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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간 연인 길들이기 상세페이지

도망간 연인 길들이기

  • 관심 49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4.05.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60583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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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첫사랑, 애증, 계약, 스폰서, 신분차이, 미남공, 다정공, 강공, 능욕공, 냉혈공, 능글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상처수, 연상수, 도망수, 구원, 오해/착각, 감금,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시리어스물, 애절물, 수시점, 모브관계없음, 서브없음

* 공: 한서겸
20대 중반, 재벌 3세. 계약으로 채지호를 완전히 잡아 뒀다 생각했는데, 자신의 뒤통수를 친 채지호에 분노한다. 서늘한 인상과 거친 입담에 비해 채지호에게 꽤 유하게 구는 편이다.

* 수: 채지호
20대 중후반, 정원사의 아들. 비록 계약으로 시작했어도 한서겸과 연인 사이라 믿었는데, 그의 일방적인 약혼 통보에 충동적으로 도망을 결정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처연한 미인수를 완전히 옭아매고 싶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연하 재벌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럼 형은, 정말 나를 떠나려고 했어요?”
도망간 연인 길들이기

작품 소개

「대출 거래 약정서」

라는 상단의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크기로 주르륵 이어진 글자들을 읽어 내리자 아찔함에 절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버지의 이름, 나의 이름, 그리고 12억 5000만 원. 실제로 단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무어라고 따지고 싶은 말은 한가득인데, 너무 그 아찔한 숫자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너랑 하기 싫어. 이제는…. 싫다고.”
“섹스?”

노골적인 단어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했다. 여러 사람이 있었음에도 그 단어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말을 꺼낸 한서겸, 나를 제압한 사람, 그 외에 주변을 둘러싼 채로 한서겸의 지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 그 어느 누구도 표정 변화 하나 없었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서러워 눈물이 고였다. 나의 괴로움 따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역시 그거였네.”
“흐으….”
“내가 약혼하고 결혼할 거라고 해서 도망간 거였어. 맞아요?”

살짝 고개를 기울인 채로 내게 묻는 한서겸을 응시했다. 점차 시야가 뿌옇게 변했다. 그의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그는 내게 오늘 저녁 메뉴가 뭔지 알려 주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약혼을 통보했다.

“그러면 형도 해요.”
“시, 싫어. 너랑은 안 한다고….”
“나 말고.”
“…어?”

한서겸 말고 뭘 하라는 거지? 순간적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멍청한 얼굴을 하고 그를 올려다봤다. 너 말고, 라니? 그게 무슨 의미야.

“다른 사람하고 섹스하라고.”
“…뭐?”
“내가 결혼하면, 부인 될 사람이랑 떡 칠게 뻔하니까 싫어서 안 되겠다며.”
“…맞아.”
“그러니까 형도 씹질해요. 다른 새끼랑 떡 치면 되잖아. 그러고 나랑도 해.”
응? 그러면 되는 거 맞죠. 한서겸이 다정하게 속삭였다.

작가 프로필

이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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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6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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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어요... 장편 써주셨음 좋겠는

    dah***
    2025.02.28
  • 진짜 그냥 클리셰 하나

    dhd***
    2025.01.17
  • 너도 나도 아는 이야기 단편선

    gre***
    2025.01.08
  • 아니 작가님 결말만있고 과정이없는데요?? 더 길게써주세여 ㅜㅜ

    kjn***
    2024.11.12
  • 뭐꼬ㅠ 읽다가 끝나는 전개는 ...ㅋㅋㅋ 마치 1권무료도 아닌 체험으로 읽게 해주는것같은....? 왜케 짧지 했더니 1.9만자....ㅋㅋㅋ 보통 한권에 15-18만자 나오는데ㅜ 이러니 짧지....ㅠㅠㅠ 재미없던건 아님 재미시작했다~ 재미끝났다~ 이런느낌임 ㅋㅋㅋㅋ

    joz***
    2024.10.23
  • 야 이 집 공 진짜 다정공이다!!!!!!!!

    hap***
    2024.08.31
  • 아니 왜 단편임 외전 주세요 짧은 글이지만 필력 좋아서 장편 읽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 더… 더 주세요…

    to8***
    2024.08.28
  • 수도 공을 너무 사랑하는데 공이 진짜 수를 너무 아끼고 사랑함. 귀여움

    nan***
    2024.08.14
  • 워후 넘 재밌어요! 작가님 맛잘알...bbb

    alw***
    2024.05.20
  • 찐사네 요놈들..(코쓱)

    ray***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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