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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다

  • 관심 0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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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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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11.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449448
ECN
-
소장하기
  • 0 0원

  • 녹아내리다 3권 (완결)
    녹아내리다 3권 (완결)
    • 등록일 2016.11.11.
    • 글자수 약 10만 자
    • 2,430(10%)2,700

  • 녹아내리다 2권
    녹아내리다 2권
    • 등록일 2016.11.11.
    • 글자수 약 10.7만 자
    • 2,430(10%)2,700

  • 녹아내리다 1권
    녹아내리다 1권
    • 등록일 2016.11.11.
    • 글자수 약 10.6만 자
    • 2,430(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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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다

작품 소개

스스로를 단단한 얼음성에 가두어버린 여자, 한수인.
그녀의 앞에 그 남자가 나타났다.
화산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남자, 최인욱.
이젠 널 놓치지 않아, 절대로….

[작품 중에서]

“놔요! 놓으란 말이에요!”

수인의 거부에 인욱이 걸음을 멈춘다. 수인의 허리를 잡아당겨 자신의 몸에 밀착시키고 그대로 고개를 내려 독 오른 뱀처럼 그녀의 입술을 삼켜 버린다.

그녀의 고함은 그의 입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열린 입술 사이로 인욱의 뜨거운 혀가 밀고 들어갔다. 너무나도 그리웠던 그녀의 타액을 맛보려는 찰나, 그는 혀끝을 찌르는 통증을 느껴야 했다.

그녀의 치아에 끼어 있는 교정기의 철사가 그의 혀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너무 급하게 들어선 때문인 것 같다.

아팠다. 하지만 그는 상처조차 아랑곳하지 않았다.

피 맛을 느끼자 동물적인 욕구가 생생하게 살아났다. 더 거칠게 그는 그녀의 치열을 쓸었다.

자신의 피와 함께 느껴지는 그녀의 타액이 미칠 만큼 달콤했다. 비릿한 피 내음이 향긋하게까지 느껴졌다.

5년 만에 느껴 보는 그녀의 달콤한 입술……, 달콤한 타액……, 달콤한 숨결…….

5년 내내 죽어 있던 그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쿵쾅쿵쾅. 쿵쾅쿵쾅.

온 혀끝이 철사에 찍혀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인욱은 멈출 수가 없었다.

치열을 훑는 대신 그녀의 부드러우면서 매끄러운 혀를 빨아들였다.

잊고 있었던, 잊으려고 했었던 감각들이 깨어나고 있었다.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순식간에 입술을 점령당한 수인은 꼼짝도 못 하고 그저 숨만 거칠게 내쉬었다.

그의 성난 혀끝이 그녀의 목구멍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 그녀의 안이라면 어디든 들어가고 싶었다.

그녀의 타액이 지혈 작용을 하는지 이제 피 맛은 나지 않는다.

호흡이 곤란한지 그녀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그제야 그는 천천히 입술을 떼어냈다.

두 사람의 입술이 서로의 타액으로 번들거린다.

인욱의 입술이 떨어지자 수인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를 노려본다.

인욱 역시 수인을 노려본다.

차디찬 눈으로, 열정을 가득 담고서.

“뭐, 하아, 뭐하아…….”

뭐하는 짓이냐고 따져 물으려고 하는데 말이 되어 나오지 않는다. 그저 거친 숨만 몰아쉰다.

“입 닥쳐! 한 마디만 더해. 여기서 안아 버릴 테니까!”

그의 눈동자에 깔려 있는 짙은 분노가 수인을 두렵게 만든다. 반항하면 이 자리에서 정말 안고도 남을 것 같다.

한다면 하는 남자 아니던가. 수인이 알고 있던 최인욱은.

수인은 두려움에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생각이 마비되어 버렸다.

작가 프로필

미세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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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4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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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재미있는데,평점이 왜이렇게 낮은지..다만,3권은 주변인물 내용이 넘 많아서 좀 아쉬워요.그리고,여주가 남주에 비해서 별 매력이 없고(엄청 예쁜거빼고)남주의 여주에 대한 질투하는 내용이 너무 많고 악녀(여주 큰엄마)에 대한 사건해결이 넘 개연성이 떨어지고 넘 막장이예요.이것 빼고는 시종일관 달달하고 남주가 여주 주변상황을 모두 해결해주고 여주를 물빨핥하고 너무 사랑해서 흐뭇합니다

    gra***
    2020.12.26
  • 여주 무매력. 남주가 다한다 그나마 없는 매력 짜낸다

    ekd***
    2017.09.23
  • 너무너무 잼나서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여주가 울때 같이 울고 다들 손을 불끈 쥐며 분노할때 같이 분노했네요 정말 잼게 보고갑니다

    sin***
    2017.02.09
  • 이런!! 병맛을 봤나 .. 내가 선택한 책 이니 책임 지고 끝까지 읽겠습다 . 아직 1권도 못 읽었는데 합본도 없는걸 굿이 다 결재를 해가지고

    jys***
    2016.11.15
  • 음...이분 글은 북팔에서 많이 봤는데 요건 안본지 알았는데 1권다보니 본 글이라서 1권까지만 볼께용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여주는 여리여리 끝판왕이라서 살짝 답답하지만 남주는 참 바람직합니다(그 맛으로 로설보는거지만)

    pop***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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