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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괴롭히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신입사원 괴롭히기

한뼘 BL 컬렉션 10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신입사원 괴롭히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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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괴롭히기작품 소개

<신입사원 괴롭히기> #현대물 #원나잇 #리맨물 #오해/착각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잔잔물
#무심공 #강공 #미인공 #까칠공 #순정공 #순진수 #명랑수 #잔망수 #평범수 #단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이수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지만 월급이 월등히 많다는 말에 회사에 단기 사원으로 입사한다. 입사 첫날, 커다란 덩치의 아저씨들이 오가는 사무실 분위기에 이수는 위압감을 느낀다. 그리고 이수는 사장, 한결과 첫 대면을 하게 되고, 사장의 미모에 얼이 빠져버린다. 그후로도 사장 주위를 계속해서 맴도는 이수. 그러나 사장의 취향을 알 수 없고, 짧은 인생이지만 사랑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이수이기에 두 사람의 간극은 쉽게 메워지지 않는다.
약간은 맹한 신입사원과 냉철한 능력자인 사장. 익숙한 구도를 재치 넘치는 문체와 활달한 인물형으로 묘파한, 읽는 것이 즐거운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3층의 복도를 지나며 볼 수 있었던 사무실들은 2층에 비해서 비교적 정상적인 회사 같았다. 아니, 오히려 매우 사무 업무를 보는 사무실처럼 보였다. 어떤 문 너머에는 평범한 회사원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문서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였고, 어떤 문 너머에는 전화 통화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잔뜩 긴장했던 이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을 수 있었다.
길지 않은 복도의 끝에 다다르자 다른 방들과는 다른 문이 등장했다. 독특하게도 문 앞에 도어락이 걸려있었다. 해다의 삼촌이 문 앞에 서서 옷매무새를 정리한 후 마치 군인처럼 정제된 자세로 문을 두드렸다.
“열려있습니다.”
문 너머에서 낮은 목소리가 넘어왔다. 목소리가 마치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해다의 삼촌이 천천히 문을 열었다.
“우와아...”
사장의 얼굴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이수가 했던 행동은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온 감탄사였다. 이수는 새빨개진 얼굴을 한 채로 제발 아무도 못 들었기를 바라며 벌렁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켰다.
“7월 한 달 동안 일하게 된 녀석입니다.”
반면 사장, 그러니까 한결은 이수와는 다른 의미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었다.
‘왜 저런 어린애를 데려 온 거야?’
졸업할 때가 된 이수의 나이를 어린애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실 이수의 얼굴은 오해를 부를 만도 했다. 특히나 직업 특성상 눈썰미가 좋은 한결이었지만, 그가 보기에도 이수는 20살 남짓해보였다. 한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바라보는 이수에게 한껏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한 달 동안 하는 일이라 아마 어려운 일은 없을 겁니다.”
“네에...”
“어려운 일 있으면 담당자에게 물어보세요. 인사는 이만하면 됐으니 나가도 됩니다.”
‘벌써?’
해다의 삼촌이 가볍게 인사한 후 이수의 등을 밀어 문 밖으로 나갔다. 이수는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남긴 채, 거의 밀려가다시피 사장실을 나섰다.
***
‘엄청 잘생겼잖아아아!’
우락부락한 사내를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사장이란 놈은 제법 잘생긴 얼굴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온전히 이수의 이상형을 현실에 그려놓은 듯했다. 단정한 검은색 머리칼 하며 와이셔츠 아래 보이던 핏줄이 선 하얀 손등, 금욕적으로 보이는 안경까지 모두 다 이수가 그려왔던 이상형이었다. 이수의 숨이 가빠왔다.
‘사장님, 스트레이트일까?’
그랬다.
이수는 게이였다.
돌부처 보듯 이성을 바라보는 제 마음 때문에 그동안 어렴풋하게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같은 반 친구에게 한여름 독감보다 무섭다는 첫사랑을 앓고 나서야, 왜 자신이 이성에게 설레지 않았는지, 왜 머리칼을 부비는 친구의 손바닥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었다.
“이수 씨.”
“네!”
“이수 씨 되게 잘 놀라네. 반가워요. 오늘은 하루 종일 나랑 붙어 있을 거예요.”
단정하게 머리를 틀어 올린 여자가 상냥하게 웃었다. 아, 이 사람이 일을 가르쳐주려나보다. 상황을 눈치 챈 이수가 허리를 숙여 여자에게 인사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 그렇게 긴장 안 해도 되요. 어차피 아르바이트인데 뭐.”
“그런가요? 그래도 돈 받는 일인데 열심히 해야죠.”
“어머, 요즘 젊은 사람 같지 않으네. 그럼 오늘도 열심히 일 해볼까!”
여자가 주먹을 쥐며 가볍게 기합을 넣었다. 이수도 여자를 따라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총 100여종 이상을 2017년 말까지 출간할 계획입니다.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이레달입니다.
이 글이 당신께 작은 즐거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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