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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어른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무서운 어른

한뼘 BL 컬렉션 11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무서운 어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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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어른작품 소개

<무서운 어른>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나이차이 #선후배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무심공 #능욕공 #미인공 #까칠공 #순진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순정수
군대를 다녀와서 학교에 복학한 주한. 땀내 나는 군인들 속에서의 시간을 보상 받고자, 그는 새내기들 모임에 참석한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고, 주한은 술에 취해만 간다. 바람도 쐴 겸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간 주한에게 편의점 알바의 모습이 도드라지게 눈에 들어온다. 그가 너무나도 잘생긴 것이다. 그에게 가볍게 작업을 걸면서 번호를 물어보는 주한에게 편의점 알바 도원은 대답한다. "나는 네 과 선배야."
너무나도 잘생긴 선배와 술김이지만 그에게 반한 후배. 둘 사이에 벌어지는 아웅다웅 알콩달콩한 사랑이 예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적당히 소란스럽지만, 깔려있는 어색함이 무겁게 내린 술집 안. 새내기들이 모두 모인 첫 번째 술자리. 술집 안으로 계속해서 사람이 들어왔지만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한참 이어지던 그 불편한 분위기는, 시작 시간보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들어온 복학생 남학생 탓에 한껏 소란스러워 진다. 큰 키나, 조금 매서워 보이는 인상이나, 그가 시선을 받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잘생겼기 때문이었다.
"김주한, 여기야!"
여러 곳에서 주한을 향해 손짓했다. 주한은 빠르게 그들을 살폈다. 복학생 신분으로, 재미 없을 게 뻔한 오티에 참여한 이유는 한가지였다. 새내기들 중에 마음에 차는 이가 있을까 싶어서. 땀 냄새 나는 군인들 사이에 껴서 2년을 보냈으니, 이제 싱그러운 새내기들과 어울릴 때가 됐다.
그런데 영 아니었다. 새내기들은 잘생긴, 기대하면 선배의 외모를 가진 주한에게 눈을 빛냈지만 주한은 싸늘하게 식었다. 튈까 말까. 속으로 가늠하던 주한은 곧 마음을 굳혔다. 새내기들이 무슨 잘못이겠어. 눈 높은 내 잘못이지. 속으로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지만, 주한은 그래도 습관적으로 화사하게 웃었다. 자칫 무서워 보이기 쉬운 눈매라, 첫인상을 무마하기 위해 생긴 습관이었다. 회비도 냈겠다, 들이댈 상대가 없으면 술이라도 들이키는 수 밖에.
시간이 지날수록 잔뜩 취한 남자들만 남게 돼서, 술 게임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집히는 대로 마시는 중이었다. 주한 역시 꽤 취기가 오른 것을 느꼈다. 속 버리겠는데. 술이 들어가다 보니 꽤 신났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이상은 성가셨다.
붙잡는 이들을 담배를 사러 간다며 대충 뿌리치고, 주한은 짐을 깔끔히 챙겨 밖으로 나왔다. 찬바람을 쐐도 술이 깨기는커녕 눈 앞이 어질어질 한 것이 취하기는 취한 모양이었다. 취한 것을 자각했지만, 티를 내는 것을 질색하는 탓에, 주한은 대충 보기에는 취한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담배, 그러고 보니 담배가 정말로 다 떨어지기는 했다.
"어서 오세요."
형식적인 인사에 주한은 돌아보지도 않고 대충 고개만 끄덕였다.
"말보로 아블 원이요. 아, 카드가 어디 갔지…."
"손님, 죄송한데 지금 없어서요."
"아, 그러면 하이브리드…로…."
다른 담배를 고르려 고개를 든 주한은, 그제서야 알바생을 쳐다보았다. 담배 재고가 없는 탓인지, 알바생은 난처한 얼굴로 예쁘게 웃고 있었다. 남자 알바생이지만 예쁘게 웃었다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잘생긴 얼굴로. 특히나 곡선으로 휘어지는 선한 눈이 주한의 시선을 끌었다. 알바생은 담배를 꺼내주고 주한이 내민 카드로 결제를 해주었는데, 주한은 그 동안 알바생의 얼굴과 달고 있는 명찰을 보고 있었다. 이름이 윤도원이구나, 윤도원.
"계산은 다 됐는데, 봉투 드릴까요?"
계산이 끝났는데 카운터 앞을 벗어나지를 않는 주한을 도원이 친절히 응대한다.
"잘생기셨네요."
"예?"
"알바 하면서 번호도 많이 따이셨겠다, 그죠?"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꺼내는 말은 다소 뜬금없어서 도원은 주한이 취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너무 멀쩡해 보여서 몰랐는데, 알고 나니 술 냄새도 분명 나고 있었다. 이것을 어째야 하나. 도원은 곤란해졌지만, 웃는 얼굴은 지우지 않았다. 사람이 없을 시간대니, 좀더 상대해 주기로 관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미안해요. 원래 이렇게 추잡하게 들이대고 그러진 않는데…. 취했나 봐요. 죄송해요."
"아뇨, 괜찮…."
"근데요, 눈에 띄게 잘생겼잖아요. 그러니까 윤도원 씨가…."
도원이 말을 다하기도 전에 주한은 주절주절 제 말을 늘어놓았다. 중얼중얼 혼잣말 하듯 말을 이어도, 시선은 도원에게 콕 박혀있었다. 주한은 평소에도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적극적인 편이었으나, 선은 지킬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정도도 모르고 떠들어대고 있으니, 주한은 확실히 취한 상태였다.
"번호, 번호 알려주면 좋겠다."
도원이 살짝 물러서서 등을 벽에 기댔다. 취해서 헛소리 하는 줄 알았더니 그 헛소리가 꽤 깊게 들어오고 있었다. 취해서 그런가 겁도 없이 커밍아웃이네. 취해서 말을 막 하고 있기는 해도, 거짓으로 입을 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총 100여종 이상을 2017년 말까지 출간할 계획입니다.


저자 프로필

까만고래

2018.06.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키워서 잡아먹히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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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까만고래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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