무
부잣집 도련님을 형상화한 듯 매끈한 상앗빛 피부,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콧대와 섬세하지만 단호한 턱선을 지닌 서늘한 분위기의 미남. 임원 조찬 모임 참석을 위해 탑승했던 자동차가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3년간의 기억을 잃는다.


*여자 주인공

송서연(27) 전무실 비서
불행한 가정사를 연상하기 힘든 반짝이는 눈과 단아한 기품의 소유자. 귀 밑 단발이 잘 어울리는 가지런한 인상. 조경학과 졸업 후 서원 건설 실내 디자인 부서 신입 사원으로 입사. 1년 뒤 임원 비서 팀으로 발탁되어 도건의 애정 어린 소유욕을 한 몸에 받는다.


*이럴 때 보세요 : 막장인 줄 알았는데 순정인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임신해 봐요, 어디.
싼 맛

작품 정보

하도건. 당신은 내게 바질 향이 난다고 했지만 그거 알아?
적막해진 승강기 안에서 자문자답했다.
바질도 꽃이 핀다는 거. 향신료로 쓰는 바질 잎만 수확하기 위해, 올라오는 꽃대는 펜치로 손질되는 게 바질 꽃의 운명이야. 봉오리가 맺히면 잎의 영양이 꽃으로 옮겨져서 바질 잎이 작고 뾰족해지거든.
당신이 기꺼워하던 바질 향은 그러니까 내 본질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야. 당신은 나를 연두색의 둥글넓적한 잎사귀로 대했지만. 어쩌면. 나도 가끔은. 쓸모라곤 없는 바질의 꽃이고 싶을 때가 있나 봐. 희고 작고 안 예쁜 바질 꽃이지만 그냥 그런 상태여도 당신이 나를 원해 주길 바랐나 봐.
바질 잎은 특유의 향을 피워 값어치를 하는 가성비 템인데 말이야.
당신이 원하는 정서와 육체의 안정이라는 목적이 아니라, 목적 없이 존재만으로도 수용되는 사치품의 영역에 놓이고 싶어 하다니.
나는 단지 싼 맛으로도 즐길 수 있는 기호품일 따름인데.
다행이었다. 비서 계약 만료 시점이 닥쳐왔다는 것이.

작가

에피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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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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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소가 취향이라 재밌게 봤어요

    nam***
    2025.07.13
  • 읽기전이지맠 아주 기대됩니다

    mj8***
    2025.07.11
  • 소재 올드하지만 우리가 또 통속은 이런 재미로 본다고 생각해요. 굿

    ksh***
    2025.07.10
  • 소재는좋은뎅 리뷰들이 생각보다 안좋넹ㅠ

    eve***
    2025.07.10
  • 재미있게 잘 봤어요 ㅋ ~^^

    nom***
    2025.07.09
  • 어후.. 구매한 내 잘못..

    ddo***
    2025.07.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oo***
    2025.07.09
  • 기억상실에서 오는 찌통이 답답했지만 기억 되찾고 구르는데서 체증이 싹 내려감! 외전도 보고싶음!

    van***
    2025.07.09
  • 음... 캐릭터가 너무 쳥면적이고 용서도 뻐르고

    won***
    2025.07.08
  • 악역들이 평면적이고 너무너무 유치해요 클리셰랑 아는 맛으로 보는거긴한데 너무 어거지식 초딩수준의 행태가 손을 오그라들 정도입니다 여조와 사월드는 악인이란 공식하에 그들 눈에 여주는 흙수저 싼티로 대놓고 묘사 이런 것들을 보면 좀 표현법을 다듬으면 좋을 것 같아요

    ums***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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