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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푸름 상세페이지

여전히 푸름

  • 관심 12
페브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7.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60794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여전히 푸름 2권 (완결)
    여전히 푸름 2권 (완결)
    • 등록일 2024.07.14.
    • 글자수 약 9.7만 자
    • 3,300

  • 여전히 푸름 1권
    여전히 푸름 1권
    • 등록일 2024.07.15.
    • 글자수 약 10.3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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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학원/캠퍼스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재회물, 달달물, 삽질물, 성장물, 오해/착각, 구원, 스포츠,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연하공, 짝사랑공, 펜싱공, 미인수, 다정수, 순정수, 연상수, 짝사랑수, 쇼트트랙수

* 공: 기푸른 (19)
고교 펜싱부 에이스. 여름에 태어나 겨울에 취약하다. 그래서일까 겨울을 닮은 윤설 앞에선 이따금씩 나약해진다. 무던한 성정은 윤설의 움직임 하나에 과민 반응하고, 차분한 성격은 윤설의 말 한마디에 조급해진다.

* 수: 윤설 (20)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리스트. 겨울에 태어나 여름에 취약하다. 그 취약했던 여름에 첫사랑 기푸른을 떠나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여전히 다정한, 그러나 의미 없는 기푸른의 배려에 나날이 아픈 심장을 부여잡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풋내나는 청춘들의 하얗고 파란 짝사랑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완연한 겨울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여름처럼 열이 났다.
여전히 푸름

작품 소개

#청게 #첫사랑 #달달 #삽질 #구원 #스포츠
#미인공 #펜싱공 #다정공 #짝사랑공 #울보공 #연하공 #비밀있공
#미인수 #쇼트트랙수 #다정수 #짝사랑수 #순정수 #연상수 #비밀있수


“기푸른.”
“…….”
“잘 지냈냐.”

머릿속에 떠오르던 수많은 물음표는 결국 제 형태를 감춘 채, 무미건조한 마침표 속으로 숨어들었다. 이게 나의 최선이었다.

“글쎄요.”
“…….”
“못 지냈다고 하면 이상하려나.”

녀석과 나 사이로 초여름의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왔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그 온도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녀석의 대답과 닮아 있었다.

“형은요?”
“그럭저럭.”

나 또한, 녀석의 질문에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피식, 기푸른이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

“형.”

하지만 이내 나를 부르는 다정함에 나는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토해 내고야 말았다. 그와 동시에 녀석과 시선이 얽히자 꾹꾹, 밀어 넣었던 감정들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기푸른이 코앞에 있었다. 손 뻗으면 닿을 거리. 아니, 내쉬는 숨이 생생히 볼에 닿을 거리. 그 거리감이 나를 현실로부터 떨어뜨려 나는 당장이라도 기푸른에게 ‘나 너 좋아해.’를 외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좋아해, 기푸른.
이 중 단 한 자도 세상 밖으로 나오면 안 됐다. 나는 아랫입술을 짓이김으로써 이를 막으려 했다.

“형.”

내가 대답이 없자 녀석이 다시 나를 불렀다. 그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람이요.”

녀석과 나 사이에서 ‘그 사람’이라는 칭호는 딱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기푸른은 모르는 나의 첫사랑. 내가 유학 가서 잊고 오겠다던 그 첫사랑.
그런데 그걸 지금 이 상황에서 기푸른이 입에 올렸다. 왜지?
설마 눈치챈 걸까, 그게 본인이라는 것을. 혹시 지금 쿵쾅대는 심장 소리가 들리는 걸까. 나는 다시 숨을 참았다. 그러면서 초조히 녀석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1초. 2초….
그렇게 3초가 지날 무렵이었다.

“신우 형이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듯한 두 사람의 짝사랑은 과연 제대로 된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

작가 프로필

삐에르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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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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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ad***
    2024.07.23
  • 조금 미묘하네요...

    aby***
    2024.07.23
  • 이게 말로만 듣던 인터넷소설인가 싶은 느낌이랄까… 아님 주인공수 나이가 딱 그럴 때여서 그런가. 한 5년 후에 이 글을 읽으면 이불킥할 듯한 그런 허세가 느껴지는 ㅋㅋ 감성적인 소설이었어요. 무작정 비판이 아니라 가만 보면 주인공수 나이에 딱 할 법한 허세 가득찬 생각들이 글로 쓰여있는 느낌이라 좋게 말하면 느낌을 너무 잘 살리신 듯도 하고. 그냥 지나가던 독자인 저는.. 동감하기엔 너무 늙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리고 기푸른이라는 이름에 작가님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집착을 하셔서 공기도 푸르고 막 죄다 푸르던데 이름부터 너무… 먼가 현실과 동떨어진 걸 추구하시는 거 같은 느낌에, 모든 요소요소가 그닥 깊이있게 다뤄진 구석이 없다는 거? 애들 둘 다 집안배경부터 하는 운동에 유학다녀오고 누구 만나고 하는 그런 것들중에 하나라도 정말 현실적으로(?) 심도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다뤄졌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 점도 좀 아쉬웠네요.

    ezg***
    2024.07.22
  • 유치..너 무 나 유 치 함

    c06***
    2024.07.21
  • 설이가 돌아온 이후의 푸름이 시점도 보고 싶어요ㅠㅠ!!

    bad***
    2024.07.16
  • 귀여운 소설이네요 ㅎㅎㅎㅎ

    min***
    2024.07.15
  • 처음부터 둘이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삽질이 가능해? 라고 생각했는데 가능하더군요... 연하공 최고

    yee***
    2024.07.15
  • 세상 사람들이 전부 앙큼갓기유죄울보연하공 기푸른을 아는 날까지 여기 잠들겠습니다. -청게 처돌단 선봉-

    and***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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