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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경상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신정일의 신 택리지: 경상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소장전자책 정가13,860
판매가13,860

신정일의 신 택리지: 경상작품 소개

<신정일의 신 택리지: 경상>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경상 편 출간!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경상’ 편이 출간되었다. 땅이 넓고 아름다운 경상도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한 자씩 따서 이름 지었다. 『택리지』에 “경상좌도는 벼슬한 집이 많고 경상우도는 부유한 집이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재와 문화의 보고 경상도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한 축이다. 낙동강 발원지부터, 안동, 의성, 동해의 끝 울릉도와 독도, 지리산과 섬진강을 지나 부산 마산, 진해까지 경상도 곳곳에 숨은 재미있는 지리, 역사, 사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땅이 넓고 아름다운 곳, 인재와 문화의 보고寶庫 경상
‘21세기 김정호’ 신정일이 두 발로 쓴
경상도의 지리, 역사, 사람 이야기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경상’ 편이 출간되었다.

땅이 넓고 아름다운 경상도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한 자씩 따서 이름 지었다. 태백산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이 소백산, 작성산, 주흘산, 희양산, 청화산, 속리산, 황악산, 덕유산, 지리산이 된 다음 남해에서 그 명을 다하고 그곳에서 시작되는 정맥이 낙남정맥이다. 두 지역 사이에는 기름진 들판이 넓게 걸쳐 펼쳐져 있다. 이중환 역시 『택리지』 말미에 “경상좌도는 벼슬한 집이 많고 경상우도는 부유한 집이 많다.”라고 할 정도로, 인재와 문화의 보고 경상도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한 축이다.

이 책은 마치 입담 좋은 해설사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꼼꼼히 답사하는 것처럼 경상도의 지형과 지세, 각 지역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 전해 내려오는 설화들, 지명의 유래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여주며 한반도 전역에 대한 균형감 있는 인문지리학적 통찰을 준다.

아름다운 영남에서 풍류에 취하다

- 안동의 영호루는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한수 이남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일컬어졌다.
- 영천은 대구, 포항, 경주, 의성 등과의 거리가 대략 80리 안팎이라서 조랑말을 타고 여행하던 조선시대에는 하룻길 여정이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해거름 녘에 도착하는 영천은 그런 연유로 객줏집과 주막집이 유독 많았다.
- 근현대에 접어들면서 울릉도가 개척된 데는 한때 한반도 동남쪽의 여러 섬들을 개척하는 벼슬을 맡았던 김옥균의 역할이 컸다.
- 옛날에 독도는 삼봉도, 가지도, 우산도 등으로도 불렸다. 울릉도가 개척될 때 입주한 주민들이 처음에는 돌섬이라고 했다가 다시 독섬으로 변했고,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 통일신라의 신문왕은 신라가 한반도 동쪽에 치우쳐 있어 새로 정복한 백제와 고구려의 옛 땅을 통치하기 힘들어지자 달구벌로 천도할 계획을 세웠으나 귀족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 금정산성 아래에서 이름난 술이 금정산성막걸리다. 조선 숙종 때 금정산성을 짓는 데 차출되어온 부역꾼이 5만 명이나 되었는데, 그들이 낮참으로 마셨던 술이 금정산성막걸리의 유래다.
- 성종 2년(1471)에 출간된 신숙주의 『해동제국기』에도 부산포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당시의 ‘부’ 자는 지금의 ‘가마 부釜’가 아니고 ‘넉넉할 부富’를 써서 ‘부산富山’이었다.
- 흔히 ‘뼈대 있는’ 고장을 말할 때면 ‘좌안동, 우함양’이라고 한다. 좌안동이라고 부르는 낙동강의 동쪽 안동은 훌륭한 유학자를 많이 배출할 땅이고, 낙동강 서쪽인 함양에서는 빼어난 인물들이 태어난다는 설이다.

저자 신정일은 30년 넘게 우리 땅 곳곳을 답사한 전문가로 각 지역 문화유적은 물론 400곳 이상의 산을 오르고,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으며,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다. 부산 오륙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로 조성되었고, 그 외에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의 개발에 참여하였다. 이렇듯 두 발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걸어온 신정일을 김용택 시인은 “현대판 김정호”라 했고, 도종환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길 위의 시인”이라고 했다. 김정호가 그랬듯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국토 인문서로 독자들에게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문화사학자로 역사와 문화 관련 저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이자 도보여행가다. 1980년 10월, 2년 6개월의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전주에 자리 잡았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발족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고,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회에 참가했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해 금강에서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관동·삼남대로를 도보로 답사했으며,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걷고 해파랑길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한국의 산 500여 곳을 오르기도 했다. 2005년 시작된 우리땅 걷기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포털 다음(Daum)의 카페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에 글을 올리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이 시리즈의 ≪공주·부여≫ 편을 비롯해 ≪신택리지≫ 시리즈(11권)와 ≪왕릉 가는 길≫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 시리즈(3권), ≪꿈속에서라도 꼭 살고 싶은 곳≫ ≪동해 바닷가 길을 걷다≫ ≪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천재 허균≫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신정일의 동학답사기≫ 등 100여 권이 있다. JTV 전주방송 프로그램 ‘신정일의 천년의 길’에 출연했고, 유튜브 ‘길 위의 철학자 우리 땅 걷기’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개요 인재와 문화의 보고 경상도 : 꿈을 품은 고개를 넘어

1 조령과 죽령 남쪽에 있는 고을 : 땅으로 기어 흐르던 낙동강
낙동강의 시작 | 잊히고 만 역사, 가야 | 산과 물이 빼어난 경주 | 천년 사직 신라가 저물어 가고 | 토착 세력의 정계 진출이 이어지고

2 예의범절의 고장 : 옛 선비의 시간을 품다
문사의 숨결이 어린 도산 | 하늘이 내린 재상 서애 류성룡 | 피난 온 왕의 시름을 달랜 영호루 | 왕건과 견훤의 싸움터였던 안동 | 종이 봉황이 내려앉은 봉정사 | 정몽주가 공부한 절 개목사 | 봉화 억지 춘양 | 조지훈의 고향 영양

3 의성에서 만나는 일연 : 속세 바깥이라 티끌도 깨끗하고
산수유꽃 노랗게 흐느끼는 의성 | 일연의 마지막을 지켜본 군위 | 내가 오늘 갈 것이다 | 박인로의 고향 영천 | 바람에 실려 오는 비파 소리 | 넓은 바다를 눌러 파도가 만경이라 | 정약용과 송시열의 적소가 있었던 장기 | 바다를 베게 삼은 백사장은 사라졌지만 | 동해의 끝 울릉도 | 삼봉도라 불리던 울릉도 | 돌섬, 독섬, 독도 | 동쪽 바닷가에서 끝나는 영덕 땅 | 별종의 추한 인종이 사는 곳 | 태백산 호랑이의 고향 | 성류굴이 있는 선유산 | 남사고가 태어난 수곡리 | 대숲 끄트머리 마을 죽변

4 신라 땅 경주 속 조선의 마을들 : 밝은 가르침을 우러러 받들리라
태어나지 않은 현인을 꿈꾸는 양동마을 | 사람은 모두 하늘과 같은데 어찌 귀천이 있겠는가 | 종소리를 따라가면 감포 바다가 | 느닷없이 나타난 경주 양남 주상절리의 아름다움 | 처용의 노래를 따라 | 지키려는 고귀한 마음의 고장 | 조선시대 휴게소 청도 납딱바위 | 가산에 쌓은 가산산성 | 한국전쟁 당시의 싸움터 | 여덟 장수의 충절이 묻힌 팔공산 | 300년 의료 경제를 이끈 대구 약령시 | 소학동자의 고향 | 조선에 투항한 사야가 김충선이 정착한 달성

5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 기름진 옛 가락 백 리 벌에
들은 아득해지고 숲은 무성해지는 밀양 | 영남학파의 종조 점필재 김종직 | 염주 대신 칼을 든 사명대사 | 뒷기미 사공아 뱃머리 돌려라 | 가야의 땅, 신돈의 땅 | 중놈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 문호장굿판에서 배우는 대동 정신 | 대웅전에 불상이 없는 통도사 | 해마다 용신제가 열리는 가야진 | 부산에 동래가 있다 | 대마도 정벌

6 나라 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부산 : 바다에 쓴 격동의 세월
산 모양이 가마와 같다 | 임진왜란이 일어나다 | 금정산 금샘과 범어사가 전하는 화엄의 세계 | 반나절 만에 들쑤시던 아픔을 씻노라 | 새 많고 물 맑던 을숙도는 이제 | 돌아와요 부산항에

7 새재 아래 고을들 : 새들도 쉬어 넘는 선비들의 과거길
천연의 험지 조령을 적에게 넘기다니 | 고개 너머 유장한 세월들 | 삼백의 고장 상주 | 낙동나루 곳곳엔 돛대가 너울너울 | 물맛이 좋아 예천이다 | 돌리는 것만으로도 공덕을 얻는 윤장대 | 님 여읜 슬픔이 이다지도 깊으랴 | 소수서원 유생은 다리 밑에서 아이를 주어 기르고

8 영남은 조선 인재의 곳간 : 옛글 읽으며 고금 일을 비웃었더니
조선 인재의 보고, 선산 | 산천은 의구하고 인걸은 간 데 없고 | 추풍령 너머 김천 | 황악산 아래 아도화상이 가리킨 곳 | 돌해골로 창건된 갈항사 옛 터에는

9 성주, 고령, 합천의 논은 영남에서 가장 기름지니 : 동강과 한강의 가르침이 남은 곳
왕자들의 태실을 모신 성주 | 대가야의 문명이 깃들다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 이순신 백의종군의 마지막 종착지 초계 | 팔도 유생들에게 탄핵을 받은 정인홍

10 진주 남강 물빛 밝은 : 이 땅 풍광도 훌륭하다
속세의 근심을 잊게 하는 수승대 | 거창 양민학살 사건 | 남덕유산에서 남강물이 시작된다 | 지리산 자락의 고을 산청과 율곡사 | 옛 단속사 터에 매화 가득하니 | 신비한 돌무덤은 말이 없고 | 한가로이 노니는 공자들의 고을 진주 | 최경회의 뒤를 이어 논개도 죽음을 맞고 | 육십령을 넘어 전라도로

11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피어난 이야기 꽃 : 여기에 화개동천이 있으니
우함양을 꽃 피운 정여창 | 의령군 세간리에서 태어난 홍의장군 곽재우 |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에는 | 쌍계사 가는 길 | 칠불이 된 일곱 왕자 | 역사와 문학은 강물에 너울지고

12 남해 금산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 쪽빛 바다 위를 수놓는 선율들
섬 아닌 섬 남해 | 진신사리를 모신 다솔사 | 잘 가다 삼천포로 빠진 다섯 가지 이야기 | 그 많던 운흥사 승려들은 어디로 갔나 | 날씨 맑고 물 좋은 통영을 두고 정승길이 웬 말이냐 | 거제도 포로수용소 | 마산의 옛 이름 합포 | 새로운 창원의 숨결 | 웅장한 지체와 명망이 영남 으뜸인 김해 | 명성 높았던 진해 군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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