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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 상세페이지

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작품 소개

<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 “청춘의 눈물은 닦을수록 아프다”

에세이 형식의 시적 성장소설이자 잠언!
이미 흘러가 버린 시간은 붙잡을 수 없지만
그것은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되었다.

지지리도 가난했던 1970-90년대. 서울 산동네 서민 아파트에서 한 여성 시인이 청소년기와 대학 시절을 보내며 느꼈던 절절한 응시의 기록. 그 시절엔 독재가 있었고 최루탄이 있었고 눈물이 있었고, 막걸리가 있었고 버릴 수 없는 청춘과 사랑이 있었다. 시인은 독재와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를 겪은 삶을 시와 산문으로 풀어내었다.

『흐르는 눈물은 닦지마라』는 한 여성 시인의 단순한 성장기가 아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끄는 386 세대들이 암울한 독재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지성과 사랑’만으로 극복했는가에 대한 슬픈 고백이자 기억의 산물이다.

그 시절엔 누구나 가난했으며 암울했다. 1970년-1980년대 군사정부 시대를 살면서 민주와 자유의 중요성을 뼈아프게 느끼며 살았던 한 여성 시인이 바라본 이 응시의 기록들은 ‘우리에게 삶이란 진정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일러준다.


출판사 서평

‘청춘의 눈물은 닦을수록 아프다’

우리들의 젖은 눈물이 다 마르지 않는 한,
지나간 시간은 아직 지나간 것이 아니다

지지리도 가난했던 1970-90년대. 서울 산동네 서민 아파트에서 한 여성 시인이 청소년기와 대학 시절을 보내며 느꼈던 절절한 응시의 기록. 그 시절엔 독재가 있었고 최루탄이 있었고 눈물이 있었고, 막걸리가 있었고 버릴 수 없는 청춘과 사랑이 있었다. 시인은 독재와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를 겪은 삶을 시와 산문으로 풀어내었다.

1970년대 소녀는 서울 산동네 서민 아파트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자랐다. 군무원인 아버지는 정리해고가 된 후 파친코에 빠져 전 재산을 탕진하게 되고 어머니는 이를 악물고 돈을 벌어 세 자매를 키운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감수성 깊은 소녀는 자랄수록 절망만 더해갔다. 그녀에게 아버지의 일탈과 가난은 하나의 폭력이었던 셈이다. 자신만은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입술을 깨물지만 연약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죽음의 유서를 썼고 삭발을 시도한다.
그리고 마음을 고쳐먹은 뒤 그녀는 마침내 작가가 되기를 결심하고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하고 여대생이 되지만, 그녀 앞에는 가난보다도 더 위험한 독재와 폭력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른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최루탄이 난무하는 거리 속에서도 청춘들은 막걸리를 마시며 문학을 이야기했고 사랑을 했으며 불의와 싸웠다.

『흐르는 눈물은 닦지마라』는 한 여성 시인의 단순한 성장기가 아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끄는 386 세대들이 암울한 독재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지성과 사랑’만으로 극복했는가에 대한 슬픈 고백이자 기억의 산물이다.
그 시절엔 누구나 가난했으며 암울했다. 1970년-1980년대 군사정부 시대를 살면서 민주와 자유의 중요성을 뼈아프게 느끼며 살았던 한 여성 시인이 바라본 이 응시의 기록들은 ‘우리에게 삶이란 진정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일러준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사각뒤주의 추억’ 외 4편이 『시산맥 신인상』에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산문집은 386 세대인 시인이 암울했던 독재의 시대를 살면서 ‘삶의 고뇌’에 대한 철저한 응시의 기록이다. 동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정녕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한 질문을 던져준다.

목차

제 1부 기억은 늘 한 모퉁이에서 배양된다

작가의 말
내 청춘은 근시였다
곽리자고는 왜 자살을 지켜만 봤을까
워킹푸어, 별이 되고 싶었던…
서럽게 붉은 노을
봄은 동백 꽃물 속에서 피고
거리 귀신
절망
행복한 숙주와 기생따개비
달리는 무덤
그러면 되겠습니까?
휘어지는 시간

제 2부 슬픈 칼 하나 품고 살았네

슬픈 칼
물렁함과 딱딱함의 변증법
천축이어
외로운 꼭짓점
쥐는 소보다 힘이 세다
찌그러진 사각형과 일그러진 힘
아무튼 인생이란
돌아갈 수 없는 집
눈물처럼 흐려지는 길을 따라
가난의 알고리즘
브레이크가 파열된 사륜구동차처럼
참나무
그리운 것들의 옆구리엔 삼각주가 있다

제 3부 내청춘은 반송된 편지였다

큰 소가 굴레를 벗어놓은 곳
제발, 꽃피지 마라
염증
마돈나와 처녀막
위가 4개 였으면 좋겠어
사랑은 독이 든 사과다
선인장
위선과 위악
자음과 모음의 미로
저당 잡힌 청춘
별은 흔들리면서 반짝인다

제 4부 내 첫사랑은 비포장도로였다

드라큘라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나뭇가지는 새의 무게만큼 휘어진다
모든 남자는 원래 여자였다
동상이몽의 이불을 덮고
변절
머리를 밀다
인어공주와 사이렌
이력서
나는 외로운 정전기였다
내 안에 남자가 하나 생겼다
검은 양복을 빌려 드립니다

에필로그
막다른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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