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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아무 생각 없이 골라든 책으로, 사전 정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본 책입니다. 처음 읽을 때의 관점에서 볼 때는 상당히 밋밋하고, 마지막 결말은 꽤 당혹스럽다고 느꼈습니다. 로맨스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좀 있는데 결말의 암시는 상당히... 뭐라고 해야하나, 개인의 정신이나 성격과는 무관하게 로맨스가 외형적인 부분만을 염두에 둔 것처럼 읽히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죠. 여성 캐릭터의 묘사에도 불만이 좀 있었는데, 1930년대 작이라고 하니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었군요. 국내 장르소설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어드벤처입니다만, 다 읽고 나서 작품 관련 내용을 조금 검색해보니 놀랍더군요. 1930년대 작품이 지금의 VR과 굉장히 흡사한 묘사를 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 상상력이 구현된 것도, 그리고 상상에 불과한 이야기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만들어냈다는 것도 흥미로웠지요. 더군다나 지금의 VR이 걸음마 단계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 작품에서 묘사된 VR의 기술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지향점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흥미롭게도 스탠리 웨인바움은 '상호작용형 VR'을 예언합니다. 지금이야 시나리오 스크립트를 일일이 제작해서 몇 가지의 객관식형 선택지를 주는 정도고 이 소설에서 묘사된 것도 결국은 '이미 정해져있는' 스크립트를 자유로운 선택인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는 정도지만... 인공지능 및 컨텐츠 자동화(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동 기사 작성이라든지 음악 제작 등) 추세를 생각해볼 때 정말로 자유도 높은 상호작용형 VR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스탠리의 이야기처럼 '이미 정해져있는' 내용을 자유로운 이야기인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건지, 아니면 진정 인공지능이 모든 걸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될지는 VR 기술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야 판단할 수 있겠지요. 흥미진진합니다. 아이작 아시모프가 이 책을 이후의 모든 SF에 영향을 미친 3대 SF 소설로 뽑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평가한 건지 궁금하네요. 역시 기술에 대한 상상력의 묘사에 관한 이야기일까요? 그러나 저는 SF에 관해 그렇게 상세히 알지는 못하고, 글 자체는 상당히 밋밋하게 읽었을 뿐더러(물론 현실화된 VR 기술 때문에 별로 묘사가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단 걸 감안하고서라도, 어드벤처적 내용은 상당히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로맨스 면에서도 여성 캐릭터의 묘사에서도 불만스러운 부분이 좀 있었기 때문에 이 소설 자체가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의 감상대로라면 2점 정도겠지만, 작품의 연대와 작품 외적 평가(VR의 예언 등)를 고려한다면 3.5점을 매길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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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의 안경: 환상 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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