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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ㄹ친충에게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설ㅠㅠ ㄹ친엔 자낮+정병이 맛도리 조합인 걸 아시는 분이네요...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요. 윤채는 예전부터 새벽이에 대한 마음을 부정해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명확한 의미를 지워버리고 싶어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윤채 본인한테는 사랑하는 “동생”일뿐, 그저 없는 이름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랑하는 나의, 하고 콤마와 더불어 거기서 항상 정의내리길 그쳤던 이름이었는데 모든 걸 받아들이고 인정한 때가 와서야 명찰을 붙이는 행동을 통해 그것을 직면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강우는 비, 윤채는 태양이라는 뜻이라고 했는데, 새벽이 지나야 태양이 떠오르잖아요. 그래서 새벽이가 먼저 자각(행동)하고 이끌어나가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양이 완전히 떠오르면 새벽은 끝나고, 그렇다고 태양이 전혀 떠오르지 않으면 그건 새벽이 아니라 한밤 중인 것처럼 윤채랑 새벽이는 사고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근친상간을 바라보는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랑이라는 하나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지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비는 태양과 만날 일은 없지만 구름 뒤에 숨어있다는 점, 새벽에도 비는 내린다는 점에서 둘을 지지해주고 이어주는 교차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 뇌피셜이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작가님 sns나 다른 정보는 없으신가요? 신인이신가 싶은데 차기작도 외전도 너무 기대돼요!!
재밌어서 보다가 리뷰남기러 왓어요 다작해주셨으면 ㅜㅜ
너무 징그럽고 기분나쁨... 수가 말이나 행동을 아기처럼 함. 소아성애 같아서 역겨움
100 작품 넘게 BL을 봤는데 지금까지 웬만하면 다 수 편애자였는데 이 작품은 유일하게 공이 진짜 너무 불쌍함. 수 정신이 일반 사람들보다 많이 다름. 공이 좀 멘탈이 많이 약한데 공시점 보다가 좀 피폐해져서 그 부분은 보기 조금 힘들었음. 수가 약간 'ㄴㅈㄹㅅ' 서해영 착한 버전 느낌?
목욕탕님 어디 있다가 이제 왔어요? 내 인생 최고의 목욕탕. 이 집 물 콸콸콸 수압도 세고 시원하고 뜨겁고 부드럽고 냉탕온탕 전부 짱이네요. 일단 기립박수 한번 씨게 치고 들어갑니다. 와… 필력 미쳤어요. 끝내주는 3,500원이었다. 이렇게까지 미쳐버린 집착가스라이팅수와 죄책감에 잡아먹혀 몸도 마음도 갈기갈기 찢겨버리는 공이 있었던가. 배덕감 느낄 틈도 없어요. 공이 불쌍할 정도로 스스로를 역겨워해서요. 윤채야 걍 살아라… 대사랑 상황 묘사 미쳤고 텐션이 숨쉴 틈 없이 와다다다다 미친 강도로 쏟아져서 진짜로 어지러웠네요. 제가 씬에 예민해서 “힉” 이런 대사 나오거나 텐션 늘어지면 확 식는 편인데 그동안 읽은 벨소 중에 손에 꼽게 레전드예요. 미친 씬들 재탕 여러 번 할 것 같고요. 외전 필히 주셔야 합니다 제발. 공수 아닌 캐릭터 시점의 서술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강우는 마음에 들어요. 강우가 있어야 윤채새벽이 완성되거든요. 제 동생들의 사랑과 정사의 흔적을 쏘쿨하게 넘기는 맏형이라니. 그 이유가 또 감동이고요. 아무튼 강우 캐릭터도 어메이징… 쌍둥이 강우윤채 관계도 참 묘하고 재밌어요. 신기해. 윤채한테 안아달라고 팔 벌리던 어린 새벽과 침대 위에서 형한테 안아달라고 팔 벌리는 성인 새벽이 영상처럼 오버랩으로 그려지고… 미치겠네요. 요즘 새로 읽는 책들은 덮으면 그대로 증발하는데 오랜만에 과몰입 깊게 합니다. 그만큼 문학이에요. 글을 그냥 잘 쓰는 게 아니라 미친미친대미친 잘 쓰셔요. 제 기준 찐근계의 대표 문학 작품 리스트에 산호님의 <목렴>이 있는데 목욕탕님의 <, 없는 이름>도 추가할게요. 앞으로 신작 캘린더에 작가님 이름 보이면 무조건 구매합니다. 장편도 꼭 써주시길. 끈덕끈덕찐득찐득 가끔 이렇게 온몸을 녹이는 작품이 제게 다가오기에 절대 이 장르를 떠날 수 없죠. 목욕 잘하고 갑니다. (그런데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작가님이 풀어주는 오피셜 해석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궁금하다.)
숨어있던 명작을...발견해서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ㅠㅠㅠ 동생때문에 도라버린 윤채의 사고가 너무나 정상인..(?)스러워서 현실적이고 재밌었어요 ㅎㅎ 새벽이가 약간의 소패경향이 있어 윤채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연히 발견해서 가볍게 읽으려고 깠는데 진짜 너무 좋음... 이게 왜 숨겨져 있는지도 모르겠고 보면서 같이 정병 걸릴 것같은 분위기가 진짜 미친 것 같음 이런 찐근친 진짜 너무 사랑합니다...
새벽이 무서워 .
ㅁㅊ 개 재밌읍니다 자까님 다작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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