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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10%↓
1,800원
출간 정보
  • 2025.06.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6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179143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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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미인공, 계략공, 미인수, 단정수, 구원, 인외존재, 첫사랑, 재회물

* 공: 치프리안 아드리스
고성의 주인, 뱀파이어. 한때는 이 일대를 두려움에 빠트릴 만큼 위협적인 마족이었으나, 지금은 햇볕 아래서 활동할 수 없는 몸이 되어 그늘진 숲과 고성에서만 생활한다. 자신을 유일하게 두려워하지 않는 카일에게 첫눈에 반해, 카일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세웠다.

* 수: 카일 스튜어트
신의 신부로 길러진 인간. 교회의 감시를 받아 엄격하게 자라오던 것이 늘 인간으로서의 불만이었다. 남몰래 들어간 ‘죽음의 숲’에서 치프리안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움에 넋을 놓기도 잠시, 그의 얼굴에서 외로움을 느낀 카일은 기꺼이 말상대가 되어주기로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제 발로 찾아간 줄 알았지만 공의 계략에 걸린 수의 순애 인외인간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언젠가 당신이 이 글을 읽는다면, 우리의 진실을 알게 되겠죠.
어둠으로부터

작품 소개

이 이야기를 지상에 난 것 중 제일 아름다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살아 있는 것 중 가장 죽음과 맞닿아 있는 당신에게.
나를 이 어둠으로 몰아낸 당신에게.
***

“각인 통이 왔군요.”

고저 없는 억양이 땅을 타고 흐른다. 세 치 혀 같은 목소리가 카일의 귓가에 닿았는지 목을 움츠리는 것이 놀랍도록 사랑스럽다. 당장이라도 온몸 구석구석 제 흔적을 남겨 두고 싶었다. 아랫입술을 깨물어 눌러 참은 욕정은 불길이 되어 식도를 타고 심장을 태웠다.
어린 날의 당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치프리안. ……제발, 알려 주십, 시오.”

고통에 헐떡이는 카일이 간절하게 물었다. 찡그린 눈가에 맺힌 눈물과 붉게 얼룩진 뺨, 뜨거운 숨 사이로 보이는 혓바닥이 그보다 자극적일 수가 없다. 나는 벌벌 떨리는 허벅지를 콱 붙잡아 벌리며 올라설 틈을 만들었다. 기도하듯 꿇은 무릎으로는 카일의 낭심을 지그시 누르고, 포용할 듯 활짝 벌린 두 손에는 뽀얀 허벅지가 들어 있는 모습이 그토록 모독적일 수 없었다.
깜빡이는 주황빛 촛불 사이로 흐트러진 카일의 얼굴이 보인다. 당신의 외설스러운 얼굴은 이토록 밑바닥 친 신성으로부터 나온다.

“당신의 어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카일.”

■■■,
어둠으로부터.

작가 프로필

마라흑당버블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mabl_sug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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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으로부터 (마라흑당버블티)

리뷰

4.9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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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락공이지만 다정공... 단정수이지만 유혹수... 맛도리 조합 여기가 제 식탁입니다

    wht***
    2025.06.28
  • 취향 키워드들이라 기대돼요

    she***
    2025.06.27
  • 오... 너무 재밌어요... 나이가 들어서 소설은 잘 안 읽는데 (웹툰도 읽기 힘들어서...) 이건 술술 읽히네요.... 표현(???)방식? 연출..?? 암튼 그런것도 신선했고 어둠<->빛 이거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사랑이네...... 둘은 하나네....

    z12***
    2025.06.21
  • 인외의 맛 제대로네요ㅋㅋ 재밌어용 후회없는구매였음 나 보라고 있는 글이 아니라서 더ㅎㅎ

    jul***
    2025.06.20
  • 인외인간 순애 미첫다,,, 진짜 맛잘알이십니다.

    blo***
    2025.06.20
  • 편지 형식의 목차가 좋았슨. (한낱미물인제가감히이편지를들여다봐도되는지모르겠고요?) 처음에는 공이 수에게 남긴 편지겠구나 하고 읽었는데, 완독하고 다시 2, 3페이지를 보니 반대로 적용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흥미로워졌어요.

    sun***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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