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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 비스트 (외전증보판) 상세페이지

포비든 비스트 (외전증보판)작품 소개

<포비든 비스트 (외전증보판)> “그럼, 넌 네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짙어진 눈동자가 진지하게 되물어 왔다. 그는 수아의 뜻밖의 질문에 전혀 동요하는 기색도 없었다. 흔들리는 것은 오롯이 수아의 몫인 것 같았다.

‘조심히 널 대하려고 했어. 혹시나 내 감정으로 너를 다치게 할까 봐. 그런데 이건 명백히 네가 먼저 날 건드린 거다.’

“그건.”

“여동생?”

“…….”

피식 웃는 세강의 모습이 부정의 뜻을 보내왔다.

“여동생한테 키스하고 싶어서 미친 새끼 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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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줘.”

“아니, 그건 안 돼.”

“왜! 왜 안 돼?”

옅은 미소를 거둔 그는 본색을 나타낸 짐승처럼 눈이 붉어졌다. 목에서는 으르렁 낮은 울림도 느껴졌다. 험악한 손길은 예고도 없이 수아의 비부를 꽉 움켜잡았다.

“흐읏!”

“난, 보고 싶거든.”

“……!”

“내 앞에 이런 모습으로 무너졌으면서도 네가 정말 도망칠 수 있는지.”

“도망이라니, 오해야!”

그는 그만 피식 웃었다.

“오해?”

그가 고개를 내려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의 정점을 감정 없이 핥아 올렸다.

“흐읏!”

“오해라고 치자.”

그가 묻힌 타액으로 촉촉이 젖은 젖꼭지 부근을 손가락으로 슬슬 비벼 대니 그새 자극을 참지 못한 정점은 몸을 세우고 뾰족하게 발기되어 버렸다.

“그런데, 오해라고 치기엔 내가 너무.”

급기야 젖꼭지를 꼬집어 슬슬 흔들기까지 했다.

“돌아 버리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 프로필

이한윤재

2024.04.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이메일 : eehan_yoonj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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